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1만 주 샀다. 

박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주식 1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이 7일 밝혔다.
 
박삼구 아시아나항공 주식 1만 주 매수, "책임경영 의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매입 가격은 주당 4190원이다.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입에 모두 4190만 원을 썼다. 

박 회장은 그동안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보유하지 않다가 이번에 0.01%를 보유하게 됐다. 금호산업 등과 박 회장 등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지분까지 합치면 모두 33.49%다. 

박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사장 교체 등에 따라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주식을 산 것으로 보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사장에 한창수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고 이날 밝혔다. 한 사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도 손꼽히는 재무 전문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박 회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식을 산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