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이 완제기 주요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에 피해 복구 성금 10만 달러(약 1억1380만 원)를 기부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9월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10만 달러의 피해 복구 성금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인도네시아 피해복구 성금 10만 달러 기부

▲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현지 복구 작업과 피해 주민 생존을 위한 구호물자 지원 등에 쓰인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01년 인도네시아에 기본훈련기 KT-1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고등 훈련기 T-50 등 다양한 완제기를 수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현재 한국형전투기사업(KF-X)를 함께 추진하는 등 인도네시아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