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세포탈 혐의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한화테크윈)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6일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사와 경기 판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판교R&D센터를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회계장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120억대 조세포탈 혐의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압수수색

▲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사.


검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20억 원대 규모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8년 한화테크윈이 회사이름을 바꿔 출범한 법인으로 옛 삼성테크윈을 모태로 한다.

국세청은 2017년 특별세무조사를 통해 삼성테크윈이 한화그룹에 합병되기 전 법인세 등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하고 2018년 한화테크윈을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