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금융사 외화 충분히 확보해야, 자본비율도 세밀히 점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12-09 17:26: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사가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9일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국내 정치 상황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외화자금 동향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로 금융사의 충분한 외화 유동성 확보를 지도해달라”고 말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금융사 외화 충분히 확보해야, 자본비율도 세밀히 점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 원장은 “환율 상승 및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 따른 자본비율 영향도 세밀히 점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직전 거래일보다 17.8원 급등한 1437.0원에 거래됐다.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으로 2022년 10월24일(1439.7원) 이후 약 2년1개월 만의 최고치를 보였다.

이 원장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 규제 선진화를 위한 정책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원장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일반 주주보호 등 방안과 여야 이견이 없는 금투세 폐지 등 투자심리 안정화에 긴요한 주요 정책들은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등과 밸류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구체적 추진계획을 제시하겠다”며 “해외 투자자, 글로벌 투자금융 등과 소통을 강화해 자본시장 선진화 의지를 적극 설명하는 등 금융안정과 신뢰회복에 감독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주담대 갈아타기' LTV 70%로 되돌려, "차주 부담 완화"
민주당 허성무 "SK오션플랜트 매각에 기회발전특구가 '먹튀 특구'로 전락"
롯데웰푸드 이색 마케팅 빼빼로데이 대규모로, 이창엽 가격인상 더해 수익성 방어 전력투구
HD현대 부사장 7명 포함 80명 임원 승진 인사, 12월 초 경영전략회의 개최   
코오롱제약 대표에 전승호 겸직,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14명 중 8명 40대 발탁
국민연금 '홈플러스 투자'로 9천억 손실, 이사장 김태현 "운용사 선정기준 보완 필요"
강호동 금품수수 의혹에 '겸직' 신문사 고액 연봉도 논란,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다시 도..
또 다시 '혁신' 강조한 미래에셋그룹 임원인사, 박현주 고객자산 7천조 기반 다진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940선 마감, 장중 3950선 넘기며 사상 최고치
SH 재개발임대주택 1598세대 공급, 11월4일 선순위 청약 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