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세 번째 직장어린이집 세워, 조용병 "좋은 돌봄환경 조성"

▲ 김온기 푸르니보육재단 대표(왼쪽부터)와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병찬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 등이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신한은행 일산전산센터에서 열린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 개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이 직원들의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그룹의 세 번째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세웠다.

신한금융지주는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신한은행 일산전산센터에서 그룹의 세 번째 공동 직장어린이집인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 개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 이병찬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 등 그룹사 임직원들과 김온기 푸르니보육재단 대표와 학부모 60여 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직원들이 맘 편히 아이를 맡기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이들 보육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한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맞벌이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 육아나눔터사업도 계속해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17년 3월 서울 강북구 도봉로에 ‘신이한이 강북어린이집’, 지난해 9월 서울 중구 을지로 ‘신한 꿈나무어린이집’을 각각 세운 데 이어 세 번째로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을 열었다.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은 연면적 550제곱미터(약 166평) 규모로 모든 시설과 인테리어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보육실, 도서실, 실내놀이터 등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다양한 교육시설도 마련했다.

직장어린이집 전문 위탁운용기관인 푸르니보육재단과 협력해 만 1세부터 5세까지 아이들 70여 명에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 소유의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보육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직원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그룹사 전체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일환으로 2018년 1월부터 여성가족부와 함께 공동 육아나눔터인 ‘신한 꿈도담터’를 세우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