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시유 팩토리얼 CEO(오른쪽)와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이 2025년 11월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배터리 포럼에서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전고체배터리 기업 팩토리얼이 드론과 로봇 등 신흥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한국의 포스코퓨처엠은 팩토리얼에 직접 투자하고 전고체배터리용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10일(현지시각) 팩토리얼은 최근 유치한 투자금으로 드론과 모바일 로봇 등 고성장 산업으로 전고체 배터리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팩토리얼은 지난 1월26일 포스코퓨처엠으로부터 투자금을 납입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2년 정도 후 팩토리얼의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에 들어갈 양극재도 공급한다.
또한 팩토리얼은 안보부문 전문 투자 플랫폼인 IQT 및 한국 이차전지 장비 제조사 필에너지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팩토리얼이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에서 드론과 로봇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황시유 팩토리얼 최고경영자(CEO)는 “무인항공기나 로봇용 배터리는 에너지 개선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포스코퓨처엠과 필에너지 및 IQT의 지원은 특히 드론 부문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고체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 요소 가운데 전해질을 액상에서 고체 물질로 바꾼 제품이다.
기존 액상 전해질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등 측면에서 이론상 우위를 가져 차세대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팩토리얼은 지난해 9월 자체 개발한 전고체배터리를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에 탑재해 추가 충전 없이 1200㎞ 이상 거리를 시험 주행했다.
IQT의 브라이언 스미스 수석 파트너는 “팩토리얼이 드론과 무인항공기 및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는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