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고환율과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항공업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주가 모두 52주 신저가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11일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6.26%(1700원) 하락한 2만5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이날 급락으로 52주 신저가를 나타냈다. 기존 52주 신저가는 7월2일 보인 2만6600원이다.

아시아나항공 주가 역시 전날보다 5.91%(240원) 떨어진 382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기존 52주 신저가는 7월4일 기록한 3950원이다.

저비용항공사 주가 역시 모두 하락하며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나타냈다.

제주항공 주가는 4.68%(1550원) 떨어진 3만1600원에, 진에어 주가는 4.63%(900원) 내린 1만8550원에, 티웨이항공 주가는 6.17%(520원) 하락한 7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주항공 주가는 장중 3만1150원, 진에어 주가는 장중 1만8250원, 티웨이항공 주가는 장중 7860원까지 떨어지며 모두 52주 신저가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