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성장성 높은 전기차 배터리소재분야와 관련해 전해질업체 인수합병에 나설 가능성이 나온다. <br />
<br />
롯데케미칼은 주요 화학업체 가운데 전기차배터리소재에서 뒤쳐졌다고 평가받는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93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교현</a> 대표이사 사장으로선 진입장벽을 고려해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롯데케미칼 전해질 진출하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93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교현</a> 배터리소재 인수합병 가능성 커져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7/20200707084041_3159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93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교현</a>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br />
9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4대 핵심 배터리소재 가운데 전해질 진출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br />
<br />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신사업으로 장기적으로 보면 다양한 소재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br />
<br />
가장 실현성 높은 투자방향으로는 배터리소재 가운데 전해질사업이 꼽히는데 진출 방식은 인수합병이 될 것으로 보인다.<br />
<br />
배터리소재사업은 단기간에 핵심기술, 특허뿐 아니라 양산을 위한 노하우를 확보하는 일도 쉽지 않다. 진입장벽이 높아 자체적으로 역량을 확보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br />
<br />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배터리소재사업은 진입장벽뿐 아니라 고객사와 지속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꾸준한 공급처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br />
<br />
배터리 4대 핵심 소재로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이 꼽힌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가장 비중이 높은 양극재와 음극재사업체 인수에 도전했다가 물러선 경험이 있다.<br />
<br />
롯데케미칼은 2019년 10월 배터리소재 가운데 양극재와 음극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히타치케미칼이 매물로 나왔을 때 인수를 시도했었다. 하지만 일본 쇼와덴코가 히타치케미칼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br />
<br />
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전해질뿐 아니라 쇼와덴코의 알루미늄사업부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쇼와덴코의 알루미늄사업부는 배터리용 알루미늄 양극재소재사업에 활용될 수 있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93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교현</a>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존 사업의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며 기존 석유화학사업 이외의 새 시장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br />
<br />
탄소중립 기조에 따른 세계적 환경규제 강화로 전기차 관련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 사장은 이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br />
<br />
김 사장은 롯데그룹 핵심 화학계열사 대표이사로서 화학BU(비즈니스유닛)장도 함께 맡고 있다. 신성장동력 확보에 적극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도와 인수합병을 활발하게 추진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br />
<br />
배터리시장 조사기관 SNE리처시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시장 규모는 지난해 480만 대에서 매년 20% 이상 성장해 2030년 4천만 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br />
<br />
롯데케미칼이 올해 초부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인수합병 의지를 강하게 내비쳐 왔는데 롯데케미칼은 다른 대형 화학기업들과 비교해 전기차 관련 시장 진출이 늦었다고 평가된다.<br />
<br />
대표적으로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이미 세계 배터리시장 1위를 노리고 있고 직접 양극재를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고 있다. 이에 더해 분리막 진출도 추진하며 수직계열화를 강화하고 있다.<br />
<br />
롯데케미칼과 비교해 규모가 훨씬 작은 대한유화 등과 비교해도 전기차배터리소재 진출이 더딘 것으로 여겨진다.<br />
<br />
롯데케미칼은 인수합병을 위한 충분한 투자여력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br />
<br />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만 1조5천억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도 6537억 원을 내며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3569억 원을 1개 분기 만에 넘겼다.<br />
<br />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석유화학업황 호조가 이어져 롯데케미칼이 올해 내내 분기별 평균 65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br />
<br />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배터리소재 등 친환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동력 확보를 가시화한다면 투자 매력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