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가 기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바이러스 벡터(운반체)를 변경해 임상시험을 추가로 진행하는 승부수를 던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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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개발속도가 다소 지연될 수는 있겠지만 향후 코로나19 백신의 상업화를 염두에 두고 생산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4/20200410161708_4307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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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리드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바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추가로 임상1/2a상 시험계획을 신청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개발 완료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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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는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 바이러스 주형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삽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만들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바이러스 벡터(전달체)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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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얀센과 같은 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이며 1회 투여만으로 코로나19 예방효과를 내는 게 목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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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기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AdCLD-CoV19로 임상1/2b상을 마친 뒤 결과를 정리하고 있는데 18일 새로운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1로 임상1/2a상 시험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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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AdCLD-CoV19의 바이러스 벡터로는 향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대량생산에 따른 원가 절감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개선형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를 탑재한 AdCLD-CoV19-1로 변경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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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가 당초 AdCLD-CoV19-1 임상1/2a상을 수행한 뒤 이를 바탕으로 임상2b/3상 시험계획을 제출하기로 한 만큼 바이오업계 일각에서는 7월에 임상2b상을 시작하기로 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겠냐는 시선도 보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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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 대표는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AdCLD-CoV19-1로 후보물질을 바꾸더라도 백신 개발일정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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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과 협의를 통해 추가 임상시험 대상자를 50명(1상 20명, 2a상 30명)만 모집하기로 해 신속한 임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임상1/2a상을 마친 AdCLD-CoV19와 AdCLD-CoV19-1 사이 생물학적 동등성과 안전성만 확인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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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관계자는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AdCLD-CoV19-1로 추가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로 한 만큼 이른 시일 안에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추가 임상시험을 마치고 7월 말에는 AdCLD-CoV19-1로 임상2b/3상 시험계획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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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는 6월 초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임상2b/3상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료를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1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찌감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변경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왔던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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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AdCLD-CoV19-1로 추가 임상1/2a상을 신속하게 마친 뒤 국내에서는 얀센의 코로나19 백신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임상3상을 진행하고 백신 수출을 위해서 해외에서도 대규모 임상시험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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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관계자는 “국내에서만 대규모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으기는 쉽지 않아 해외 임상도 고려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동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서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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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는 바이러스 벡터만 변경했기 때문에 AdCLD-CoV19-1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효능과 안전성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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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바이오코리아에서 AdCLD-CoV19 임상1상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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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LD-CoV19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확인됐으며 임상1상에 참여한 대상자 모두에게서 중화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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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율 대표는 올해 5월 국내언론과 인터뷰에서 “작은 기업으로서 백신 개발에 도전하기가 만만하지는 않았지만 연구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에 뛰어들었다”며 “우리 국민이 셀리드의 코로나19 백신을 다 맞고 나면 국내 큰 기업과 협력해 수출에도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