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기내 땅콩 서비스를 중단한다.

대한항공은 25일부터 기내 서비스로 내놓던 꿀땅콩 제품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항공, 땅콩 알레르기 감안해 땅콩 기내 서비스 중단

▲ 대한항공은 25일부터 기내 서비스로 내놓던 꿀땅콩 제품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꿀땅콩 제품을 대신해 크래커 등을 제공하고 땅콩 성분이 포함된 모든 식재료를 기내식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17일 인천공항에서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승객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