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시가총액 62조 원, 연간 순이익이 6조 원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의 앞으로 3년을 이끌 다음 회장이 이번 주 결정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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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양종희</a> K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시장의 예상대로 경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에 무게가 실릴지, 아니면 막판 이변이 벌어질지 금융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이번 주 결정,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양종희</a> 우세 전망 속 관전 포인트는?"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7155934_3021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양종희</a> KB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KB금융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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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KB금융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양 회장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20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근</a> 부문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59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광석</a> 전 우리은행장 등 차기 회장 후보 3인에 관한 심층심사를 진행한 뒤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1명을 확정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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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회장 후보는 11일 오후 늦게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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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앞서 2023년 회장 선임 당시에도 오전부터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2차 인터뷰를 진행한 뒤 오후 5시 무렵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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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금융권에서는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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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과 주가부양 등 측면에서 뚜렷한 경영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현직 회장을 교체할 이유를 찾기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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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회장은 2023년 11월 KB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한 뒤 2024년과 2025년 국내 금융지주 순이익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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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은행과 비은행부문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연간 순이익 5조 원을 넘겼다.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두면서 연간 순이익 6조 원을 바라보는 등 ‘리딩금융’ 지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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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회장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적극적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에도 힘을 실으면서 KB금융 주가도 크게 높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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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점도 양 회장에게 유리한 대목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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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기준 KB금융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79.08%로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다. 신한지주(61.92%) 하나금융지주(67.97%) 우리금융지주(49.83%) 등 4대 금융지주로 봐도 차이가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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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만큼 최고경영자 선임 과정에서도 깜짝 선택보다는 안정적 결과를 중시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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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양 회장의 연임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는 상황에서 예상 밖의 최고경영자 교체는 경영전략의 변화 가능성 등 새로운 불확실성으로 받아들여져 주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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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추위가 시장의 예상과 다른 ‘깜짝’ 선택을 내리기 위해서는 그만큼 뚜렷한 이유가 필요하다는 시선이 나오는 이유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이번 주 결정,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양종희</a> 우세 전망 속 관전 포인트는?"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7155746_2985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11일 차기 회장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해 발표한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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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회장이 안정적으로 연임에 성공한다면 KB금융이 구축해온 자체 경영승계 시스템도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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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윤종규 전 회장 시절부터 내부 후보군을 장기간 육성하고 검증하는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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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회장이 두 차례 연임하며 9년 동안 그룹을 이끈 뒤 내부 출신인 양 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긴 데 이어 양 회장까지 큰 잡음 없이 연임한다면 자체적으로 후보를 발굴하고 검증해 안정적으로 리더십을 이어가는 승계체계를 상당 부분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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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막판 이변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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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20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근</a> KB금융지주 글로벌부문장 겸 WM·SME부문장은 KB금융 내부에서 양 회장과 경쟁할 수 있는 승계 후보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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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문장은 KB금융이 중용하는 ‘재무라인’을 거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장을 맡아 경영능력을 검증받았다. 그 뒤 지주 부회장격인 부문장으로 그룹의 해외사업과 자산관리, 중소기업금융을 총괄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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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추위가 현재의 경영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이 부문장이 대안이 될 수 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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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주요 금융그룹의 회장 선임 과정에서 시장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온 전례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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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은 2022년 차기 회장 선임 당시 현직이던 조용병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지만 조 회장이 갑작스럽게 용퇴 의사를 밝히면서 진옥동 현재 회장이 발탁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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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외부 후보인 권 전 행장이 최종 선택을 받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게 점쳐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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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전 행장은 우리은행장뿐 아니라 우리PE자산운용 대표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 등을 거치며 은행과 투자, 비은행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다만 2022년 우리은행장에서 물러난 뒤 경영일선에서 한 발 비껴나 있었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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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의 조직과 사업구조에 관한 이해도 측면에서도 오랜 기간 그룹 내부에서 경력을 쌓은 양 회장과 이 부문장보다 불리할 수밖에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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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준 KB금융 회추위 위원장은 8월27일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 3인을 발표하면서 “이번 경영승계절차는 공정하고 객관적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가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