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부동산 보유세를 현재보다 인상하는 것에 찬성하는 국민이 반대하는 쪽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조세 형평성을 위해 거래세는 낮추고 보유세를 인상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찬성' 70.5%, '반대' 23.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6%였다.
부동산 보유세는 부동산 공시가격에 따라 부과하는 재산세와 일정 기준 이상 주택 보유자에게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를 말한다.
지역별로 수도권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찬성'은 서울에서 67.3%, 인천·경기에서 69.8%를 보였다. 다른 지역별 '찬성'은 광주·전라 89.6%, 대전·세종·충청 74.7%, 강원·제주 74.2%, 부산·울산·경남 66.5%, 대구·경북 60.2%였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이 '반대'를 앞섰다.
'찬성'은 40대(82.9%)와 50대(82.1%)에서 80%를 상회했다. 60대(65.2%)와 70세 이상(63.9%), 30대(62.3%), 20대(62.8%)에서도 10명 중 6명 이상이 '찬성'이라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8%가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7.0%가 '반대' 의견을 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90.9%)과 중도층(71.0%)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보수층(찬성 50.0% 반대 45.6%)에서는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23명, 중도 427명, 진보 279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56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71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7일과 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