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11일 현대차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주·야간 근무조별로 12일부터 13일까지 각각 4시간 부분파업, 14일과 18일에는 각각 6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원들이 2025년 6월26일 울산 북구에 위치한 현대차 울산 공장에서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투쟁 출정식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
본교섭이 다시 시작되면 교섭 당일 파업은 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 중앙쟁의대책위원회는 18일 열린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7월13일~15일, 20일~22일, 29일~31일 등 모두 세 차례 파업을 벌였다.
하루 12시간 동안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는 파업을 결의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노조는 완전월급제 시행과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지난해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정년 최장 65세로 연장,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법제화 전 사전 합의, 상여금 인상 등을 놓고 사측과 입장 차이가 큰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