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가 정비 결함으로 비행 일정이 16시간 넘게 지연된다.

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2월28일 오후 11시15분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대한항공 KE652편(A380-800)의 출발이 늦어지고 있다.
 
대한항공 방콕발 비행기 정비결함으로 16시간 넘게 출발지연

▲ 방콕발 대한항공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KE652편 항공기는 활주로 이동 중에 엔진 시동 계통에서 이상이 발견돼 비행기를 돌려 이 부품을 교체했지만 엔진 3번 발전기에서 다시 문제가 생겼다.

대한항공은 정비를 위해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뒤 대체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대체기는 1일 오후 3시30분 방콕에서 출발한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에게 공항 라운지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