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지선은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다.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면세점사업 진출에 이어 건축자재기업 한화L&C 인수도 추진하는 등 현대백화점그룹의 새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힘쓰고 있다.

30대 초반에 부회장에 오르고 35세의 젊은 나이에 회장으로 취임해 처음에는 행보가 조심스러웠으나 최근 들어 인수합병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현대리바트, 한섬,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인수했으며 한화L&C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11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시내면세점도 연다.

1972년 10월20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삼남인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경복고를 나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다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하버드대 '스페셜스튜던트' 과정을 이수했다.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 부장으로 입사해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기획실장 이사, 기획 관리담당 부사장을 거쳐 현대백화점그룹 총괄부회장을 역임한 뒤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며 ‘따뜻한 리더십’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현대홈쇼핑 통해 한화L&C 인수 추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홈쇼핑은 2018년 8월 한화L&C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리바트를 중심으로 홈퍼니싱사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건축자재기업 한화L&C를 인수하면 단번에 업계 1위로 올라선다.

개인고객 위주인 현대리바트와 기업고객 위주인 한화L&C를 통해 사업영역을 보완하고 시너지도 누릴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순환출자 해소
정지선과 동생인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2018년 4월 계열사 지분을 직접 사들이는 방식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순환출자구조를 완전히 해소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쇼핑→현대A&I(투자사업)→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현대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현대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A&I→현대백화점 등 기존 3개의 순환출자 고리가 있었는데 모두 해소됐다.

정지선은 현대쇼핑이 보유한 현대A&I 지분 21.3%를 매입해 현대백화점→현대쇼핑→현대A&I→현대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고리를 끊었다.

정교선 부회장은 현대쇼핑이 보유한 현대그린푸드 지분 7.8%를 사들여 현대백화점→현대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백화점으로 이어진 순환출자고리를 해소했다. 두 개의 순환출자고리가 해소되면서 마지막 순환출자고리도 자동으로 해소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 이유는 투명하고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완성하겠다는 정지선과 정교선 부회장의 강한 의지 때문이라고 현대백화점그룹은 설명했다.
[Who Is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 현대백화점 실적.

△현대백화점그룹의 면세점사업 진출
현대백화점그룹은 2018년 11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시내면세점을 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재수 끝에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따냈다. 현대백화점은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입찰에 참여한 데 이어 2016년 사업권을 따냈다. 첫 도전 때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고 떨어졌는데 1년 만에 최고 평가를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과 아울렛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데 시내면세점사업에도 진출하면서 롯데그룹, 신세계그룹과 함께 유통3강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인수합병에 속도
정지선은 인수합병시장을 적극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그동안 현대백화점그룹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보였으나 2016년 뒤부터는 인수합병시장에서 자주 거명되고 있다.

정지선이 회장에 오른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성사된 인수합병은 한섬과 리바트, 에버다임 단 3건에 그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11년 말 리바트, 2012년 한섬을, 2015년 에버다임을 인수했다.

그러나 2016년 말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2016년 말 한섬이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3천억 원에 인수했고 2018년 3월 현대HCN이 딜라이브의 서초권역을 335억 원에 사들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이 한화L&C를 인수하면 정지선의 6번째 인수합병이 된다.

정지선은 본업인 백화점사업의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만큼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그동안 사들인 회사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지선이 인수합병시장에서 소극적이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로 젊은 나이에 회장에 취임했다는 점을 드는 시각도 있다. 젊은 나이에 현대백화점그룹을 맡아 경영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정지선은 2007년 회장으로 취임했는데 당시 나이가 35세에 불과했다.

△현대렌탈케어 설립
현대백화점그룹은 2015년 4월 현대렌탈케어를 설립하며 렌탈시장에 진출했다.

기존의 가구사업에 생활가전을 추가해 종합 생활문화기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당시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렌탈 및 케어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홈쇼핑과 시너지 효과가 커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지선(오른쪽)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015년 8월2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개점식에서 루카 바피고 이탈리 사장과 매장을 둘러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시장 안착을 이끌어야 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10층에 들어선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주변은 코엑스와 스타필드코엑스몰, 인터콘티넨탈호텔을 비롯한 고급호텔, SM타운 등이 있어 중국인 개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현대백화점은 재수 끝에 시내면세점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백화점사업이 시장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그룹 차원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꼽은 면세점사업 안착이 필수적이다.

그룹의 주력사업인 백화점사업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17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481억 원, 영업이익 3937억 원, 순이익 3021억 원을 거뒀다. 2016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9%, 2.7% 증가하고 순이익은 5.9% 감소했다.

2018년 상반기에도 연결기준으로 매출 8942억 원, 영업이익 1781억 원을 거뒀다. 2017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4.2% 줄었다.

◆ 평가

정지선은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등 유통그룹 가운데 가장 빨리 경영권 승계 작업을 마무리했다.

정지선은 부친인 정몽근 명예회장으로부터 2003년과 2004년 모두 325만 주(14.47%)를 증여받아 33세의 나이에 현대백화점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그 뒤 2007년 정 명예회장이 건강을 이유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자 정지선은 회장으로 승진했고 동생 정교선 부회장이 정지선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35세에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역대 재벌 총수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 회장에 올랐다. 범현대가의 재벌3세 가운데 처음으로 회장이 됐다.

재계에서 ‘착한 모범생 스타일’이라고 알려져 있다. 배려심과 친화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장이 된 뒤 처음에는 언론에 노출되기 꺼리는 등 공개석상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은둔형 오너’로 분류됐다. 언론 인터뷰 요청을 받을 때마다 “40세가 되면 외부 활동을 활발하게 할 것”이라며 거절하곤 했다고 한다.

대외활동을 전적으로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지선을 두고 '소리 없이 강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2010년 직접 발표한 '비전2020'에 맞춰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뚝심 있게 개편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직원들과 소통에 적극 나서 ‘따뜻한 리더십’의 소유자란 평가를 받는다. 이런 점은 할아버지 정주영 창업주와 부친 정몽근 명예회장이 틈만 나면 겸손과 성실을 가르친 데서 비롯됐다고 전해진다.

2003년 부회장에 취임해 도입한 ‘주니어보드’ 제도가 대표적이다. 부장에서 사원급까지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을 선발해 한달에 한 번 격의 없이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회식 중 직원 개인 접시에 음식을 일일이 덜어주고 직원의 말을 경청한다고 한다.

그동안 언론과 접촉을 꺼리며 '은둔형 경영자'로 불리다가 적극적인 인수합병, 면세점 입찰경쟁 등 공격적 경영방식으로 바뀌면서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경복고 출신으로 막강한 고교 인맥을 자랑한다. 동문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등이 있다.

특히 백화점업계 라이벌이자 4년 선배인 정용진 부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정지선은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과도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경쟁사 CEO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도 간혹 만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Who Is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지선(오른쪽 두번째)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017년 5월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서 열린 개장식이 끝난 뒤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7년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 과장으로 입사했다.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기획실 차장으로 승진했다.

2001년 기획실장 이사를 거쳐 2002년 현대백화점 기획 관리담당 부사장, 2003년 현대백화점그룹 총괄부회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2007년 12월 정몽근 명예회장이 물러나면서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에 올랐다. 정지선은 현대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부문을, 동생 정교선 부회장은 현대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 대주주로 기타 유통을 맡았다.
[Who Is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2016년 4월 28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송도점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 학력

1988년 청운중학교를 졸업했다.

1991년 경복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학부를 마치지 않고 미국으로 건너가 1999년 미국 하버드대 스페셜스튜던트 과정을 이수했다.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아시아경제학 과정을 수학했다.

부친인 정몽근 명예회장을 비롯해 삼촌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동생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경복고 동문이다.

◆ 가족관계

조부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다. 정주영 창업주는 변중석씨와 사이에 8남을 뒀는데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이 정지선의 부친이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오촌당숙이다.

정몽근 명예회장은 2001년 정주영 회장이 별세하면서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현대백화점그룹을 승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범현대가 가운데 가장 평범한 혼맥을 구축했다.

정몽근 명예회장은 현대그룹 회장 비서실에 근무하던 우호식 전 현대그룹 고문의 딸 우경숙씨와 결혼해 슬하에 정지선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형제를 뒀다.

정지선은 2001년 황산덕 전 법무부장관의 손녀 황서림씨와 결혼했다. 경복고 동창의 소개로 만나 연애결혼했다.

부인 황서림씨는 서울예고와 서울대 미대를 졸업했다. 그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뉴욕대에서 미술관 경영을 전공했다.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뉴욕근대미술관 뉴미디어 부서에서 부지배인으로 활동했으며 세계적 일본 멀티미디어 작가 마리코 모리의 스튜디오에서 어시스트로 활동했다.

동생 정교선 부회장은 2004년 자동차부품업체 대원강업 허재철 회장의 장녀 허승원씨와 결혼했다. 허승원씨는 이화여대를 나와 미국 콜롬비아대 치대를 졸업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와 사촌 사이다.

◆ 상훈

◆ 기타


2017년 현대백화점으로부터 35억5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2018년 상반기에는 14억8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지선(오른쪽 두 번째)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016년 3월11일 오전 새로 문을 연 서울 중구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서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조금이라도 앞서려면 지금보다 최소 두 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공동의 목적을 향해 치열하게 일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변화를 실천해야 한다. 변화와 혁신을 실행하는 것은 사람이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조직문화다.”

“조직문화 개선의 본질은 일에 대해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공동의 정서와 업무환경을 만드는 것이다.”(2018/01/02, 신년사에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과거의 성공요인이 미래를 담보해 주지 못하는 만큼 과거의 성공 경험에서 물러서서 성공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 항상 새로운 생각과 틀을 깨는 혁신을 통해 사업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기존 사업방식을 혁신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

“새로운 시도나 도전의 노력이 모여야 '그룹의 창조적 DNA'를 만드는 단초가 된다. 저성장 시대에는 구성원의 자발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창의적 실행이 뒷받침될 때 새로운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17/01/02, 신년사에서)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해서라도 중장기 성장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2016/10, SK네트웍스 패션사업 인수에 나서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상생은 매우 중요하다. 현대백화점의 마케팅 노하우가 더해져 전통시장 매출 신장에 기여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 전통시장을 찾게끔 이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라.” (2016/10/17, 2016년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하며)

“파크원에 들어서는 현대백화점을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플래그십스토어(Flagship Store)로 개발하겠다.” (2016/09/21, 여의도 대형 복합시설 파크원에 초대형 백화점 출점을 선포하며)

"기업성장을 위해선 경쟁자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가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일련의 과정을 냉정하게 평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은 최대한 활용하고 약점은 보완해 나가야 한다." (2016/09, 점포확장과 공격적 인수합병으로 주목을 받으며)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전략의 적극 실천을 통해 위기상황을 정면 돌파해 나가자.” “기업의 위기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 실패보다 실패가 두려워 현실에 안주할 때 찾아온다.” (2016/01/04, 신년사에서)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임직원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방안을 준비하라.” (2015/07,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메르스여파로 위축된 내수살리기에 동참하자며)

“변화무쌍한 환경에 따라 대응전략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내부 구성원들이 환경변화에 효율적이고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마인드를 갖는 것이다. 이런 역량을 이끌어내는 동인이 바로 조직문화이며 결국 조직문화 개선은 우리 그룹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 (2014/09/10, 기업문화 지침서인 ‘패셔니스타'(Passionista)를 발간하면서)

“차별화 없이는 성장할 수 없다. 모든 부문에 걸쳐 새로운 상품기획(MD)을 적극 시도해야 한다. 당장의 성과보다 미래를 내다보고 MD전략을 수립하자. 모든 상품과 매장에 현대백화점만의 색깔을 입혀야 한다.”(2014/07, 임원회의에서)

"안전관리 규정이 잘 돼 있다 해도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떠오르지 않을 수 있다. 현장에서의 반복 훈련으로 초기 대응력을 키워야 한다."(2014/06,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기존 경영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중장기적 관점의 경영 위기 관리체제가 요구된다.”(2014/01/02, 서울 무역센터점 현대백화점 그룹 합동시무식에서)

"금융 및 실물경제의 위기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리스크 관리체제를 재점검하고 심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2012/01/02, 시무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