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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현장] 30분 만에 완판 맘스터치·에드워드 리 협업 버거 2종, 미리 맛보니"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13172528_194167.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사전 예약 행사가 열린 13일 맘스터치 선릉역점 전경. <비즈니스포스트></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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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10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흑백요리사)’가 종영된 뒤 한 박자 늦게 햄버거 업계에 흑백요리사 열풍이 불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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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는 지난달 신년 첫 신메뉴로 흑백요리사 우승자와 손잡고 신메뉴를 출시했다. 출시 당일 목표량의 230%를 달성하고, 출시 뒤 일주일 동안 전년 동기와 비교해 33% 증가한 3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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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도 흑백요리사 인기에 올라탔다.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오는 18일부터 흑백요리사 준우승을 차지한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햄버거 신메뉴 2종을 전국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3개월 동안 개발과정을 거쳤다고 하니 늦게 움직이진 않은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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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는 10~16일 수도권 12개 직영점에서 신제품을 앞서 경험할 수 있는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 중이다. 그 중 10~11일 신제품 햄버거 세트 2종을 무료로 제공한 ‘슈퍼 얼리버드’ 행사는 지난 5일 사전 예약 개시 30분 만에 마감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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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에드워드 리 버거 ‘얼리버드’ 행사가 진행 중인 맘스터치 선릉역점을 찾아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를 미리 맛봤다. 행사 시작 시각인 낮 12시에 10분가량 앞서 방문한 맘스터치 선릉역점은 생각만큼 붐비진 않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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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터 진행 중인 ‘얼리버드’ 행사는 무료가 아니라 1인당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와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중 선택한 단품 1종을 음료와 감자튀김이 포함된 세트 메뉴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사전 예약 행사다.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단품 가격은 7800원, 세트는 1만200원,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단품 8400원, 세트 1만800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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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출연자들이 대부분 국내 음식점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에드워드 리 셰프는 미국 현지 레스토랑만 운영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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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는 신메뉴 버거 2종 출시를 알리며 “에드워드 리 셰프만의 독창적 레시피를 한국에서 가장 많은 패스트푸드식당(QSR) 매장을 보유한 맘스터치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미국 현지 레스토랑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레시피를 최대한 변형하지 않으면서 기존 맛과 풍미를 유지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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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는 국내 햄버거업체 가운데 매출에선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에 이은 4위지만 지난달 말 기준 국내 1450개 매장을 운영하는 햄버거업계 매장수 1위 업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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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출연자들의 요리에 관한 관심은 기존 취향의 경계를 넘어서게 하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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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를 안고 대기줄 첫 번째에 선 30대 여성 김씨는 “흑백요리사를 보고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신메뉴에 관심이 생겨 오늘 방문하게 됐다”며 “원래 치킨버거를 먹지 않는데 오늘은 테이크아웃으로 치킨버거와 비프버거를 모두 주문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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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대기줄에 선 손님들에게 행사 시작 시간이 되자 매장 직원이 비프버거를 굽는 철판 조리 설비가 문제가 생겨 이날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제공이 어려울 것 같다고 알렸다. 이날 비프버거 예약을 싸이버거로 변경하고 한 달 안에 매장을 다시 방문하면 비프 버거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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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역시 비프 버거를 주문한 터라 메뉴를 변경했다. 갑자기 마주한 싸이버거. 맛은 어떨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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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현장] 30분 만에 완판 맘스터치·에드워드 리 협업 버거 2종, 미리 맛보니"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13172801_144731.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비즈니스포스트></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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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리 싸이버거는 기존 맘스터치 싸이버거의 닭다리살 패티에 에드워드 리의 레시피로 개발한 베이컨 잼 소스와 치즈 소스를 얹은 햄버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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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리 셰프는 지난달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베이컨 치즈버거는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경우가 많고, 한 입마다 베이컨 크기와 양이 고르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한 입에 동일한 베이컨 맛을 담기 위해 베이컨 잼을 넣었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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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뉴의 이른바 ‘킥’인 베이컨 잼을 따로 집어 먹어보니 적당히 달고 짠 맛 위에 달리 잘게 자른 베이컨이 입 속에서 흩어져 내는 식감이 특징적이었다. 그 뒤론 혀끝을 살짝 아리는 매운 맛이 올라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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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 잼의 매운 맛은 한입 크게 베어 물었을 때 튀긴 패티와 베이컨에 치즈소스까지 더해져 자칫 느껴질 수 있는 느끼함을 잡아줬다. 기존 싸이버거와 같이 양배추의 신선함과 패티의 바삭함은 여전했다. 다만 베이컨 잼의 식감이 패티의 바삭함에 다소 가려지는 점은 아쉬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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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장을 찾은 다른 손님들의 평이 궁금했다. 연인 사이인 20대 여성 이씨와 20대 남성 홍씨는 베이컨 잼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씨는 “베이컨의 딱딱한 식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잼 형식으로 만들어서 부드럽고 조화를 잘 이룬 것 같다”고 평가했다. 홍씨는 “흑백요리사를 보고 사전 예약을 했는데 새로 들어간 베이컨 잼이 맛있고 특별하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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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맘스터치 매장이 많고 접근성이 좋아 평소에도 맘스터치를 자주 방문한다고 했다. 40대 남성 윤씨는 “맘스터치에서는 싸이버거만 먹어왔는데 기존 싸이버거에 풍미를 더해주는 느낌이라 맛있었다”며 “베이컨잼이 흐트러지며 포장지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잼끼리 잘 달라붙는 느낌이라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점도 좋았다”고 호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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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싸이버거와 큰 차이를 못느꼈다는 의견도 있었다. 맘스터치 선릉점 인근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20대 남성 간민호씨는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을 보진 않았지만 프로그램의 화제성이 높아 에드워드 리 버거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는 “간장 치킨과 비슷한 맛이 나는 것 같다. 기존 치킨버거와 비교해 특별하진 않은 느낌”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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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직장인 여성 나씨는 “바로 튀겨서 그런지 패티가 바삭하고 맛있다”면서도 “생각보다 특별한 맛은 아니다”고 언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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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현장] 30분 만에 완판 맘스터치·에드워드 리 협업 버거 2종, 미리 맛보니"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13172710_180167.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13일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사전 예약 행사가 열린 맘스터치 선릉역점에 손님들이 줄을 선 모습. <비즈니스포스트></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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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프버거를 멋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손님들도 많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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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매형과 강동구에서 매장을 찾은 30대 남성 프리랜서 신씨는 “흑백요리사를 보고 에드워드 리 콜라보 메뉴를 맛보려 멀리서 이곳을 찾았다”며 “두 메뉴를 하나씩 주문했는데 비프버거를 못 먹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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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 사는 30대 남씨도 “먼저 에드워드리 제품을 먹어본 지인에게 에드워드리 치킨버거보다는 비프버거를 먹는게 더 낫다는 말을 듣고 사전예약까지 서둘러 진행했는데 못 먹게 되니 당황했다”며 “매장에서 사과한다는 의미로 다음에 재방문하면 비프버거를 무료로 준다는 말에 화가 누그러졌지만 기대했던 제품을 맛볼 수 없다는 사실은 내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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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맘스터치 그릴드비프버거에 베이컨 잼과 치즈소스를 더한 메뉴다. 지난달 진행한 신메뉴 공개 기자간담회에선 싸이버거보다 비프버거에 관한 호평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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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비프버거가 제공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문제로 빠르게 복구해 정상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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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모든 점포에 출시하는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와 달리 에드워드리 비프버거는 전체 매장의 3분의1 수준인 전국 500여 개 매장에서만 판매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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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앤컴퍼니 관계자는 “맘스터치는 출점 가능 평수가 20평, 다른 브랜드의 절반 수준으로 점주 입장에서 가맹점을 열 수 있는 허들을 낮추는 출점 전략을 펼쳐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비프버거는 철판 조리 시설이 있어야 하는데 모듈화된 해당 시설을 입점시키려면 기본 평수가 더 필요해 현재로선 비프 버거를 만들 수 있는 매장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