지성규 KEB하나은행은 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와이즈타워에서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과 ‘한부모가족 주택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나은행은 미혼모, 조손가족, 부자가족, 모자가족 등 한부모가족의 주택 마련을 돕기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맞춤형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10일 출시한다.
이번 전세자금대출은 소득수준과 신용등급이 낮은 한부모가족이 대출심사를 받을 때 다소 완화된 평가요건을 적용받도록 한다. 대출한도도 기존 전세자금대출보다 10% 높였다.
또 한부모가족의 주거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출금리를 최대 0.25%까지 우대하고 보증료는 0.1% 내렸다.
지 행장은 “그동안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포용 금융지원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