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최석철 기자
2018-05-10 1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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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 생애

    하만덕은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전신인 SK생명으로 입사해 보험영업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경영인으로 꼽힌다.

    1960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났다. 진주 대아고와 부산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래에셋생명의 전신인 SK생명에 입사해 영업본부장 등을 거치며 보험영업부문에서 활동했다.

    미래에셋생명이 SK생명을 인수한 뒤 FC영업본부장을 맡다 2011년 1월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6년 4월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6월2일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통합을 앞두고 PCA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두 회사의 통합이 마무리된 2018년 3월 미래에셋생명으로 복귀했다.

    리더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생명의 내실경영체계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경영활동의 공과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합병 진두지휘
    하만덕은 2017년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통합을 빠르게 마무리해 은퇴설계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PCA생명은 영국계 생명보험회사다.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 11월10일 PCA생명의 지분 100%를 1700억 원에 현금으로 인수했다. 2017년 5월4일 금융위원회는 대주주 변경 및 자회사 편입 심사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승인했다.

    PCA생명은 영국 푸르덴셜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였는데 영국 푸르덴셜그룹은 아시아 지역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차원에서 PCA생명을 매각했다.

    하만덕은 기존의 미래에셋생명-PCA생명 통합추진위원장을 유지하면서 통합 준비체계를 마련했다.

    2017년 6월 PCA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통합과정에서 흔들릴 수 있는 PCA생명 직원들의 분위기를 다잡는 역할을 했다. 직접 대표를 맡아 PCA생명의 내부사정을 면밀히 파악해 두 회사의 통합 이후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됐다.

    미래에셋생명은 2018년 3월 PCA생명 인수를 마무리하고 통합 미래에셋생명으로 공식출범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자산규모는 2017년 말 29조 원에서 34조7천억 원으로 불어나면서 자산기준으로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에 이어 업계 5위로 올라섰다.

    고객 수는 220만 명에서 250만 명으로 늘었고 보험설계사 수도 5200명으로 많아졌다.

    ▲ 미래에셋생명 실적.

    △미래에셋생명 장수 대표이사
    하만덕은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인수합병을 원활하게 이끌기 위해 2017년 6월 PCA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8년 3월 통합 미래에셋생명 출범과 함께 다시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복귀했다.

    하만덕이 잠시 자리를 비운 동안 미래에셋생명을 이끌었던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를 맡았다.

    하만덕은 2011년 미래에셋생명 공동대표이사에 오른 뒤 2018년까지 8년째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하만덕은 2011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부터 2014년까지 미래에셋생명의 영업관리를 책임졌다. 2015년부터는 경영관리 총괄업무를 맡았다. 

    2016년에는 미래에셋생명의 경영을 총괄하던 최현만 수석 부회장이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고 하만덕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단독으로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를 맡았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이번 인사는 그룹 안에서 보험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박현주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라며 “정통 보험맨으로 불리는 하만덕 부회장의 승진으로 미래에셋생명은 자체 경쟁력을 높여 그룹에서 보험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2017년 1월부터 ‘행복한 은퇴설계의 시작’으로 슬로건을 변경했다.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은퇴설계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기존 슬로건은 ‘당신의 행복한 미래를 생각합니다’였다.

    △'투 트랙' 전략
    미래에셋생명은 2014년부터 다른 생명보험사와 차별화된 영업전략으로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하만덕이 취임한 2010년부터 투트랙 전략의 방향성을 잡았고 2014년 미래에셋생명의 대표 변액보험 펀드인 MVP펀드가 출시됨에 따라 투트랙 전략이라는 구체적 전략 명칭을 정했다.

    ‘투 트랙 전략’은 보장성 보험 판매 증대를 통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수익성 트랙’과 변액보험과 퇴직연금을 기반으로 안정적 수수료 수입을 확보해 나가는 ‘안정성 트랙’ 두 가지 트랙을 혼용해 고수익·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을 의미한다.

    △희망퇴직을 통한 대규모 감원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 2월과 10월에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2016년에 300명 이상을 감원했는데 2015년 말보다 직원수가 23.6%로 감소해 생명보험사 및 손해보험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임직원 감소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희망퇴직 대상은 만 45세 이상 남성 직원과 40세 이상 여성 직원, 혹은 15년 이상 근속 직원이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 희망퇴직으로 2017년부터 160억 원의 인건비가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사장(왼쪽부터)과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가운데), 변재상 당시 미래에셋생명 사장이 2017년 1월5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7 경영전략회의'에서 '행복한 은퇴설계의 시작'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했다. <미래에셋생명>

    △단독 대표이사체제 후 첫 성적표
    하만덕이 단독 대표이사가 된 첫 해인 2016년의 미래에셋생명 성적은 저조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연결기준 2016년 순이익은 910억 원으로 2015년 같은 기간보다 25.6% 감소했다. 매출액은 4조17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68억 원으로 4.9% 줄었다. 개별기준으로 살펴보면 실적 감소폭은 더 크다. 매출이 4.6%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9.2%, 67.6% 감소했다.

    자산건전성도 악화됐다. 2016년 지급여력기준(RBC)비율은 220%로 전년 261%에서 40%포인트 이상 급감했다. 운용자산이익률도 3.8%에서 3.36%로 떨어졌다.

    미래에셋관계자는 2016년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일회성 인건비가 360억 원 이상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모바일 오픈 연기
    미래에셋생명은 급성장하는 모바일시장을 잡기 위해 전문 자회사 ‘미래에셋모바일’을 설립했다.

    미래에셋모바일은 2016년 9월5일 국내 최초로 모바일 보험 오픈마켓 사이트인 ‘m.ALL24(엠올24)’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아직까지 서비스 시기를 미루고 있다. 생명보험회사들이 미래에셋생명의 모바일플랫폼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사들은 보험상품을 비교하는 시스템이 자신들의 상품판매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미래에셋생명과 제휴하면 결국 미래에셋생명의 평판만 올라가게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신인작가 발굴 지원
    2015년부터 종합문예지 ‘주변인과 문학’에 4천만 원을 후원해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소설, 수필, 시, 동화, 동시 등 다양한 영역의 문학들을 접수받아 ‘주변인과 문학’과 함께 심사한 뒤 상을 준다. 2017년까지 3회 행사까지 진행했다.

    하만덕은 “생명보험과 문학은 사람을 중시하는 인본주의적 관점을 공유하기 때문에 문학을 통한 지원활동을 선택했다”며 “인문학과 순수문학 발전을 통해 인간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활동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2017년 4월 본사 카페테리아에서 모은 4천여만 원의 임직원 자율기부금을 백혈병 어린이들의 치료비와 장학금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본사 안에서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며 임직원들이 낸 커피값과 자율 기부액을 적립해왔다.

    2011년부터 매년 도서 기부도 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7년 1월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 1800여권을 사단법인 땡스기브에 전달했다. 기부된 도서는 땡스기브를 통해 소규모 공부방 및 다문화 가정, 해외의 한국 사설 문화원 등에 전달된다.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전국 112개 지점에서 지원한 1700여 명의 미래에셋생명 보험설계사 봉사자들은 2016년 10~11월 전국 64개소 노인기본서비스 수행기관 및 복지관에 등록된 1700여 명의 독거노인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만덕은 “미래에셋생명 보험설계사들은 보험의 본질인 사랑실천-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독거노인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비전과 과제

    ▲ 이상걸 당시 미래에셋생명 사장(왼쪽부터)과 고정희 미래에셋생명 이사대우 FC, 최형만 당시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사장이 2013년 3월22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2 미래에셋생명 은퇴설계대상’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미래에셋생명>

    하만덕은 2021년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을 앞두고 미래에셋생명의 자본건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IFRS17이 도입되면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기 때문에 보험사 부채 규모가 지금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래에셋생명은 수수료 비즈니스에 강점이 있는 곳으로 꼽히는 만큼 요구자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도 다른 경쟁사와 비교해 자본확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초부터 준비해온 PCA생명과 통합이 2018년 3월 마무리된 만큼 두 조직의 화합을 주도해야 한다.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펀드상품군에 PCA생명의 종합 재무설계형 상품군을 추가해 다양한 변액보험 상품군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PCA생명 고객들을 자연스럽게 미래에셋생명의 기존 상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생명보험업계가 핀테크, 모바일, 데이터 기반의 IT활용 역량을 고도화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것도 과제다.

    ◆ 평가

    미래에셋생명의 전신인 SK생명으로 입사해 줄곧 보험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쌓은 보험영업 전문가다.

    미래에셋생명 핵심 거점지역에서 지점장을 거치며 직접 발로 뛰어 영업력을 확장한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췄다. 미래에셋생명 FC영업본부장에 오른 뒤에도 주로 FC(Financial Consultant)영업을 담당했다.

    하만덕은 2016년 3월 대표이사 사장에 연임된 데 이어 4월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그룹에서 부회장은 최현만 부회장과 정상기 부회장, 하만덕 부회장 등 3명뿐인데 미래에셋 창립멤버가 아닌 인물 가운데 처음으로 부회장에 올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각각 증권과 자산운용, 생명보험에 부회장들을 둬 무게 중심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놓고 그룹 차원의 보험 강화를 위해 전면에 하만덕을 내세웠다는 평가도 나왔다. 미래에셋생명이 상장한 뒤 본격적으로 전문 보험사로서 도약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말도 나왔다.

    ◆ 사건사고

    ▲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2018년 3월15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미래에셋생명 임원과 함께 소아암 환자를 위한 항균키트를 만드는 봉사활동을 실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미래에셋생명>

    △금융그룹 통합감독 제도 도입에 따른 영향

    2018년 4월 금융감독원은 금융그룹 통합감독 도입을 앞두고 그룹 리스크 주요 사례 6가지를 제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내부거래 의존도가 과다한 부분이 지적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혔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50% 이상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는 만큼 금융그룹 통합감독이 도입되기 전에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정보 유출 제재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 1월 고객정보가 담긴 문서를 소홀하게 다루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생명을 놓고 내부정보 유출 방지대책 미흡, 암호화대책 불합리, 수탁업체 점검 관리방안 미흡, 전산자료 보호대책 불합리 등 4건을 지적했다.

    이 제재는 금융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였다.

    △고객 정보 유출
    2014년 생명보험사들이 생보사들은 고객의 질병 이력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다루면서도 정보보호 예산을 10% 이상 줄이며 보안 불감증을 드러낸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생명은 2013년 정보보호 예산을 30% 줄였다. 생명보험사의 특성상 다른 권역에 비해 고객의 병명 등 민감한 부문을 다루고 있음에도 정보보안을 소홀히 한 것이다.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개인의 질병정보가 유출되면 카드사의 금융정보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에도 개인정보가 함부로 수집 유통되고 있다”며 “보험사의 개인 질병정보 불법 수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2014년 2월까지 롯데마트가 고객 개인정보를 팔아 20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마트는 26개월 동안 미래에셋생명과 라이나생명, 롯데손해보험과 공동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했고 미래에셋생명 등은 고객 개인정보를 빼냈다. 미래에셋생명은 전순옥 의원실의 초기 조사에서 5년 동안 연 평균 30만개 총 150만개의 롯데마트 고객 개인정보를 이용했다고 답변했다.

    2014년 3월 생·손보사 14곳의 보험계약 정보가 판매대리점(GA)을 통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미래에셋생명도 포함돼 있었다. 개인정보 불법 유통을 수사하던 인천 남동경찰서는 3월24일 대부중개업자와 보험설계사 등을 구속했다.

    개인정보 유출에 연관된 생명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알리안츠생명, AIA생명, 동부생명, PCA생명, KDB생명 등이다. 보험사에서 유출된 정보는 총 1만3천 건이었다.

    △소비자 피해 접수 가장 많은 보험사
    2011년 12월 미래에셋생명은 보험금 지급거절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신청이 가장 많은 보험사로 꼽혔다.

    한국소비자원이 2009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2년간 접수된 보험 관련 피해 구제 사건 2140건을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생명보험의 보유계약 10만 건당 피해 구제 접수 건이 5.55건으로 가장 높았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 관련 약관대출을 이용한 무위험차익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약관대출 횟수를 줄이자 집단민원이 발생했다”며 “이를 제외한 10만 건당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1.1건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보험 이자율 담합
    2011년 10월 미래에셋생명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보험 이자율 담합 업체에 포함됐다.

    공정위는 장기간에 걸쳐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개인보험상품의 예정이율과 공시이율 담합행위를 적발하고 16개 업체에 3653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보험사들은 경쟁상태의 이율보다 낮은 수준으로 이율을 결정해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안정적 손익을 확보하기 위해 담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22개 생보사 가운데 중소형회사로 분류되는 KB생명, 카디프생명, 하나HSBC생명, ACE생명, 라이나생명 등 5개 업체를 제외하고 모든 회사가 담합에 가담했다.

    송상민 공정위 카르텔조사국 과장은 “개인보험시장에서 자유롭게 결정돼야 할 보험료 경쟁을 억제하기 위해 장기간 이자율 담합이 관행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번 적발을 통해 실질적 가격경쟁이 활성화돼 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가도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경력

    ▲  하만덕 PCA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세번째)과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사장(왼쪽 두번째)이 2018년 3월5일 서울 강남구 미래에셋생명 강남열성지점에서 열린 통합 법인 출범 기념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2000년 SK생명 부평지점장(부장),2004년 SK생명 영남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2005년 미래에셋생명이 출범하면서 미래에셋생명 FC영업본부장에 올랐다. 2006년 미래에셋생명 FC영업1부문장과 강동지역본부 본부장을 겸직했다.

    2007년 미래에셋생명 FC영업1대표를 맡았다.

    2010년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이상걸 사장과 공동대표가 됐다.

    2016년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에 취임해 미래에셋그룹은 증권 최현만, 자산운용 정상기, 생명 하만덕 부회장 3인 체제가 됐다.

    2016년 1월 이상걸 전 사장, 2016년 5월 최현만 수석부회장이 퇴임하면서 미래에셋생명 단독대표이사를 맡았다.

    2016년 4월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6월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통합을 앞두고 PCA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두 회사의 통합이 마무리된 2018년 3월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복귀했다.

    ◆ 학력 

    경남 진주 대아고를 거쳐 1986년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아주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임직원들이 2015년 4월23일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항균키트 ‘호호상자'를 제작해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에게 전달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미래에셋생명>

    “두 회사는 통합되기 전부터 이미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공통의 경영전략을 펼쳤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및 은퇴설계분야의 강자로 발돋움하겠다.”(2018/03/05, PCA생명 인수합병을 마치고 통합 미래에셋생명으로 공식출범하면서)

    “보험업을 바라보는 패러다임과 고객의 요구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가치 중심의 성장과 고객 행복의 극대화를 위해 PCA생명 인수를 추진해왔다.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연금전문 1등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겠다.” (2017/05/04, 금융위원회의 미래에셋생명 PCA생명 인수 승인을 받고)

    “지난 10여 년간 미래에셋생명은 자산관리와 투자역량에 집중해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은퇴설계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왔다.” “2017년에는 체계적이고 전문적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행복한 은퇴설계에 기여하는 동시에 PCA생명 통합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은퇴설계 리딩 보험사로 도약하겠다.” (2017/01/03, 신년사에서)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이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미래에셋생명을 믿고 따라준 고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에 기반을 둔 장기적 자산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복한 미래에 동행하겠다.” (2016/06/14. 미래에셋생명이 ‘제3회 대한민국 연금대상’ 퇴직연금 생명보험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MVP를 통해 누구라도 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해외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2016/05/23.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펀드의 순자산이 5천억 원을 돌파한 뒤)

    “생명보험과 문학은 사람을 중시하고 사랑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인본주의적 관점을 공유한다. 지난해 3,000편에 가까운 작품이 몰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신인문학상이 올해도 변함 없이 젊은 문학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인문학 발전을 통해 사회적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16/05/17, 제2회 ‘미래에셋생명·주변인과문학 신인문학상‘을 공모하며)

    “생명보험업에 종사하는 미래에셋생명의 FC(보험설계사)라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보험의 본질인 사랑 실천과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독거노인의 삶에 미래에셋생명이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6/05/09, 미래에셋생명의 ‘존경받는 FC 2016 나눔의 품격’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히며)

    “보험맨 출신으로 CEO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것은 늘 영업현장에서 뛰고 있다는 생각으로 임했기 때문이다. 영업이 어렵고 힘들다고 기피하는 경향이 많은데, 성공은 남들이 가지 않는길을 앞장서 개척하는 이들의 것이다.” (2014/11/11,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꿈을 나누는 캠퍼스 금융토크’에서)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꿈을 꾸어라’ 라는 격언처럼 소아암 어린이들도 고래꿈을 꾸며 희망날개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2012/12/28,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옥에서 열린 FC사랑실천 기부 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에서)

    “고객, FC, 회사가 함께하는 기본에 충실한 영업’이라는 경영선언의 이행과 장기 성장을 위해, 고객중심, 현장중심의 지역밀착형 신영업체제로 전환할 것이다.” (2011/10/01, 미래에셋생명 전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일 없이 지내는 노후보다 새로운 일을 갖고 노후를 보내려는 결정은 바람직하다. 일을 갖는다면 우울증에 빠질 가능성도 줄어든다. 30년 공부하고 20여년의 직장생활을 끝으로 뒷방에 물러나 있던 과거 우리나라의 노인들과 달리 이제는 새로운 일을 찾아 남은 30여년을 인생의 2막으로 삼아야 하는 시대다.” (2011/09/18, 서울경제에 기고한 칼럼에서)

    “비가 오지 않을 때 우산은 귀찮고 거추장스러운 존재지만 비가 올 때 우산이 없으면 옷이 다 젖는다. 경제적으로 여유 없는 삶 속에서 노후 준비는 비가 오지 않을 때 우산과 같은 거추장스러운 존재일지 모른다.

    하지만 고령화사회에서 이제 노후 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사항이다. 폭우나 태풍 같은 자연재해와 미국발 금융위기로 내우외환의 몸살을 앓는 지금 나와 가족을 지켜줄 우산은 튼튼한지,내 금융자산은 안전하게 배분돼 있는지,만일에 대비한 보장은 충분한지 다시 한번 확인할 시점이다. 우산은 비오는 날 아침 부랴부랴 준비하는 게 아니라 화창하고 밝은 날 미리 준비해야 한다.”(2011/08/22, 한국경제에 기고한 글에서)

    “적정한 비율의 결혼,출산과 인구 수는 국가경제와 사회복지를 뒷받침하는 기초 중의 기초다.” (2011/07/04, 한국경제에 기고한 글에서)

    “2011년도 은퇴설계의 명가로서 고객의 행복한 은퇴를 위해 더 크게 비상하자.” (2011/05/19,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0회계연도 미래에셋 어워즈’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대한민국의 은퇴문화를 바꾸고,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1/04/30, 임직원 2500명이 모인 ‘FY2011 미래에셋생명 성공다짐 한마당’ 행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 ◆ 경영활동의 공과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합병 진두지휘
    하만덕은 2017년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통합을 빠르게 마무리해 은퇴설계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PCA생명은 영국계 생명보험회사다.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 11월10일 PCA생명의 지분 100%를 1700억 원에 현금으로 인수했다. 2017년 5월4일 금융위원회는 대주주 변경 및 자회사 편입 심사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승인했다.

    PCA생명은 영국 푸르덴셜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였는데 영국 푸르덴셜그룹은 아시아 지역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차원에서 PCA생명을 매각했다.

    하만덕은 기존의 미래에셋생명-PCA생명 통합추진위원장을 유지하면서 통합 준비체계를 마련했다.

    2017년 6월 PCA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통합과정에서 흔들릴 수 있는 PCA생명 직원들의 분위기를 다잡는 역할을 했다. 직접 대표를 맡아 PCA생명의 내부사정을 면밀히 파악해 두 회사의 통합 이후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됐다.

    미래에셋생명은 2018년 3월 PCA생명 인수를 마무리하고 통합 미래에셋생명으로 공식출범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자산규모는 2017년 말 29조 원에서 34조7천억 원으로 불어나면서 자산기준으로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에 이어 업계 5위로 올라섰다.

    고객 수는 220만 명에서 250만 명으로 늘었고 보험설계사 수도 5200명으로 많아졌다.

    ▲ 미래에셋생명 실적.

    △미래에셋생명 장수 대표이사
    하만덕은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인수합병을 원활하게 이끌기 위해 2017년 6월 PCA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8년 3월 통합 미래에셋생명 출범과 함께 다시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복귀했다.

    하만덕이 잠시 자리를 비운 동안 미래에셋생명을 이끌었던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를 맡았다.

    하만덕은 2011년 미래에셋생명 공동대표이사에 오른 뒤 2018년까지 8년째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하만덕은 2011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부터 2014년까지 미래에셋생명의 영업관리를 책임졌다. 2015년부터는 경영관리 총괄업무를 맡았다. 

    2016년에는 미래에셋생명의 경영을 총괄하던 최현만 수석 부회장이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고 하만덕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단독으로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를 맡았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이번 인사는 그룹 안에서 보험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박현주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라며 “정통 보험맨으로 불리는 하만덕 부회장의 승진으로 미래에셋생명은 자체 경쟁력을 높여 그룹에서 보험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2017년 1월부터 ‘행복한 은퇴설계의 시작’으로 슬로건을 변경했다.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은퇴설계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기존 슬로건은 ‘당신의 행복한 미래를 생각합니다’였다.

    △'투 트랙' 전략
    미래에셋생명은 2014년부터 다른 생명보험사와 차별화된 영업전략으로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하만덕이 취임한 2010년부터 투트랙 전략의 방향성을 잡았고 2014년 미래에셋생명의 대표 변액보험 펀드인 MVP펀드가 출시됨에 따라 투트랙 전략이라는 구체적 전략 명칭을 정했다.

    ‘투 트랙 전략’은 보장성 보험 판매 증대를 통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수익성 트랙’과 변액보험과 퇴직연금을 기반으로 안정적 수수료 수입을 확보해 나가는 ‘안정성 트랙’ 두 가지 트랙을 혼용해 고수익·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을 의미한다.

    △희망퇴직을 통한 대규모 감원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 2월과 10월에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2016년에 300명 이상을 감원했는데 2015년 말보다 직원수가 23.6%로 감소해 생명보험사 및 손해보험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임직원 감소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희망퇴직 대상은 만 45세 이상 남성 직원과 40세 이상 여성 직원, 혹은 15년 이상 근속 직원이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 희망퇴직으로 2017년부터 160억 원의 인건비가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사장(왼쪽부터)과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가운데), 변재상 당시 미래에셋생명 사장이 2017년 1월5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7 경영전략회의'에서 '행복한 은퇴설계의 시작'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했다. <미래에셋생명>

    △단독 대표이사체제 후 첫 성적표
    하만덕이 단독 대표이사가 된 첫 해인 2016년의 미래에셋생명 성적은 저조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연결기준 2016년 순이익은 910억 원으로 2015년 같은 기간보다 25.6% 감소했다. 매출액은 4조17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68억 원으로 4.9% 줄었다. 개별기준으로 살펴보면 실적 감소폭은 더 크다. 매출이 4.6%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9.2%, 67.6% 감소했다.

    자산건전성도 악화됐다. 2016년 지급여력기준(RBC)비율은 220%로 전년 261%에서 40%포인트 이상 급감했다. 운용자산이익률도 3.8%에서 3.36%로 떨어졌다.

    미래에셋관계자는 2016년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일회성 인건비가 360억 원 이상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모바일 오픈 연기
    미래에셋생명은 급성장하는 모바일시장을 잡기 위해 전문 자회사 ‘미래에셋모바일’을 설립했다.

    미래에셋모바일은 2016년 9월5일 국내 최초로 모바일 보험 오픈마켓 사이트인 ‘m.ALL24(엠올24)’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아직까지 서비스 시기를 미루고 있다. 생명보험회사들이 미래에셋생명의 모바일플랫폼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사들은 보험상품을 비교하는 시스템이 자신들의 상품판매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미래에셋생명과 제휴하면 결국 미래에셋생명의 평판만 올라가게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신인작가 발굴 지원
    2015년부터 종합문예지 ‘주변인과 문학’에 4천만 원을 후원해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소설, 수필, 시, 동화, 동시 등 다양한 영역의 문학들을 접수받아 ‘주변인과 문학’과 함께 심사한 뒤 상을 준다. 2017년까지 3회 행사까지 진행했다.

    하만덕은 “생명보험과 문학은 사람을 중시하는 인본주의적 관점을 공유하기 때문에 문학을 통한 지원활동을 선택했다”며 “인문학과 순수문학 발전을 통해 인간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활동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2017년 4월 본사 카페테리아에서 모은 4천여만 원의 임직원 자율기부금을 백혈병 어린이들의 치료비와 장학금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본사 안에서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며 임직원들이 낸 커피값과 자율 기부액을 적립해왔다.

    2011년부터 매년 도서 기부도 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7년 1월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 1800여권을 사단법인 땡스기브에 전달했다. 기부된 도서는 땡스기브를 통해 소규모 공부방 및 다문화 가정, 해외의 한국 사설 문화원 등에 전달된다.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전국 112개 지점에서 지원한 1700여 명의 미래에셋생명 보험설계사 봉사자들은 2016년 10~11월 전국 64개소 노인기본서비스 수행기관 및 복지관에 등록된 1700여 명의 독거노인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만덕은 “미래에셋생명 보험설계사들은 보험의 본질인 사랑실천-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독거노인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 비전과 과제

    ▲ 이상걸 당시 미래에셋생명 사장(왼쪽부터)과 고정희 미래에셋생명 이사대우 FC, 최형만 당시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사장이 2013년 3월22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2 미래에셋생명 은퇴설계대상’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미래에셋생명>

    하만덕은 2021년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을 앞두고 미래에셋생명의 자본건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IFRS17이 도입되면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기 때문에 보험사 부채 규모가 지금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래에셋생명은 수수료 비즈니스에 강점이 있는 곳으로 꼽히는 만큼 요구자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도 다른 경쟁사와 비교해 자본확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초부터 준비해온 PCA생명과 통합이 2018년 3월 마무리된 만큼 두 조직의 화합을 주도해야 한다.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펀드상품군에 PCA생명의 종합 재무설계형 상품군을 추가해 다양한 변액보험 상품군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PCA생명 고객들을 자연스럽게 미래에셋생명의 기존 상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생명보험업계가 핀테크, 모바일, 데이터 기반의 IT활용 역량을 고도화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것도 과제다.

  • ◆ 평가

    미래에셋생명의 전신인 SK생명으로 입사해 줄곧 보험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쌓은 보험영업 전문가다.

    미래에셋생명 핵심 거점지역에서 지점장을 거치며 직접 발로 뛰어 영업력을 확장한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췄다. 미래에셋생명 FC영업본부장에 오른 뒤에도 주로 FC(Financial Consultant)영업을 담당했다.

    하만덕은 2016년 3월 대표이사 사장에 연임된 데 이어 4월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그룹에서 부회장은 최현만 부회장과 정상기 부회장, 하만덕 부회장 등 3명뿐인데 미래에셋 창립멤버가 아닌 인물 가운데 처음으로 부회장에 올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각각 증권과 자산운용, 생명보험에 부회장들을 둬 무게 중심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놓고 그룹 차원의 보험 강화를 위해 전면에 하만덕을 내세웠다는 평가도 나왔다. 미래에셋생명이 상장한 뒤 본격적으로 전문 보험사로서 도약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말도 나왔다.

    ◆ 사건사고

    ▲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2018년 3월15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미래에셋생명 임원과 함께 소아암 환자를 위한 항균키트를 만드는 봉사활동을 실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미래에셋생명>

    △금융그룹 통합감독 제도 도입에 따른 영향

    2018년 4월 금융감독원은 금융그룹 통합감독 도입을 앞두고 그룹 리스크 주요 사례 6가지를 제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내부거래 의존도가 과다한 부분이 지적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혔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50% 이상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는 만큼 금융그룹 통합감독이 도입되기 전에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정보 유출 제재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 1월 고객정보가 담긴 문서를 소홀하게 다루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생명을 놓고 내부정보 유출 방지대책 미흡, 암호화대책 불합리, 수탁업체 점검 관리방안 미흡, 전산자료 보호대책 불합리 등 4건을 지적했다.

    이 제재는 금융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였다.

    △고객 정보 유출
    2014년 생명보험사들이 생보사들은 고객의 질병 이력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다루면서도 정보보호 예산을 10% 이상 줄이며 보안 불감증을 드러낸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생명은 2013년 정보보호 예산을 30% 줄였다. 생명보험사의 특성상 다른 권역에 비해 고객의 병명 등 민감한 부문을 다루고 있음에도 정보보안을 소홀히 한 것이다.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개인의 질병정보가 유출되면 카드사의 금융정보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에도 개인정보가 함부로 수집 유통되고 있다”며 “보험사의 개인 질병정보 불법 수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2014년 2월까지 롯데마트가 고객 개인정보를 팔아 20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마트는 26개월 동안 미래에셋생명과 라이나생명, 롯데손해보험과 공동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했고 미래에셋생명 등은 고객 개인정보를 빼냈다. 미래에셋생명은 전순옥 의원실의 초기 조사에서 5년 동안 연 평균 30만개 총 150만개의 롯데마트 고객 개인정보를 이용했다고 답변했다.

    2014년 3월 생·손보사 14곳의 보험계약 정보가 판매대리점(GA)을 통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미래에셋생명도 포함돼 있었다. 개인정보 불법 유통을 수사하던 인천 남동경찰서는 3월24일 대부중개업자와 보험설계사 등을 구속했다.

    개인정보 유출에 연관된 생명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알리안츠생명, AIA생명, 동부생명, PCA생명, KDB생명 등이다. 보험사에서 유출된 정보는 총 1만3천 건이었다.

    △소비자 피해 접수 가장 많은 보험사
    2011년 12월 미래에셋생명은 보험금 지급거절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신청이 가장 많은 보험사로 꼽혔다.

    한국소비자원이 2009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2년간 접수된 보험 관련 피해 구제 사건 2140건을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생명보험의 보유계약 10만 건당 피해 구제 접수 건이 5.55건으로 가장 높았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 관련 약관대출을 이용한 무위험차익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약관대출 횟수를 줄이자 집단민원이 발생했다”며 “이를 제외한 10만 건당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1.1건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보험 이자율 담합
    2011년 10월 미래에셋생명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보험 이자율 담합 업체에 포함됐다.

    공정위는 장기간에 걸쳐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개인보험상품의 예정이율과 공시이율 담합행위를 적발하고 16개 업체에 3653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보험사들은 경쟁상태의 이율보다 낮은 수준으로 이율을 결정해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안정적 손익을 확보하기 위해 담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22개 생보사 가운데 중소형회사로 분류되는 KB생명, 카디프생명, 하나HSBC생명, ACE생명, 라이나생명 등 5개 업체를 제외하고 모든 회사가 담합에 가담했다.

    송상민 공정위 카르텔조사국 과장은 “개인보험시장에서 자유롭게 결정돼야 할 보험료 경쟁을 억제하기 위해 장기간 이자율 담합이 관행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번 적발을 통해 실질적 가격경쟁이 활성화돼 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가도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 ◆ 경력

    ▲  하만덕 PCA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세번째)과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사장(왼쪽 두번째)이 2018년 3월5일 서울 강남구 미래에셋생명 강남열성지점에서 열린 통합 법인 출범 기념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2000년 SK생명 부평지점장(부장),2004년 SK생명 영남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2005년 미래에셋생명이 출범하면서 미래에셋생명 FC영업본부장에 올랐다. 2006년 미래에셋생명 FC영업1부문장과 강동지역본부 본부장을 겸직했다.

    2007년 미래에셋생명 FC영업1대표를 맡았다.

    2010년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이상걸 사장과 공동대표가 됐다.

    2016년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에 취임해 미래에셋그룹은 증권 최현만, 자산운용 정상기, 생명 하만덕 부회장 3인 체제가 됐다.

    2016년 1월 이상걸 전 사장, 2016년 5월 최현만 수석부회장이 퇴임하면서 미래에셋생명 단독대표이사를 맡았다.

    2016년 4월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6월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통합을 앞두고 PCA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두 회사의 통합이 마무리된 2018년 3월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복귀했다.

    ◆ 학력 

    경남 진주 대아고를 거쳐 1986년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아주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 어록

    ▲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임직원들이 2015년 4월23일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항균키트 ‘호호상자'를 제작해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에게 전달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미래에셋생명>

    “두 회사는 통합되기 전부터 이미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공통의 경영전략을 펼쳤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및 은퇴설계분야의 강자로 발돋움하겠다.”(2018/03/05, PCA생명 인수합병을 마치고 통합 미래에셋생명으로 공식출범하면서)

    “보험업을 바라보는 패러다임과 고객의 요구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가치 중심의 성장과 고객 행복의 극대화를 위해 PCA생명 인수를 추진해왔다.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연금전문 1등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겠다.” (2017/05/04, 금융위원회의 미래에셋생명 PCA생명 인수 승인을 받고)

    “지난 10여 년간 미래에셋생명은 자산관리와 투자역량에 집중해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은퇴설계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왔다.” “2017년에는 체계적이고 전문적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행복한 은퇴설계에 기여하는 동시에 PCA생명 통합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은퇴설계 리딩 보험사로 도약하겠다.” (2017/01/03, 신년사에서)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이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미래에셋생명을 믿고 따라준 고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에 기반을 둔 장기적 자산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복한 미래에 동행하겠다.” (2016/06/14. 미래에셋생명이 ‘제3회 대한민국 연금대상’ 퇴직연금 생명보험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MVP를 통해 누구라도 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해외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2016/05/23.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펀드의 순자산이 5천억 원을 돌파한 뒤)

    “생명보험과 문학은 사람을 중시하고 사랑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인본주의적 관점을 공유한다. 지난해 3,000편에 가까운 작품이 몰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신인문학상이 올해도 변함 없이 젊은 문학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인문학 발전을 통해 사회적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16/05/17, 제2회 ‘미래에셋생명·주변인과문학 신인문학상‘을 공모하며)

    “생명보험업에 종사하는 미래에셋생명의 FC(보험설계사)라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보험의 본질인 사랑 실천과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독거노인의 삶에 미래에셋생명이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6/05/09, 미래에셋생명의 ‘존경받는 FC 2016 나눔의 품격’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히며)

    “보험맨 출신으로 CEO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것은 늘 영업현장에서 뛰고 있다는 생각으로 임했기 때문이다. 영업이 어렵고 힘들다고 기피하는 경향이 많은데, 성공은 남들이 가지 않는길을 앞장서 개척하는 이들의 것이다.” (2014/11/11,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꿈을 나누는 캠퍼스 금융토크’에서)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꿈을 꾸어라’ 라는 격언처럼 소아암 어린이들도 고래꿈을 꾸며 희망날개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2012/12/28,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옥에서 열린 FC사랑실천 기부 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에서)

    “고객, FC, 회사가 함께하는 기본에 충실한 영업’이라는 경영선언의 이행과 장기 성장을 위해, 고객중심, 현장중심의 지역밀착형 신영업체제로 전환할 것이다.” (2011/10/01, 미래에셋생명 전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일 없이 지내는 노후보다 새로운 일을 갖고 노후를 보내려는 결정은 바람직하다. 일을 갖는다면 우울증에 빠질 가능성도 줄어든다. 30년 공부하고 20여년의 직장생활을 끝으로 뒷방에 물러나 있던 과거 우리나라의 노인들과 달리 이제는 새로운 일을 찾아 남은 30여년을 인생의 2막으로 삼아야 하는 시대다.” (2011/09/18, 서울경제에 기고한 칼럼에서)

    “비가 오지 않을 때 우산은 귀찮고 거추장스러운 존재지만 비가 올 때 우산이 없으면 옷이 다 젖는다. 경제적으로 여유 없는 삶 속에서 노후 준비는 비가 오지 않을 때 우산과 같은 거추장스러운 존재일지 모른다.

    하지만 고령화사회에서 이제 노후 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사항이다. 폭우나 태풍 같은 자연재해와 미국발 금융위기로 내우외환의 몸살을 앓는 지금 나와 가족을 지켜줄 우산은 튼튼한지,내 금융자산은 안전하게 배분돼 있는지,만일에 대비한 보장은 충분한지 다시 한번 확인할 시점이다. 우산은 비오는 날 아침 부랴부랴 준비하는 게 아니라 화창하고 밝은 날 미리 준비해야 한다.”(2011/08/22, 한국경제에 기고한 글에서)

    “적정한 비율의 결혼,출산과 인구 수는 국가경제와 사회복지를 뒷받침하는 기초 중의 기초다.” (2011/07/04, 한국경제에 기고한 글에서)

    “2011년도 은퇴설계의 명가로서 고객의 행복한 은퇴를 위해 더 크게 비상하자.” (2011/05/19,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0회계연도 미래에셋 어워즈’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대한민국의 은퇴문화를 바꾸고,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1/04/30, 임직원 2500명이 모인 ‘FY2011 미래에셋생명 성공다짐 한마당’ 행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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