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종합 물류센터를 열어 지게차 렌털 등 다운스트림사업을 본격화한다.

두산은 경기도 평택에 서비스센터인 '두산로지피아'를 개장해 지게차 렌털과 정비부터 부품 및 중고 지게차의 판매에 이르는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두산로지피아는 4954㎡의 부지에 연면적 2420㎡의 정비공장과 전시장, 사무실을 갖췄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센터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최신 지게차, 프리미엄 엔진 지게차 등을 임대할 수 있다.

또 장비에 부착된 QR 코드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본사와 소통이 가능하며 유사시에는 3시간 안에 인근 지역 딜러와 정비공장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게차 리스, 렌털비용 대출 등의 금융 서비스도 제공된다.

두산은 중고 지게차 품질 보증을 위해 7단계의 검수 과정을 거쳐 판매한다. '두산 공인 인증 스티커'가 부착되고 공식 진단서도 발행된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은 2015년 영국 지게차 렌털업체인 러시리프트를 인수하고 지난해 미국 애틀랜타에 팩토리스토어를 설립하는 등 최근 해외시장에서도 다운스트림 기반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