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가가 떨어졌다.

10일 KT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73%(500원) 떨어진 2만8450원에 장을 마쳤다. 
 
이통3사 중 KT 주가만 하락, 새 성장동력 발굴에 고전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무선사업의 업황이 나아질 가능성이 적은 반면 새 성장동력 확보에 고전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KT 주가를 끌어 내렸다.

KT는 정부의 무선통신사업 관련 규제와 요금제 개편 영향으로 무선사업에서 부진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KT가 무선사업 영업이익 감소를 만회할 만한 새 성장사업을 찾는 데 고전하고 있다"며 "2019년 상반기 5G통신이 상용화되기 전까지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SK텔레콤 주가는 0.76%(2천 원) 오른 26만5500원, LG유플러스 주가는 0.32%(50원) 오른 1만5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