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당 차원에서 산업현장을 방문해 공정경제와 혁신성장을 향한 오해를 해소한다.

홍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공정경제는 기업을 옥죄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홍영표 “민주당은 이재용의 요청대로 생산현장 자주 방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그는 “공정경제와 혁신성장이 충돌하는 것처럼 인식된다”며 “포용성장 등에 왜곡과 오해가 많은데 당의 정책홍보와 관련해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청와대 행사 때 기업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게 정치권이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 많이 와서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우리 당도 현장에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만남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경내를 산책하며 “저희 공장이나 연구소에 한번 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삼성이 대규모 투자를 해서 공장이나 연구소를 만든다면 언제든 갈 것”이라고 대답했다.

17일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해 업계 현안을 듣고 공장 시설을 둘러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