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주택 경기 호조로 두산밥캣의 건설기계 매출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두산밥캣 주식 사도 된다", 선진국 주택경기 호조로 실적 늘어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두산밥캣 목표주가 4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두산밥캣 주가는 17일 3만8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두산밥캣은 북미와 유럽에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건설기계 라인업을 늘린 효과로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무역전쟁 여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선진국 주택 경기는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두산밥캣이 경쟁우위를 앞세워 뛰어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밥캣은 신흥국가에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내년부터 인도시장에 새로 진출하면서 성장성을 더욱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두산밥캣은 내년에 미국 농기계시장에도 진출이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북미에서 트럼프 정부의 도시 재생 프로젝트 등에 수혜를 기대할 수도 있다"며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밥캣은 2018년 매출 3조7500억 원, 영업이익 442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 매출은 4조950억 원, 영업이익은 461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