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6일 심텍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천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6일 심텍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천 원에서 25만 원으로 높였다. <심텍> |
직전 거래일인 2일 심텍 주가는 16만7200원에 장을 마쳤다.
고 연구원은 "심텍의 2026년, 2027년, 2028년 영업이익을 각각 2474억 원, 3969억 원, 6389억 원으로 기존 대비 +2.6%, +3.9%, +17.9% 상향한다"며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생산능력(캐파)의 완전 가동을 전제한 것이었는데, 지난 8월 공시된 증설(매출 캐파 +4500억 원, 2028년 1분기 양산 예상)로 상한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텍은 반도체 패키지에 쓰이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업체다.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두고 있다.
2026년부터는 엔비디아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탑재되는 소캠(SOCAMM)2 기판도 공급하기 시작했다.
소캠은 AI 서버의 중앙처리장치(CPU)·가속기 인근에 LPDDR 계열 메모리를 모듈 형태로 배치해 데이터 처리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다. 심텍은 이 소캠 모듈을 구성하는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을 공급한다.
최근 주요 AI 에이전트 출시 이후 에이전틱 AI 침투 확대 기대가 커졌고, CPU에 붙는 대용량, 저전력 메모리가 수혜 영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AMD는 지난 4월 2027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서버 CPU에서 LPDDR5X 기반 소캠 지원을 공식화했고, 다른 칩 제조사들의 채택 검토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심텍의 소캠 매출은 2026년 2323억 원에서 2027년 4521억 원, 2028년 732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고 연구원은 "엔비디아 외 플랫폼의 2027년 출시 일정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발표 이후 확인될 고객사 예상 주문의 변화가 중요한 촉매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장기 수요 가시성과 증설 효과를 반영하여, 2028년 매출 전망치를 기존 2조7천억 원에서 3조1천억 원,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5420억 원에서 639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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