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신설법인 ‘에스에스지닷컴’이 3월1일 출범한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신설법인 이름을 에스에스지닷컴으로 확정하고 3월1일 공식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에스에스지닷컴' 출범, 최우정 "온오프라인 잇는다"

최우정 신세계그룹 온라인통합법인 신임 대표이사.


최우정 에스에스지닷컴 대표이사는 “에스에스지닷컴이 정식으로 출범하면서 국내 대표 e커머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며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오프라인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온라인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온·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링커’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에스에스지닷컴의 올해 매출목표로 3조1천억 원을 제시했다. 2018년 신세계와 이마트의 온라인사업 통합매출보다 29.1% 증가하는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매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에스에스지닷컴의 출범과 동시에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신세계그룹은 에스에스지닷컴의 배송 서비스에 투자를 집중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보정(NE.O 001)과 김포(NE.O 002) 온라인센터에 이어 김포에 최첨단 온라인센터(NE.O 003)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김포의 최첨단 온라인센터의 공정률은 70%로 올해 하반기 완공된다. 

신세계그룹은 전국 100여 개 이마트 점포에 있는 P.P(Picking&Packing)센터도 배송기능을 강화한다. 이렇게 되면 2020년의 전체 배송처리물량은 2018년보다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그룹은 에스에스지닷컴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 10월31일 해외 투자운용사 어피니티와 비알브이로부터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신세계그룹은 에스에스지닷컴에 3월 7천억 원을 투자하고 이후 3천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