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이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집행이사에 선출됐다.

24일 예금보험공사는 김 부사장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제17차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 연차총회에서 83개 정회원 기구의 투표를 거쳐 집행이사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김준기, 국제예보기구협회 집행이사로 뽑혀

▲ 김준기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예금보험공사는 “김 부사장 선출에 따라 앞으로 예금보험제도 관련 국제 기준을 제·개정할 때 한국의 발언권을 높여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는 2002년 5월 창설된 국제기구다. 국제결제은행(BIS), 금융안정위원회(FSB) 등과 공조해 예금보험제도와 관련된 국제기준과 지침을 마련하거나 정책을 개발·연구한다.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 집행위원회는 기구 운영 전반을 책임지며 예금보험제도가 나아갈 방향과 회원국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김 부사장은 집행위원회의 집행이사 25명 가운데 1명으로 선출됐다.

김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숭실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예금보험공사 홍보실장, 리스크관리2부장, 저축은행정상화부장, 인사지원부장, 상임이사와 우리은행 비상임이사 등을 거쳐 2018년 2월 부사장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