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허민회 CJ오쇼핑 대표이사.

허민회는 CJ오쇼핑 대표이사다. 새로 출범하는 CJENM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CJENM은 CJ오쇼핑과 CJE&M의 합병법인이다.

CJ그룹에서 여러 핵심회사의 경영을 두루 맡아왔다. 특히 경영이 어려운 계열사에 투입돼 회사의 정상화를 이끌어 해결사로 불리기도 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이 회장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1962년 3월15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CJ제일제당 자금팀에 입사해 CJ투자증권 경영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CJ 사업총괄 부사장과 CJ푸드빌 대표이사를 거쳐 CJ 경영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이 합병해 탄생한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CJ제일제당 경영지원 총괄을 맡다가 CJ오쇼핑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그룹 안팎에서 인정받는 해결사이자 재무 전문가로서 CJ오쇼핑의 실적 개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전략 수립 능력과 실행력을 인정받고 있다.

CJ그룹 내부에서 실행력과 추진력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CJ오쇼핑과 CJE&M 합병법인 출범
CJ오쇼핑과 CJE&M의 합병법인 CJENM이 2018년 7월1일 공식 출범한다.

CJENM은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프리미엄 IP(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원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콘텐츠-커머스 융합 시너지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사업' 확대 △'콘텐츠 기반 글로벌 버티컬(Vertical) 유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차별화 된 쇼핑경험 제공 등 3가지 구체적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허민회는 CJ오쇼핑 대표이사로서 합병법인에서 김성수 CJE&M 대표이사와 함께 시너지를 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미디어커머스사업 강화
허민회는 CJ오쇼핑에서 미디어커머스를 강화하고 있다. CJENM이 출범하면 미디어커머스 강화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CJ오쇼핑은 10여 편에 이르는 다양한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방송은 CJ오쇼핑의 온라인몰인 CJ몰 기획전 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도 볼 수 있다.

CJ오쇼핑은 2017년부터 유명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인 ‘그리드잇’, ‘칠십이초’ 등과 협업도 하고 있으며 CJE&M과 합병하기로 한 뒤 tvN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와 함께 한 ‘코빅마켓’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CJ오쇼핑의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이 웹드라마, 리얼리티 예능 등 젊은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형태와 이야기를 갖춘 덕분에 2030 평균 시청률과 주문이 CJ오쇼핑플러스의 일반 프로그램 보다 3배 높다”며 “젊은 고객들의 유입 역시 이전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체 방송심의 강화
허민회는 CJ오쇼핑에서 정도방송위원회를 만들고 직접 위원장도 맡으며 소비자 신뢰 회복에 힘쓰고 있다.

CJ오쇼핑은 2018년 4월 정도방송위원회를 신설하고 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심의아카데미'도 새로 만들었다. 공정하고 정직한 상품 정보를 전달하고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방송의 질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정도방송위원회는 정도방송 실천을 위한 각종 활동과 고객 보호, 재발 방지대책을 결정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다. 위원회에서 문제가 된 상품에 대한 편성 중지 여부, 상품 편성 조정 및 방송 개선 명령, 사내 징계 및 협력사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실행한다.

CJ오쇼핑은 특히 사내 징계 수위를 한층 강화했다. 기존에는 담당자 수준의 징계에 그쳤지만 앞으로 팀장과 사업부장급까지 책임을 묻고 징계할 수 있도록 했다. 쇼호스트의 출연 정지 요구권도 위원회가 지니게 된다.

별도 외부기구인 정도방송자문단도 신설했으며 이미용, 건강기능식품 등 심의 위반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도 상품군은 전문적 심의가 가능하도록 ‘고위험도상품군 전담 심의TF’를 운영하기로 했다.
[Who Is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 CJ오쇼핑 실적.

△CJ오쇼핑의 소방수
허민회는 CJ오쇼핑의 대표이사를 맡은 뒤 CJ오쇼핑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허민회는 2016년 4월 CJ오쇼핑 대표이사로 취임했는데 그 뒤 CJ오쇼핑 실적은 꾸준히 개선됐다.

CJ오쇼핑은 2017년 사상 최대 취급고인 3조7438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18.4% 증가했다.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2조2600억 원, 2245억 원을 거뒀다. 2016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434억 원으로 전년보다 340.2% 늘었다.

렌탈과 여행, 패션 등 단독상품의 판매가 늘고 T커머스 채널의 취급고가 늘어난 덕분이다.

CJ오쇼핑은 2017년 인테리어와 식품, 의류 등 T커머스에 최적화된 상품을 기획하고 20~40대 고객을 겨냥해 웹드라마, 푸드쇼, 쇼핑버라이어티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해외사업에서도 터키, 일본, 중국 남방, 인도의 사업구조를 개선했고 중국 천천과 베트남, 태국법인은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태국 GCJ는 2012년 6월 개국한 뒤 5년 만에 첫 흑자를 냈으며 취급고도 전년보다 14% 늘어난 650억 원을 보였다.

허민회는 2016년 CJ오쇼핑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CJ오쇼핑은 그동안 2명의 대표이사 재임기간이 1년을 채 넘지 못하는 등 부침을 겪어왔다. 취급고 기준 홈쇼핑업계 4위로 추락하기도 했다. 당시 홈쇼핑업계에서 취급액이 줄어든 기업은 CJ오쇼핑이 유일했다. CJ오쇼핑은 그동안 GS홈쇼핑과 더불어 양강으로 불려왔던 만큼 CJ오쇼핑에게 큰 충격이었다.

허민회는 자체적 브랜드 개발과 강화, 유통채널 다변화, 젊은 고객 취향 파악과 적극적 마케팅 등을 통해 CJ오쇼핑의 실적 회복을 진두지휘했고 2017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글로벌사업
허민회는 해외 진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태국, 터키, 필리핀, 멕시코를 비롯해 2017년 진출한 말레이시아까지 9개국에서 해외법인 및 홈쇼핑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8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진출을 맡는 해외법인 설립에 성공했으며 9월에는 CJ오쇼핑의 인도 합작법인 샵CJ가 현지 TV홈쇼핑 홈샵18과 합병했다. CJ오쇼핑은 홈샵18 주요주주가 됐고 샵CJ는 홈샵18의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홈샵18의 최대주주인 ‘릴라이언스 그룹’은 천연가스, 석유화학 등의 사업군을 보유한 인도회사다.

△재승인 심사 통과
2017년 2월 CJ오쇼핑은 미래창조과학부의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 심사에서 재승인 기준 점수를 넘어 통과했다. 2022년까지 유효하다.

미래부는 중소기업 활성화, 공정거래 조건 준수 등 요건들을 심사해 재승인을 결정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초대 총괄 대표이사 맡아
허민회는 2014년 12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초대 대표이사에 올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의 IT전문회사 CJ시스템즈와 헬스앤뷰티(H&B)숍을 운영하는 CJ올리브영이 합병한 회사로 2014년 12월5일 출범했다.

허민회는 총괄 대표이사를 맡았고 기존 CJ올리브영 대표와 CJ시스템즈 대표가 허민회 밑에서 계속 각 사업부를 경영했다.

허민회가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 대표이사에 오르자 CJ그룹의 경영권 승계를 대비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분 31.88%를 직접 보유한 CJ시스템즈와 CJ그룹 지주회사인 CJ의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이 합병한 회사였다.

이 회장은 합병 하루 전날 CJ시스템즈 지분 31.88% 가운데 지분 15.91%(합병 후 11.30%)를 장남 이선호씨에게 증여했다. 이를 놓고 허민회가 CJ올리브네트웍스 상장 준비작업을 맡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CJ 경영총괄직 맡아 경영공백 최소화
허민회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13년 구속된 뒤 CJ의 경영총괄을 맡아 CJ그룹 비상경영체제에 일조했다.

CJ그룹은 이 회장이 구속된 뒤 5인 경영위원회를 꾸리고 CJ에 경영총괄직을 신설했다. 허민회는 당시 CJ푸드빌 대표이사를 지내면서 이를 겸직했다.

당시 CJ는 “이 회장 공백에 따른 각종 사업차질을 줄이고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경영총괄 자리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5인 경영위원회는 위원장인 손경식 회장을 중심으로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이채욱 당시 CJ대한통운 부회장, 이관훈 당시 CJ 사장, 김철하 당시 CJ제일제당 사장으로 구성됐다.

CJ 경영총괄직은 이관훈 CJ 대표이사 산하에 신설됐으며 사업관리, 재무 등을 아래에 두고 그룹 전반의 경영현안을 챙겼다. 5인 그룹경영위원회를 지원하며 사실상 안살림을 맡았다.

허민회는 이 회장이 물러난 CJE&M, CJ오쇼핑, CJCGV 등의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물려받기도 했다.

△CJ푸드빌 실적 개선
2011년 말 CJ푸드빌 김의열 대표가 취임 1년 1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사임하고 허민회가 대표로 선임됐다.

김 전 대표의 사임을 놓고 추측이 무성했다. CJ그룹은 2011년 10월 실적이 부진했던 계열사 대표들을 대폭 교체했는데 김 대표는 유임에 성공했다. 그런데 유임 결정 두 달 만에 물러난 것이다.

허민회는 CJ푸드빌 대표로 취임하자 구조조정에 나섰다. 본사 100여 명을 뚜레쥬르와 빕스, 투썸플레이스 등 현장으로 배치하고 뚜레쥬르 매장도 수십 개 줄였다.

CJ푸드빌 매출은 그가 취임하기 전인 2011년 8403억 원에서 취임 이후인 2012년 9033억 원, 2013년에는 1조908억 원에 이르렀다. 영업손실은 2011년 271억 원, 2012년 38억 원, 2013년 347억 원을 냈으나 2014년 마침내 영업이익 39억 원을 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투자증권 투자 이끌어내
1999년 CJ투자증권이 제일투자신탁이던 시절 대우 사태 등의 여파로 자본금 2300억 원을 모두 까먹을 위기에 처했다.

허민회는 당시 기획실장으로서 황성호 사장을 도와 1년에 30차례가량 해외에 나가 투자를 유치했고 결국 외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 때 투자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CJ투자증권은 우량회사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허민회(왼쪽 세번째) CJ푸드빌 대표이사가 2012년 8월8일 북경수도농업그룹유한회사(SUNLON)와 빕스 중국진출을 위한 합자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허민회는 CJENM 출범의 당위성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CJ오쇼핑과 CJE&M의 합병법인 CJENM은 2018년 7월 출범한다.

CJ오쇼핑과 CJE&M은 2018년 1월 중순 합병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미디어와 커머스를 합쳐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글로벌시장에서 미디어와 커머스의 결합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CJ오쇼핑과 CJE&M의 사업역량을 모아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두 회사가 그동안 전혀 다른 사업을 해온 만큼 시너지를 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CJ오쇼핑은 벌어들인 현금이 CJE&M의 사업 확대에 쓰일 수 있다는 우려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최근 CJENM이 베트남 호찌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V(비디오)커머스 콘텐츠 제작센터 'DADA(다다)스튜디오 베트남'을 열기로 하는 등 조금씩 협업하고 있지만 여전히 두 회사가 시너지를 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우려가 시장 안팎에서 나온다.

◆ 평가

CJ그룹에서 대표적 재무 전문가이자 해결사로 통한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뒤 CJ제일제당 자금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주요 계열사의 위기 상황마다 구원투수로 등장해왔다. CJ그룹 내부에서 ‘경상도 남자의 전형적 스타일’로 실행력과 추진력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년 CJ그룹이 대한통운 인수전에 뛰어들 당시에도 중책을 맡아 CJ그룹이 인수전에서 승리하는데 기여했다고 한다.

2012년 대표로 취임한 CJ푸드빌에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CJ푸드빌은 허민회의 강력한 구조조정을 기반으로 흑자 전환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CJ푸드빌에서 보여준 성과를 바탕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등 오너 일가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현 회장이 2013년 구속되자 7월 CJ그룹의 지주회사인 CJ의 경영총괄을 맡았고 이 회장이 물러난 CJE&M, CJ오쇼핑, CJCGV 등의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물려받기도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대표이사에 임명되자 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책을 맡았다고 평가되기도 했다.

2016년 5월 CJ오쇼핑에 대표로 선임된 뒤 다시 CJ오쇼핑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6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자금팀에서 1997년까지 근무했다.

1997년 10월 CJ투자증권 경영팀장으로 자리를 옮겨 2002년 경영지원본부장(상무)에 올랐다.

2008년 CJ투자증권이 현대중공업에 매각되자 10월 CJ헬로비전 경영지원실장(상무)를 맡은 뒤 2010년 CJ헬로비전 경영지원실장(부사장 대우)으로 임명됐다.

2010년 CJ그룹의 지주회사인 CJ에서 사업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2012년 3월 CJ푸드빌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3년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구속되자 같은해 7월 CJ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돼 비상경영체제를 지원했다. 이 회장이 물러난 CJ그룹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물려받기도 했다.

2014년 12월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에 올랐다.

2015년 12월 CJ그룹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에 경영지원총괄 자리를 신설했고 허민회는 이 자리를 맡았다.

2016년 5월1일 CJ오쇼핑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7년 11월24일 인사에서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81년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부산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어록
[Who Is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 2018년 4월26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오쇼핑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허민회(왼쪽) CJ오쇼핑 대표이사와 조셉 양 뷰로베리타스 한국-대만 지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두 회사의 상품기획 및 콘텐츠 개발 역량을 융합해 세계적 경쟁력의 프리미엄 지적재산권(IP)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동시에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사업을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2018/05/29, CJ오쇼핑 주주총회에서)

“합병법인은 CJ오쇼핑이 보유한 1천만 명의 구매고객과 CJE&M이 보유한 5천만 명의 시청자, 그리고 2억 명의 디지털 팔로어와 통합법인의 국내외 잠재고객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콘텐츠와 차별화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월트디즈니, 타임워너 등과 경쟁하는 세계적 융복합 콘텐츠커머스기업으로 성장하겠다.”(2018/05/10, 합병법인 이름의 의미와 합병법인의 지향점을 사내 구성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설명하며)

“지금은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난관의 벽을 협력사와 함께 손을 맞잡고 뛰어넘어야 할 때다. 협력사의 우수한 상품이 CJ오쇼핑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2017/05/16,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 브릿지에서 협력사 대표 60여 명을 초청해 의견을 나누는 ‘파트너스 클럽’ 행사를 개최하면서)

“최근 홈쇼핑산업 성장률이 정체됨에 따라 항간에는 업종의 위기가 아니냐는 시각이 있지만 실은 업종의 본질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채널보다는 상품이 더 중요하고 누가 더 매력적인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글로벌 상품개발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지만 중국 유수의 전자상거래 업체에 상품을 공급하는 대형 온라인 상품 공급사와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 제휴가 최종 성사되면 중국 내 상품공급대행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다.”

“CJ오쇼핑은 세계 각국의 파트너사들이 홈쇼핑 사업을 구상할 때 미국의 QVC와 더불어 최우선으로 제휴를 고려하는 홈쇼핑 한류의 선두주자다. 현재 40%인 해외 비중을 2020년까지 60%로 확대하는 등 홈쇼핑 한류를 선도하겠다.”

“해외 시장 진출 확대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 M&A와 지분 투자, PB 상품의 개발 및 해외 유통채널 판매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PB 상품 개발은 우리나라 중소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CJ오쇼핑의 해외사업 성과를 협력사와 나눠가질 수 있는 상생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2016/05/29, 해외사업 확장 계획을 공개하며)

“미래 투자를 위해서는 CJ헬로비전 매각이 필수적이다.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투자 재원으로 1조 원은 큰 돈이 아니다. CJ헬로비전 매각대금이 꼭 필요한 만큼 투자 적기에 실탄을 확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CJ헬로비전 매각 대금이 CJ E&M으로 들어간다는 항간의 소문은 있을 수 없는 얘기다.”(2016/05/29, SK그룹과 CJ헬로비전 매각 심사가 늦어지고 있는 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며)

“리테일에 최적화한 IT시스템을 기반으로 헬스앤뷰티(H&B) 스토어사업 내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기존 방송·물류 SI사업도 리테일 기반의 시스템 솔루션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2014/12,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취임식에서)

“물류업체 등 여러 인수매물을 보고는 있지만 이재현 회장의 부재로 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서기 어려운 상태다.”(2014/01/14, '산업부장관 30대그룹 투자 간담회'에 참석해 인수합병을 통한 적극적 성장보다 내실경영에 더 힘을 쏟겠다며)

“일부 이익을 포기하더라도 동반성장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뚜레쥬르 가맹점 확장 자제를 결정했다. 앞으로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해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며 2017년에는 전 세계에 4천여 개의 뚜레쥬르 매장을 열어 맥도날드나 얌과 같은 글로벌 외식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2012/12/10,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가맹점 확장 자제를 선언하며)

“CJ푸드빌이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라는 꿈과 비전을 CJ의 경영철학인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온리원(OnlyOne) 정신에 맞게 실현하고 구체화 하겠다.”(2012/03/29, CJ푸드빌 대표에 취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