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5일 “손해보험주는 2분기 일회성 환입 소멸과 투자손익 부진으로 3분기 실적 기대감이 낮아지는 국면”이라며 “배당 여력을 갖추고 배당성향의 지속적 상향이 기대되는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 ▲ 손해보험사 최선호주로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이 꼽혔다. <삼성화재> |
손해보험사의 3분기 보험손익은 관리급여 시행과 자동차보험 요율 인상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을 것으로 평가됐다.
임 연구위원은 “관리급여 시행에 따른 도수치료 청구 급감 등을 반영해 예실차 안정화가 예상된다”며 “도수치료 대신 신장분사치료 등 다른 치료의 보험금 청구가 늘어나는 점은 변수지만 3분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예실차는 보험사가 예상한 보험금·사업비 등과 실제 발생한 금액의 차이를 말한다.
반면 투자손익은 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 수익증권 평가손실과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실적을 끌어올렸던 일회성 환입 효과가 사라진 점도 부담으로 꼽혔다.
4분기에도 계절적 요인과 연말 유병자보험 계리가정 가이드라인 추가 반영 등이 실적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유병자보험 계리가정 가이드라인은 병력이 있는 가입자의 향후 보험금 지급액 등을 추정할 때 적용하는 기준으로 보험사가 인식하는 이익과 부채 규모에 영향을 준다.
임 연구위원은 “계절성과 연말 유병자보험 계리가정 가이드라인 추가 반영을 고려하면 4분기 실적 개선 동력은 약해질 것”이라며 “금리 상승에도 장기채 매수에 소극적이어서 실질적 수혜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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