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자회사 지니뮤직이 5G통신 가입자를 위한 고음질 음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니뮤직은 음악 스트리밍앱 '지니'에 고음질 무손실 24비트 음원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5G 프리미어관' 서비스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KT 지니뮤직, 5G 겨냥해 고음질 음향 '5G 프리미어관' 열어

▲ KT 지니뮤직은 고음질 무손실 24비트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5G 프리미어관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24비트 고음질 음원은 용량이 크기 때문에 기존 LTE 통신망에서는 데이터 사용량이 크고 끊김이 발생할 수 있어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현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5G 서비스가 상용화되면서 고객은 24비트 고음질 음원을 스마트폰으로 끊김 없이 재생할 수 있게 됐다.

월 1만5400원의 프리미어 음악 감상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무손실 24비트 음원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생할 수 있다.

지니뮤직은 4월 매주 금요일 정오마다 국내 가수의 무손실 24비트 음원을 독점적으로 선공개한다.

지니뮤직이 5일 선공개하는 음원은 바이브의 '슬픈가요'와 하은요셉의 '여자친구'다.

KT 고객은 KT의 전용 부가서비스 '리얼지니팩'에 가입하면 데이터 차감 없이 지니뮤직의 고음질 음원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리얼지니팩의 요금은 월 1만6500원이며 KT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하면 최대 2개월까지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KT는 현재 리얼지니팩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버전의 지니앱에서만 제공하고 있지만 조만간 iOS(애플 운영체제) 버전도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김태훈 지니뮤직 Telco 사업본부장은 "지니뮤직은 국내 음원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어 온 선두주자로서 5G 시대를 맞이해 초고음질 음원을 제공하는 프리미어관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가수가 전하는 메시지가 팬들에게 가장 생생하고 온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초고음질 음원 서비스의 가치를 계속해서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