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트리니티항공(티웨이항공)이 수익성 강화를 위해 정비고 건립 등의 투자 계획을 연기하고, 각종 비용 절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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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유럽 등 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한 투자 부담이 쌓인 것과 함께 미국-이란 전쟁 이후 지속된 항공유 가격 급등 등 사업 환경 악화로 트리니티항공은 올해 3년 연속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트리니티항공 투자 허리띠 졸라맨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41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상윤</a> 고효율 기종 전환·비용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추진"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7154900_11705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41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상윤</a> 트리니티항공 대표이사가 수익성 강화를 위해 고효율 항공기 도입과 각종 비용 절감 조치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이 대표가 지난 8월6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트리니티항공 브랜드 런칭 & 유니폼 런웨이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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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트리니티항공’이라는 새 브랜드의 본격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회사의 재무적 위기가 심화하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41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상윤</a> 대표가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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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항공 업계 안팎 취재를 종합하면 트리니티항공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장거리 노선 운항에 투입되는 여객기 운용 효율화를 추진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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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항공의 2026년 상반기 말 기종별 보유 현황에 따르면 장거리 노선용 여객기는 △A330-200 6대 △A330-300 5대 △B777-300ER 2대이며, 중단거리 노선용 기재는 △B737-800 26대 △B737-8 8대 등 총 47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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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통상 저비용항공사(LCC)가 에어버스 혹은 보잉 중 하나의 제조사를 선택한 뒤 같은 시리즈 내 파생 모델 1~3종으로 기단을 구성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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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리즈의 모델들로 기단을 구성할 경우 △조종사 인력 구성과 운용 △정비 인력 채용과 자재 조달 △대체 항공기 투입 등에서 비효율이 발생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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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항공은 2021년까지는 B737-800 27대로 단일 기종으로만 기단을 구성했으나, 2022년 이후 장거리 노선 취항을 본격화하면서 여객기 구성에 변화가 생겼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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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2022년 A330-300 3대, B737-8 1대 등의 도입을 시작으로 최근 5년간 보유 기체 수를 급격히 늘렸고, 이 과정에서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수 있는 중대형 기종 구성의 비용 효율성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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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41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상윤</a> 대표는 지난 2024년 하반기 서유럽 4개 도시 취항을 위해 임대했던 여객기를 반납하고, 연료 효율이 높은 새 여객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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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우선 기존 장거리 노선 여객기 가운데 A330-200을 대체하기로 하고, 2026년말까지 A330-900NEO 6대를 순차 도입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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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30-900NEO의 좌석 수는 336석으로 A330-200의 좌석 수(246석)보다 37% 많고, 좌석당 연료 소모 효율도 14% 높아 1회 운항당 기대 매출이 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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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가 도입할 예정인 A330-900NEO 가운데 2호기(등록번호 HL8749)가 외부 도색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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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항공기 도입 일정은 제작사 일정과 대내외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며 “정확한 세부 도입 일자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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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단거리 지역 도시에 주로 투입할 항공 기종으로는 B737-8을 낙점했다. 해당 기종은 기존 B737-800보다 연료 소모 효율성이 약 17% 높은 기종으로, B737-800 반납 일정에 맞춰 B737-8을 6대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트리니티항공 투자 허리띠 졸라맨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41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상윤</a> 고효율 기종 전환·비용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추진"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7155418_10390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트리니티항공의 새 로고가 도장된 B737-8 여객기가 지난 9월1일 김포공항 활주로에 서 있다. <트리니티항공></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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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항공은 최근 경영 환경 악화와 장거리 노선 수익성 부진으로 투자 계획 일부를 조절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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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리니티항공은 지난 8월1일 예정됐던 인천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항공기 정비고 착공 일정을 2027년 12월 1일로 연기했다. 회사 측은 “대외 변수에 따른 투자 일정 조정”이라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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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트리니티항공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항공안전투자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027년 신규 항공기 8대 도입에 총 8801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2026년 16대, 1조7032억 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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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2월 인천~호주 시드니를 시작으로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한 트리니티항공은 2024년 하반기 서유럽 주요 도시 4곳을 취항하며 본격적으로 장거리 노선 사업에 뛰어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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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장거리 노선 진출로 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재무 위기가 지속되자, 본격적으로 투자 축소와 비용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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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트리니티항공은 모기업인 소노인터내셔널로부터 유상증자 납입금과 영구채 발행 등으로 급한 재무적 위기를 넘기고 있으나, 영업을 통한 자체 현금창출력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분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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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트리니티항공의 올해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 2조1890억 원, 영업손실 1730억 원이다. 2025년보다 매출은 21.7% 늘어나지만, 영업적자는 계속될 것으로 추산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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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 편을 늘리고, 화물 영업 강화로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