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한화투자 "카카오 오픈AI와 공동서비스 출시 앞둬, 신사업 기대감 높아"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7-02 15:4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한다. 톡개편, 오픈AI 와의 서비스 출시 등으로 실적은 분기마다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한화투자증권은 2일 카카오에 대해 목표주가를 7만8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실적은 2026년으로 변경, 톡비즈 가치의 목표배수를 글로벌 경쟁사 대비 할인 적용을 축소, 페이, 뱅크 등 본격적인 시너지가 예상되는 계열사들의 가치 상승을 반영했다.
 
한화투자 "카카오 오픈AI와 공동서비스 출시 앞둬, 신사업 기대감 높아"
▲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

직전거래일 1일 기준 주가는 6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4% 증가한 2조120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1269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스토리, 모빌리티 등 전반적 모든 사업들의 우호적인 계절성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톡비즈 내 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4% 성장을 추정한다. 고효율 타겟팅 상품인 메시지 매출은 전년대비 11% 증가, 부진했던 기타DA 광고도 지난해 낮은 기저 수준으로 성장세 반등이 예상된다.

커머스 매출은 자기구매 맥락 강화로 인해 전년대비 24.4% 증가를 추정한다. 모빌리티와 스토리 사업도 시즌 성수기 효과로 인해 탑라인 성장을 예상한다.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13.8% 증가, 외주인프라비는 전분기 대비 12.1%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

연내 오픈AI와의 공동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톡, 페이, 커머스, 모빌리티 등 생태계 확장 인프라가 충분한 상황이며, AI B2C 모델의 궁극적 목표인 에이전트 시장에서의 선도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중요한 것은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거의 반영되지 않았기에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톡개편에 따른 신규 광고 상품 출시로 인해 하반기 실적은 더 나빠질 가능성이 극히 제한적이며, 지난해 하반기 실적 기저도 매우 낮아 긍정적이다.

인벤토리 확대로 즉각적인 매출 증가 효과가 높은 편이고, 타겟팅이 정교하다면 단가의 상승여력도 크다. 

톡비즈 플랫폼의 수익성은 약 30% 수준으로 추정되기에 관련 매출 성장세가 조금만 확인되어도 증익 구간은 더 뚜렷이 확인될 것이다.

카카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8조810억 원, 영업이익은 13.4% 늘어난 5220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7만 달러로 상승 가능성, 달러 약세와 자금 유동성 확대 '청신호'
SK증권 "크래프톤 2분기 잘 했지만 높은 기저, 놓치면 아쉬울 하반기"
이재명 기자회견, "검찰개혁 필요성 커지고 있어" "기소·수사권 분리에 이견 없어"
이재명 취임 한달 기자회견, 모두발언 "민생 고통 덜고 성장·도약하는 나라를"
1~5월 세계 전기차 판매 32.4%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로
비트코인 최대보유 스트래티지, 생성형 AI 플랫폼과 에이전트로 한국 기업 시장 공략
NH농협은행 웹케시 '생성형AI 뱅킹서비스' 구현, 강태영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
일론 머스크 중국에서 인기 상승, 트럼프와 관계 악화에 "10억 명 우군 확보"
신한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정상혁 "핵심 역량은 진정성 있는 고객관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차녀 서호정씨 오설록 입사, 후계 구도 변화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