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김수연 기자
2018-08-22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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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 생애

    박윤식은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다.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들의 디지털금융 혁신 기조에 발맞춰 한화손해보험의 가상화폐 보험상품 개발, 신기술 보안인증 시스템 도입 등 핀테크에 힘쓰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의 구원투수로 등장해 수익성을 높이고 불과 한 해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해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와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 대학원과 미국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무역학과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일은행 팀장으로 금융계에 첫발을 내디딘 뒤 아더앤더슨코리아, PWC컨설팅을 거쳐 동부화재(현 DB손해보험)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화손해보험 부사장으로 영입된지 몇 달 만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당시 한화그룹은 총수 부재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는 등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었다.

    수익구조 개편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에 이어 사장으로 승진했다.

    혁신과 성장을 중요시해 디지털금융 등 4차산업혁명 시대변화에 적극 대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꾸준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가상화폐 보험시장의 국내 첫 주자 
    한화손해보험은 2018년 7월 블록체인협회에서 가상화폐 보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현대해상과 경합했는데 가상화폐 보험상품 개발 계획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핀테크에 주력하는 데 발맞춰 적극적으로 가상화폐 보험상품 개발에도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사이버종합보험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만 한정해 보상해주는 것과 달리 한화손해보험이 개발하는 가상화폐 보험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해 가상화폐를 도난당하는 때 재산상 손실을 직접 보상해주는 방향으로 설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화손해보험 실적그래프.

    △신종자본증권 발행
    한화손해보험은 지급여력 비율(RBC)을 높이기 위해 2018년 7월23일 원화로 신종자본증권 1900억 원 발행했다. 발행이율은 연 5.6%고 만기는 30년으로 결정됐다.

    신종자본증권은 채권에 속하면서도 주식의 성격도 지닌다. 은행 건전성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재무제표에서 자본으로 인정된다.

    미국 금리 인상과 국내 보험사들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증가로 해외 발행에 가산금리가 높아지자 한화손해보험은 신종자본증권을 국내에서 발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지급여력 비율이 200%대까지 올라갈 것으로 추산됐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3곳에서 모두 신용등급 A단계 받아
    한화손해보험은 2018년 6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와 피치에서 신용등급 A를, 무디스에서 A2를 받았다. 등급전망은 모두 ‘안정적’으로 나왔다.

    국내 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3곳 모두에서 A대 신용등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보험 판매를 확대하는 데다 보험 인수 심사(언더라이팅)를 강화해 이익이 늘어나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모회사 한화생명의 안정적 지원 가능성도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우량고객 확보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줄여
    한화손해보험은 자동차 주행거리 등에 따라 보험료를 깎아주는 마일리지특약을 확대해 사고를 내지 않는 우량고객을 다수 확보하면서 손해율을 낮춰오고 있다.

    2018년 5월 주행거리가 2천km 이하인 고객에게 할인율을 기존 42%에서 45%로 높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도 주행거리 구간별 보험료 할인에서 업계 최고 할인율을 제시했는데 이번에도 마일리지 특약에서 최고 할인율 기준으로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한다.

    한화손해보험은 2016년 상반기 기준으로 자동차보험 마일리지특약의 할인율을 주행거리 2천km 이하이면 35%로 책정했는데 삼성화재(23%), KB손해보험(23%), 롯데손해보험(32%) 등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한화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 시장 점유율 5.2%를 유지하며 업계 5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장성 인보험 대형사 못지않은 판매량 이뤄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규모를 확대해 2018년 3월 한 달 동안은 대형사 못지않은 보험 판매량을 달성했다.

    보장성 인보험은 사람의 신체와 생명에 발생한 사고를 담보하는 보험으로 우량 담보를 위주로 계약이 성사되기 때문에 손해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 수익구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한화손해보험은 2018년 1분기 치아 등 건강보험과 관련한 장기 보장성 인보험 상품을 많이 내놔 신계약을 163억 원 확보했고 3월에만 75억 원을 끌어들였다. 3월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이 각각 80억 원씩 인보험 신계약을 맺은 것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손해보험은 2018년 2분기 보장성 인보험 판매량이 2017년 2분기보다 26.2% 늘어났다.

    신계약 확대에 따르는 사업비는 해외부동산 등 대체투자에서 투자이익률을 3%대 후반으로 유지하며 부담을 완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손해보험은 독립보험대리점(GA)을 통한 보장성 인보험의 판매 비중이 높아 독립보험대리점 출혈 경쟁 등 사업비 부담을 안았지만 2018년 6월부터는 독립보험대리점 비중도 낮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상증자로 재무건전성 리스크 개선
    한화손해보험은 재보험 가입이나 후순위채권 발행으로 높여왔던 자본 비율을 유상증자로 높여 자본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만들었다.

    2017년 9월 2153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지급여력 비율을 198.2%로 높였다. 2017년 6월 말 168.1%보다 30.1%포인트 개선된 것이다.

    재보험 가입으로 요구자본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위험담보의 50%에 한정된다. 후순위채권이나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정해져 있고 조달금리가 발생해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근본적 수단이 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박윤식은 유상증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높이게 됐다.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박윤식은 취임 뒤 매년 꾸준히 자사주를 사들이며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의 시가총액은 박윤식이 취임한 2013년 6월 말 2432억 원에서 2016년 7월 6400억 원대로 2.5배 이상 급격히 늘어났다. 2018년 8월22일 현재 시가총액은 7892억 원이다.

    박윤식은 2013년 11월 5차례, 2014년 5차례,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3차례, 2017년 2차례 등 모두 15차례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를 2017년 말 기준 모두 10만3335주 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익성 개선으로 최초로 연임한 대표이사
    박윤식은 한화손해보험이 2009년 제일화재와 합병한 뒤 연임에 성공한 첫 번째 CEO다. 박윤식이 취임하기 전 3명의 대표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났다.

    대표이사 취임 직후 회사가 적자로 돌아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사업구조를 수익성 위주로 재편하며 실적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 개편과 현장경영을 통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조직 안정화도 이뤄냈다는 얘기도 나왔다.

    한화손해보험의 2015년 매출은 4조5481억 원으로 2014년보다 6.1% 늘었고 순이익은 953억 원으로 2014년의 129억 원보다 무려 640% 정도 상승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015년 상반기 보장성 보험이 업계 평균보다 4배를 웃도는 19.9% 성장률을 보였다. 우량 담보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보장성 보험 덕에 위험 보험료가 발생 손해율을 넘어서면서 장기 위험 손해율이 6개월 만에 11.3%포인트 떨어진 96.7%에 이르렀다.

    2016년 상반기에는 새로 체결한 보장성 보험시장 점유율이 8.3%에 이르렀다. 2014년 시장 점유율 7.4%에서 1%포인트 가까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경쟁 손해보험사 5곳의 보장성보험 신계약 시장 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영 혁신과 조직 개편 단행
    박윤식은 취임 뒤 전사적 경영 혁신 작업에 착수했다. 혁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진행했고 6개월 단위로 혁신활동을 전개했다. 2013년 말에는 기존 담당제였던 조직을 대팀제로 개편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손해보험업계의 업황 악화로 2013년 4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냈다. 이런 상황에서 박윤식은 구원투수 역할로 투입돼 1년 만인 2014년 163억 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비전과 과제

    ▲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4년 12월14일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가 저소득 독거 노인 40가구에 겨울 난방품을 나눠주는 등 '따뜻한 겨울, 행복한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은 새 국제회계 기준(IFRS17)에 대비해 지급여력 비율(RBC)을 높여야 한다. 지급여력 비율은 보험 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지 나타내는 지표다. 

    한화손해보험은 2018년 1분기 지급여력 비율 173.8%를 나타냈다. 2017년 12월 말보다 6.9%포인트 하락했다. 삼성화재 321.5%, DB손해보험 198.1%, KB손해보험 189%, 현대해상 178%, 메리츠화재 175.3% 등 상위 손해보험사들보다 낮다.

    자동차보험보다 손해율이 낮은 장기 보장성 인보험 유치를 확대해 손해율 관리에 안정을 기하기로 했다. 2018년 2분기부터 장기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을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계약 확대에 따르는 사업비도 효율적으로 관리해 사업비율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 평가

    한화손해보험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경영체질 개선을 이루고 1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끄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혁신과 성장을 중요시한다. 

    미개척분야인 가상화폐 보험시장에 국내 손해보험회사 최초로 뛰어드는 등 디지털 혁신에 관심이 많다. 스타트업 센스톤에서 만든 신기술 보안인증 시스템 스톤패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자사주를 여러번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손해보험은 총자산규모로는 중소형 손해보험사지만 시장 점유율이나 이익 규모는 대형사급에 오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7년 4월13일 전라남도 여수시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보험왕 수상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 사건/사고

    △고객과 잦은 소송
    한화손해보험은 2018년 상반기 보험사 분쟁 조정 진행 과정에서 소 제기가 37회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36건이 한화손해보험이 고객에게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계 상반기 소송 건수 74건 가운데 절반 정도가 한화손해보험이 연루된 소송들이다.

    보험계약 무효 확인 및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 등이 포함된다. 

    △한화투자증권 지원 논란
    한화손해보험은 계열사 지원 논란에 휩싸여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2016년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한화금융센터 빌딩 내 한화투자증권 보유분인 지하1층과 7층, 지상 1~8층, 지상 11층을 1327억 원에 구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016년 5월 한화손해보험에 매각한 건물에 세입자로 들어갔다.

    한화손해보험은 2021년 5월까지 5년 동안 연간 임차료 58억5800만 원을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받았다. 한화손해보험은 한화투자증권에서 받는 임대 수익으로 저조한 자산운용 수익률을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두고 한화투자증권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손실 166억 원과 순손실 123억 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 경력

    ▲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2016년 5월19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6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차도리 교통안전교육을 함께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1988년 제일은행에 입사했다. 

    아더앤더슨코리아, PWC컨설팅을 거쳐 2003년 동부화재(현 DB손해보험)로 자리를 옮겼다.

    2003년 3월 동부화재 변화관리팀장(상무), 2007년 경영지원실장(부사장), 2010년 고객상품지원실장(부사장) 등을 맡았다.

    2013년 한화손해보험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됐으며 같은 해 6월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17년 11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에 연임하며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3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두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0년까지다.

    ◆ 학력

    서울 경기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에서 무역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박윤식은 2010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7억 원대 단독주택을 지어 2017년 말까지 12억 원 시세차익을 보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 어록 

    “혁신이라 믿고 추진했던 업무를 통해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회사의 체력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혁신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생산성을 증대하자.”(2016/04/20, 한화손해보험 워크숍에서)

    “한화손해보험의 3개년 회사 목표는 고객의 완전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초우량 손해보험사다. 고객의 입장에서 소통하며 우리 회사의 영업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2016/03/29, 제 6기 소비자평가단 발대식에서)

    “차별화된 혁신의 힘으로 ‘전 가족 완전보장’이라는 우리만의 독특한 영업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 고객들의 가치를 높이고 더불어 회사의 경쟁력이 된다. 한화손해보험이 전 가족 완전보장을 구현하는 회사가 될 때까지 정상을 향한 끝없는 도전의 길에 앞장서자.”(2016/01/15, 2016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선제적 소비자 보호 체계를 바탕으로 고객가치 증대에 앞장서겠다.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표준화하고 세부품질 기준을 정하는 동시에 이를 지속적으로 실행해야 한다.”(2014/01/17, 201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가상화폐 보험시장의 국내 첫 주자 
    한화손해보험은 2018년 7월 블록체인협회에서 가상화폐 보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현대해상과 경합했는데 가상화폐 보험상품 개발 계획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핀테크에 주력하는 데 발맞춰 적극적으로 가상화폐 보험상품 개발에도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사이버종합보험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만 한정해 보상해주는 것과 달리 한화손해보험이 개발하는 가상화폐 보험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해 가상화폐를 도난당하는 때 재산상 손실을 직접 보상해주는 방향으로 설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화손해보험 실적그래프.

    △신종자본증권 발행
    한화손해보험은 지급여력 비율(RBC)을 높이기 위해 2018년 7월23일 원화로 신종자본증권 1900억 원 발행했다. 발행이율은 연 5.6%고 만기는 30년으로 결정됐다.

    신종자본증권은 채권에 속하면서도 주식의 성격도 지닌다. 은행 건전성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재무제표에서 자본으로 인정된다.

    미국 금리 인상과 국내 보험사들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증가로 해외 발행에 가산금리가 높아지자 한화손해보험은 신종자본증권을 국내에서 발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지급여력 비율이 200%대까지 올라갈 것으로 추산됐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3곳에서 모두 신용등급 A단계 받아
    한화손해보험은 2018년 6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와 피치에서 신용등급 A를, 무디스에서 A2를 받았다. 등급전망은 모두 ‘안정적’으로 나왔다.

    국내 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3곳 모두에서 A대 신용등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보험 판매를 확대하는 데다 보험 인수 심사(언더라이팅)를 강화해 이익이 늘어나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모회사 한화생명의 안정적 지원 가능성도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우량고객 확보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줄여
    한화손해보험은 자동차 주행거리 등에 따라 보험료를 깎아주는 마일리지특약을 확대해 사고를 내지 않는 우량고객을 다수 확보하면서 손해율을 낮춰오고 있다.

    2018년 5월 주행거리가 2천km 이하인 고객에게 할인율을 기존 42%에서 45%로 높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도 주행거리 구간별 보험료 할인에서 업계 최고 할인율을 제시했는데 이번에도 마일리지 특약에서 최고 할인율 기준으로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한다.

    한화손해보험은 2016년 상반기 기준으로 자동차보험 마일리지특약의 할인율을 주행거리 2천km 이하이면 35%로 책정했는데 삼성화재(23%), KB손해보험(23%), 롯데손해보험(32%) 등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한화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 시장 점유율 5.2%를 유지하며 업계 5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장성 인보험 대형사 못지않은 판매량 이뤄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규모를 확대해 2018년 3월 한 달 동안은 대형사 못지않은 보험 판매량을 달성했다.

    보장성 인보험은 사람의 신체와 생명에 발생한 사고를 담보하는 보험으로 우량 담보를 위주로 계약이 성사되기 때문에 손해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 수익구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한화손해보험은 2018년 1분기 치아 등 건강보험과 관련한 장기 보장성 인보험 상품을 많이 내놔 신계약을 163억 원 확보했고 3월에만 75억 원을 끌어들였다. 3월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이 각각 80억 원씩 인보험 신계약을 맺은 것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손해보험은 2018년 2분기 보장성 인보험 판매량이 2017년 2분기보다 26.2% 늘어났다.

    신계약 확대에 따르는 사업비는 해외부동산 등 대체투자에서 투자이익률을 3%대 후반으로 유지하며 부담을 완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손해보험은 독립보험대리점(GA)을 통한 보장성 인보험의 판매 비중이 높아 독립보험대리점 출혈 경쟁 등 사업비 부담을 안았지만 2018년 6월부터는 독립보험대리점 비중도 낮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상증자로 재무건전성 리스크 개선
    한화손해보험은 재보험 가입이나 후순위채권 발행으로 높여왔던 자본 비율을 유상증자로 높여 자본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만들었다.

    2017년 9월 2153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지급여력 비율을 198.2%로 높였다. 2017년 6월 말 168.1%보다 30.1%포인트 개선된 것이다.

    재보험 가입으로 요구자본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위험담보의 50%에 한정된다. 후순위채권이나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정해져 있고 조달금리가 발생해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근본적 수단이 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박윤식은 유상증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높이게 됐다.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박윤식은 취임 뒤 매년 꾸준히 자사주를 사들이며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의 시가총액은 박윤식이 취임한 2013년 6월 말 2432억 원에서 2016년 7월 6400억 원대로 2.5배 이상 급격히 늘어났다. 2018년 8월22일 현재 시가총액은 7892억 원이다.

    박윤식은 2013년 11월 5차례, 2014년 5차례,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3차례, 2017년 2차례 등 모두 15차례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를 2017년 말 기준 모두 10만3335주 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익성 개선으로 최초로 연임한 대표이사
    박윤식은 한화손해보험이 2009년 제일화재와 합병한 뒤 연임에 성공한 첫 번째 CEO다. 박윤식이 취임하기 전 3명의 대표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났다.

    대표이사 취임 직후 회사가 적자로 돌아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사업구조를 수익성 위주로 재편하며 실적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 개편과 현장경영을 통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조직 안정화도 이뤄냈다는 얘기도 나왔다.

    한화손해보험의 2015년 매출은 4조5481억 원으로 2014년보다 6.1% 늘었고 순이익은 953억 원으로 2014년의 129억 원보다 무려 640% 정도 상승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015년 상반기 보장성 보험이 업계 평균보다 4배를 웃도는 19.9% 성장률을 보였다. 우량 담보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보장성 보험 덕에 위험 보험료가 발생 손해율을 넘어서면서 장기 위험 손해율이 6개월 만에 11.3%포인트 떨어진 96.7%에 이르렀다.

    2016년 상반기에는 새로 체결한 보장성 보험시장 점유율이 8.3%에 이르렀다. 2014년 시장 점유율 7.4%에서 1%포인트 가까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경쟁 손해보험사 5곳의 보장성보험 신계약 시장 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영 혁신과 조직 개편 단행
    박윤식은 취임 뒤 전사적 경영 혁신 작업에 착수했다. 혁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진행했고 6개월 단위로 혁신활동을 전개했다. 2013년 말에는 기존 담당제였던 조직을 대팀제로 개편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손해보험업계의 업황 악화로 2013년 4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냈다. 이런 상황에서 박윤식은 구원투수 역할로 투입돼 1년 만인 2014년 163억 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 비전과 과제

    ▲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4년 12월14일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가 저소득 독거 노인 40가구에 겨울 난방품을 나눠주는 등 '따뜻한 겨울, 행복한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은 새 국제회계 기준(IFRS17)에 대비해 지급여력 비율(RBC)을 높여야 한다. 지급여력 비율은 보험 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지 나타내는 지표다. 

    한화손해보험은 2018년 1분기 지급여력 비율 173.8%를 나타냈다. 2017년 12월 말보다 6.9%포인트 하락했다. 삼성화재 321.5%, DB손해보험 198.1%, KB손해보험 189%, 현대해상 178%, 메리츠화재 175.3% 등 상위 손해보험사들보다 낮다.

    자동차보험보다 손해율이 낮은 장기 보장성 인보험 유치를 확대해 손해율 관리에 안정을 기하기로 했다. 2018년 2분기부터 장기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을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계약 확대에 따르는 사업비도 효율적으로 관리해 사업비율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 ◆ 평가

    한화손해보험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경영체질 개선을 이루고 1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끄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혁신과 성장을 중요시한다. 

    미개척분야인 가상화폐 보험시장에 국내 손해보험회사 최초로 뛰어드는 등 디지털 혁신에 관심이 많다. 스타트업 센스톤에서 만든 신기술 보안인증 시스템 스톤패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자사주를 여러번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손해보험은 총자산규모로는 중소형 손해보험사지만 시장 점유율이나 이익 규모는 대형사급에 오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7년 4월13일 전라남도 여수시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보험왕 수상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 사건/사고

    △고객과 잦은 소송
    한화손해보험은 2018년 상반기 보험사 분쟁 조정 진행 과정에서 소 제기가 37회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36건이 한화손해보험이 고객에게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계 상반기 소송 건수 74건 가운데 절반 정도가 한화손해보험이 연루된 소송들이다.

    보험계약 무효 확인 및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 등이 포함된다. 

    △한화투자증권 지원 논란
    한화손해보험은 계열사 지원 논란에 휩싸여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2016년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한화금융센터 빌딩 내 한화투자증권 보유분인 지하1층과 7층, 지상 1~8층, 지상 11층을 1327억 원에 구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016년 5월 한화손해보험에 매각한 건물에 세입자로 들어갔다.

    한화손해보험은 2021년 5월까지 5년 동안 연간 임차료 58억5800만 원을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받았다. 한화손해보험은 한화투자증권에서 받는 임대 수익으로 저조한 자산운용 수익률을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두고 한화투자증권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손실 166억 원과 순손실 123억 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 ◆ 경력

    ▲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2016년 5월19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6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차도리 교통안전교육을 함께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1988년 제일은행에 입사했다. 

    아더앤더슨코리아, PWC컨설팅을 거쳐 2003년 동부화재(현 DB손해보험)로 자리를 옮겼다.

    2003년 3월 동부화재 변화관리팀장(상무), 2007년 경영지원실장(부사장), 2010년 고객상품지원실장(부사장) 등을 맡았다.

    2013년 한화손해보험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됐으며 같은 해 6월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17년 11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에 연임하며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3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두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0년까지다.

    ◆ 학력

    서울 경기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에서 무역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박윤식은 2010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7억 원대 단독주택을 지어 2017년 말까지 12억 원 시세차익을 보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 ◆ 어록 

    “혁신이라 믿고 추진했던 업무를 통해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회사의 체력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혁신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생산성을 증대하자.”(2016/04/20, 한화손해보험 워크숍에서)

    “한화손해보험의 3개년 회사 목표는 고객의 완전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초우량 손해보험사다. 고객의 입장에서 소통하며 우리 회사의 영업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2016/03/29, 제 6기 소비자평가단 발대식에서)

    “차별화된 혁신의 힘으로 ‘전 가족 완전보장’이라는 우리만의 독특한 영업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 고객들의 가치를 높이고 더불어 회사의 경쟁력이 된다. 한화손해보험이 전 가족 완전보장을 구현하는 회사가 될 때까지 정상을 향한 끝없는 도전의 길에 앞장서자.”(2016/01/15, 2016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선제적 소비자 보호 체계를 바탕으로 고객가치 증대에 앞장서겠다.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표준화하고 세부품질 기준을 정하는 동시에 이를 지속적으로 실행해야 한다.”(2014/01/17, 201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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