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
|
▲ 11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1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고려아연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전날보다 8.49%(13만 원) 내린 140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13%(2천 원) 높은 153만4천 원에 출발해 장 초반 크게 내린 뒤 잠시 반등했으나 이후 횡보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7만3667주로 전날보다 30%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29조260억 원으로 2조69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1위를 유지했다.
기관투자자가 4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3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경영권 분쟁의 소강상태 국면이 이어지면서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97% 상승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7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삼성전자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2%(24.67포인트) 오른 2442.5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전날보다 18.09%(1만4400원) 오른 9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4.15%(3300원) 높은 8만29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크게 오른 뒤 횡보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199만1037주로 전날의 4.5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2조5834억 원으로 4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6위에서 9위로 올랐다.
기관이 90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1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1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초전도체 관련주 주가가 대부분 크게 올랐다. 해외 과학매체 Phys.org의 전날 보도에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시카고대 프리츠커 분자공학부 연구진은 초전도체 퀀텀프로세서를 위한 신규 디자인을 최근 공개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73% 상승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9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삼천당제약, 스튜디오드래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2.17%(14.33포인트) 오른 675.92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