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가 합병해 3조 원 규모의 물류회사가 탄생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통합법인 출범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통합 롯데글로벌로지스 출범, 박찬복 "2023년 매출 5조 달성"

▲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통합법인 출범 및 비전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이날 행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포함한 그룹 관계자, 관계기관 대표, 임직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일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법인 롯데글로벌로지스를 출범했다.

합병회사의 외형 규모는 3조 원 수준이다. 이는 2018년 9조2197억 원의 매출을 올린 CJ대한통운에 이어 물류회사 매출규모 2위에 해당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2년까지 충청북도 진천에 3천억 원 규모의 메가허브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 인수합병을 통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전략적 인프라 확충, 시너지 극대화, 디지털기술 기반 물류서비스, 혁신적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2023년 매출 5조 원을 낼 수 있는 물류회사로 성장하겠다“며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이 혁신과 열정을 품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