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고 위탁개발(CDO)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오른다", 위탁생산과 위탁개발 경쟁력 지녀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49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41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투자매력이 여전하다고 홍 연구원은 바라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공장과 2공장을 완전 가동하기 위한 물량을 확보해놓은 데다 3공장은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했고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조 승인을 지속적으로 획득하며 기존 위탁생산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글로벌에서 모두 19건의 의약품을 놓고 제조 승인을 받았다.

위탁개발사업으로 사업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위탁개발사업 서비스를 하면 초기 임상 시료 생산뿐 아니라 후속 임상, 상업화 물질 생산까지 연계할 수 있어 기존 위탁생산사업과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모두 25개 기업과 36개 제품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030억 원, 영업이익 6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보다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4.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