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택배상자를 들고오면 장바구니로 교환해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2월29일부터 4월30일까지 택배상자를 들고오면 친환경소재로 만들어진 장바구니를 준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 택배상자 들고오면 장바구니로 교환해주는 캠페인

▲ 이마트의 친환경캠페인 장바구니 이미지.


이마트 외에 다른 온라인몰 로고가 인쇄된 택배상자와 아이스팩도 대상이다.

이마트 고객만족센터를 방문해 이마트앱의 ‘장바구니 교환권’을 보여주면 장바구니를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장바구니 15만 개를 만들었다.

이 장바구니는 재활용할 수 있는 ‘타이벡’ 소재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마트는 온라인쇼핑 이용객들이 온라인몰의 택배포장 폐기물에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를 향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과잉포장 등 온라인쇼핑이 직면한 문제를 향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젊은이와 주부를 중심으로 환경을 향한 경각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마케팅 기획 단계에서도 여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