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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올해도 대형 산불로 피해 확산, 미국 뉴욕시 '야외활동 자제' 권고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6-07-16 10: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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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올해도 대형 산불로 피해 확산, 미국 뉴욕시 '야외활동 자제' 권고
▲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시 시내가 산불 연기로 뿌옇게 변해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캐나다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미국까지 연기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북서부에서 발생한 화재 연기가 미국 북동부 일대까지 내려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의 대기질 건강지수(AQHI)는 이날 10 이상으로 '매우 높은 위험' 수준을 기록했다.

연기 피해 영향권에 포함된 뉴욕시의 보건 당국은 대기질 주의보를 발령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발표했다.

미국 기상청은 연기 피해가 주말인 18일 전후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댄 웨스터벨트 미국 컬럼비아대 라몬트연구소 부교수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뉴욕시의 상황은 아직 더 나빠질 수 있다"며 "오대호, 뉴욕주 북부, 뉴잉글랜드 지역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캐나다에서 대형 산불은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산불 규모가 커지며 미국까지 피해가 확산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2023년과 2025년에도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미국 북부를 뒤덮으며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기상학계와 산불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고 건조해진 환경이 산불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바라본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면 어리석은 일"이라며 "기후변화는 분명히 우리 곁에 있고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렉 에반스 토론토대학교 화학공학 교수는 로이터에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이번 같은 사례가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시와 주민들이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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