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정수진 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임용비 기자
2018-04-20 09: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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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정수진은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2019년 3월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1955년 12월20일 전라남도 장성에서 태어났다.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보람은행에서 금융계의 첫발을 내딛었다. 하나은행 리테일영업그룹 총괄부행장과 채널1영업그룹 총괄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를 거쳐 하나카드 사장을 맡고 있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으로 출범한 하나카드가 물리적·화학적 결합을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주도했으며 주력상품인 원큐(1Q)카드 등을 통해 공격적 영업을 펼치며 하나카드의 수익을 늘렸다.

    하나카드의 디지털 변환과 해외진출에 힘쓰고 있다.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카드업계에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하나카드의 수익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 영업 전문가이며 성과를 중시하는 성과주의자로 평가받는다.

    ◆ 경영활동의 공과

    △하나카드의 디지털 변환
    정수진은 하나카드를 디지털 회사로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18년 1월 부문별 질적 성장과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사업전략을 발표하며 “올해 주요 사업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며 “디지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앞으로 하나카드는 디지털에 더 많은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 뉴 리더(Digital New Leader)’를 하나카드의 경영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디지털금융을 선도하기 위해서 △모집·심사·콜센터 영역에 디지털화 추진 △참여형 새 플랫폼 기획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등을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하나카드는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UX)을 개편하고 고객 활동을 정밀하게 분석해 이탈 요인을 찾아 고객 모집영역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2017년 11월 전담조직인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2018년 심사단계에 로봇 자동화 기술(RPA)도 적용하기로 했다. 챗봇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담도우미 서비스 도입 역시 적극 검토하고 있다.

    마케팅부문에서도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기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2017년 위치정보를 활용한 실시간 마케팅 플랫폼 ‘스마트체크인’을 내놓았으며 2018년 상반기 안에 스타트업과 디지털금융의 협업을 진행한다.

    핀테크와 바이오,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분야와 제휴를 확대해 융복합 모델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유망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투자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 하나카드 실적.

    △하나카드의 해외진출
    정수진은 하나카드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진출을 이끌고 있다.

    정수진은 2018년 3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레 꾸옥 흥 나파스(NAPAS, National Payment Corporation of Vietnam) 사장,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와 함께 베트남 지급결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나파스’는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의 국제결제원이고 ‘알리엑스’는 국내 결제솔루션 제공업체다.

    하나카드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나파스에 베트남 카드결제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 모바일과 비대면 결제 서비스 노하우를 제공하는 등 베트남 해외카드 지급결제 프로세싱사업을 도우면서 베트남 카드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정수진은 2017년 8월 일본에 하나카드의 자회사인 하나카드페이먼트를 세웠다.

    하나카드페이먼트는 일본에서 중국 텐센트의 간편결제 ‘위챗페이’의 결제금액 매입업무를 맡는다. 위챗페이는 중국 텐센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최대 모바일메신저인 위챗을 활용한 간편결제다.

    정수진은 당시 “일본 가맹점의 위챗페이 결제환경을 지원하고 위챗페이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해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성 및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원큐카드의 성공
    정수진은 주력카드인 원큐(1Q) 카드를 통해 공격적 영업을 펼치고 있다.

    원큐카드는 2015년 10월에 출시됐다. 2017년 초 약관까지 변경하며 부가 서비스 혜택을 확대해 2018년 4월 기준 450만 좌 이상이 발급됐다.

    정수진은 고객에게 부가 서비스 혜택을 꾸준히 제공하는 것을 원큐카드의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삼고 있다.

    원큐카드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다른 카드사들이 지나친 소액 이용 고객층까지 대상으로 삼고 맞춤 서비스를 내놓는 '박리다매' 전략을 펼쳤으며 이런 공격적 영업이 성과를 거뒀다.

    기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대 대형마트서 결제하면 하나머니를 적립해준 것을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슈퍼, GS슈퍼 등으로 확대했다.

    쇼핑몰도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3대 백화점 뿐만 아니라 AK플라자, NC백화점, NC아울렛, 갤러리아, 대구백화점, 동아백화점, 메가마트, 세이백화점, 대동백화점, 서원유통, 태평백화점 등으로 넓히고 있다.

    원큐카드는 출시 때부터 2년 동안 분기단위로 이벤트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 카드사들이 출시 기념으로 잠깐 이벤트를 내놓는 것과 대비된다.

    정수진은 2017년 9월과 12월 멤버십마케팅팀과 은행제휴팀을 신설하는 등 하나금융그룹과 시너지를 높여 영업력 강화와 신사업 출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원큐카드 역시 이 시너지로 효과를 봤다. 원큐카드는 하나금융 통합 멤버십인 하나멤버스를 기반으로 ‘하나머니’를 쉽게 적립할 수 있다. 

    ▲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가운데) 이 2018년 3월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레 꾸옥 흥 나파스 사장(왼쪽)과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오른쪽)과 베트남 지급결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나파스는 베트남중앙은행 산하 국제결제원이다. <하나카드>

    △하나카드 통합 작업 마무리
    정수진은 옛 하나SK카드와 옛 외환카드의 화학적 통합을 순조롭게 주도했다.

    하나카드는 2014년 12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를 통합하며 출범했다. 그 뒤 2015년 7월 전산 통합을 마무리해 물리적 결합을 이뤘다.

    정수진은 2016년 3월 하나카드 사장에 오른 뒤 노조와 지속적 대화를 통해 2016년 10월 두 회사의 노조를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

    인사제도 통합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2017년 1월부터는 통합 인사제도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며 화학적 결합을 이끌었다.

    △하나카드 사장 선임과 연임
    정수진은 2016년 3월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6년 3월2일 하나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됐다.

    당시 하나금융 임추위는 정수진을 놓고 “KEB하나은행에서 리테일영업을 주로 담당하면서 탁월한 영업성과를 냈다”며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은 뒤에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정수진은 그 뒤 2017년 2월 첫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카드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옛 하나SK카드와 옛 외환카드의 화학적 통합을 순조롭게 주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018년 3월에는 두 번째 연임을 확정했다.

    주력카드인 원큐 카드 시리즈를 통해 공격적으로 영업을 펼치며 하나카드의 수익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

    하나카드는 2017년 약 1063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2014년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활동
    정수진은 2015년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며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는 데 힘썼다.

    하나저축은행은 2015년 10월 KEB하나은행과 연계해 ‘하나론’을 출시했다. 하나론은 은행에서 신용대출이 거절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정수진은 ‘변화와 혁신 추진단’을 설립해 여신자산 포트폴리오를 개선했으며 직원들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높은 수준의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 비전과 과제 

    ▲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2017년 8월8일 일본 도쿄 ANA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일본 자회사 ‘하나카드페이먼트’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카드>

    정수진은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대비해 하나카드의 수익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017년 8월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영세·중소 가맹점의 범위를 확대했다. 영세가맹점 기준을 기존 매출액 2억 원 이하에서 3억 원 이하로 넓히고 중소가맹점 기준은 기존 매출액 2~3억 원에서 3~5억 원으로 수정했다.

    가맹점 범위 확대로 한해 3500억 원에 이르는 카드수수료율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카드업계의 수익성은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2018년 7월부터 카드수수료 원가의 한 부분인 밴(VAN) 수수료가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뀌는 점도 고민거리다. 소액결제업종의 카드수수료율이 0.3%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하나카드의 점유율도 높여야 한다.

    금융감독원 금융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2017년 3분기 누적 신용·체크카드 사용금액 기준으로 점유율 8.9%를 보였다. 전업카드사 8곳 가운데 7위였다.

    하나카드의 자산건전성도 강화해야 한다.

    하나카드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2017년 말 기준 72.4%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카드사들이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100%는 유지해야 한다고 지도하고 있다.

    ◆ 평가 

    ▲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7년 2월13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장경훈 KEB하나은행 부행장(왼쪽), 김옥수 대한간호협회 회장(가운데)과 만나 대한간호협회의 제휴카드 발급 및 제반 업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정수진은 KEB하나은행 부행장과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거치며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 영업 전문가로 꼽혔다. 2016년 하나카드 사장에 올랐을 때도 뛰어난 영업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 움직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경영자(CEO)로서 경영철학은 ‘다니고 싶은 직장문화’를 구축하는 것이다.

    하나저축은행 대표 시절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해 정시 퇴근문화를 정착했다.

    2013년 5월 하나미소희망봉사단장으로 일하면서 미소금융 수혜자들의 가게를 방문해 영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보노’ 활동에 참여했다.

    외부 접촉을 꺼리는 데다 취임사 또는 공식행사 외에는 말을 아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적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실적을 통해 평가받겠다는 의지가 투철한 실적주의자로도 불린다.

    ◆ 사건/사고

    △금융감독원의 하나카드 카드론 적정성 검사
    하나카드는 2017년 3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카드론의 급증을 놓고 적정성 검사를 받았다.

    카드론이란 카드회사가 회원을 대상으로 신용도와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대출을 해주는 상품을 말한다.

    2016년 카드사들의 카드론 실적이 2015년에 비해 크게 늘자 금융감독원이 카드사들을 대상으로 카드론 급증 이유 등을 조사했다.

    특히 하나카드는 2016년 3분기 기준으로 카드론 금액이 2조2415억 원에 이르렀으며 2015년 3분기에 비해 20.7%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카드론의 이용대상과 한도 등 신용정책에 관한 기준을 내규에 구체적으로 문서
    화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하나카드에 이런 내용을 내규를 반영하는 등 관리절차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 경력 

    ▲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있던 2016년 2월26일 서울시 역삼동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에서 열린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등 3개사의 입주 기념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가운데)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1991년 보람은행에 입행했다.

    1998년 보람은행 안양지점장으로 승진했다.

    1999년 1월 보람은행이 KEB하나은행에 합병된 뒤 하나은행 동광주지점장을 맡았다.

    2008년 하나은행 남부영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2011년 1월 하나은행 호남영업본부장을 맡았다.

    2013년 1월 하나은행 리테일영업그룹 총괄부행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 5월 하나미소희망봉사단장을 맡았다.

    2014년 7월 하나은행 채널1영업그룹 총괄부행장으로 옮겼다.

    2015년 3월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6년 3월부터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 학력

    1974년 광주 동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KEB하나은행 부행장이던 2014년 1월17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하나고등학교 아트센터에서 열린 2014년 프라이빗뱅커(PB) 자산관리 워크샵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디지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앞으로 하나카드는 디지털에 더 많은 역량을 쏟아 붓겠다.” (2018/01/08, 하나카드의 2018년 경영전략을 발표하며)

    “회사의 미래와 동료를 위해 양보와 희생을 감수하며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모든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직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직원과 가족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2017/01/23, 하나카드 통합 인사제도를 도입한 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동조합 통합을 결정을 양 노조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인사제도 통합 등 완전한 화학적 통합을 통해 직원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회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2016/06/14, 하나카드 인사제도 통합과 두 조직의 노조 통합 등을 담은 노사합의문을 발표하며)

    “하나금융의 통합멤버십 회원을 카드회원으로 만드는 등 그룹의 모집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이용고객 수를 확대하겠다. 하나카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2017년 카드업계 2위권 그룹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 (2016/04/05,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하나카드는 놀랄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직원들이 초불득삼(初不得三)의 신념으로 이를 달성해야 한다.”(2016/03/24, 하나카드 사장 취임식에서)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이 1년 이상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상이한 인사제도 운영 등 실질적 조직통합은 아직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 연말까지 완전한 통합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차례로 해결하겠다.” (2016/03/24, 하나카드 사장 취임식에서)

    “KEB하나은행과 하나저축은행의 연계영업을 강화하겠다. 945곳에 달하는 통합 KEB하나은행의 지점을 활용하면 하나저축은행의 고객 접근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 저축은행 선진화를 위해서는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취약계층이나 서민을 위한 상품을 개발하고 수요강좌·연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5/09/04, 하나저축은행 대표 시절에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하나금융의 재능나눔 활동은 일회성 전시행사가 아니라 우리 직원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재능을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그들이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재능나눔을 통한 중장기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2013/12/05, 하나미소희망봉사단 단장으로서 서울 종로구 음식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 ◆ 경영활동의 공과

    △하나카드의 디지털 변환
    정수진은 하나카드를 디지털 회사로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18년 1월 부문별 질적 성장과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사업전략을 발표하며 “올해 주요 사업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며 “디지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앞으로 하나카드는 디지털에 더 많은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 뉴 리더(Digital New Leader)’를 하나카드의 경영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디지털금융을 선도하기 위해서 △모집·심사·콜센터 영역에 디지털화 추진 △참여형 새 플랫폼 기획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등을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하나카드는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UX)을 개편하고 고객 활동을 정밀하게 분석해 이탈 요인을 찾아 고객 모집영역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2017년 11월 전담조직인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2018년 심사단계에 로봇 자동화 기술(RPA)도 적용하기로 했다. 챗봇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담도우미 서비스 도입 역시 적극 검토하고 있다.

    마케팅부문에서도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기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2017년 위치정보를 활용한 실시간 마케팅 플랫폼 ‘스마트체크인’을 내놓았으며 2018년 상반기 안에 스타트업과 디지털금융의 협업을 진행한다.

    핀테크와 바이오,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분야와 제휴를 확대해 융복합 모델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유망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투자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 하나카드 실적.

    △하나카드의 해외진출
    정수진은 하나카드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진출을 이끌고 있다.

    정수진은 2018년 3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레 꾸옥 흥 나파스(NAPAS, National Payment Corporation of Vietnam) 사장,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와 함께 베트남 지급결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나파스’는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의 국제결제원이고 ‘알리엑스’는 국내 결제솔루션 제공업체다.

    하나카드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나파스에 베트남 카드결제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 모바일과 비대면 결제 서비스 노하우를 제공하는 등 베트남 해외카드 지급결제 프로세싱사업을 도우면서 베트남 카드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정수진은 2017년 8월 일본에 하나카드의 자회사인 하나카드페이먼트를 세웠다.

    하나카드페이먼트는 일본에서 중국 텐센트의 간편결제 ‘위챗페이’의 결제금액 매입업무를 맡는다. 위챗페이는 중국 텐센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최대 모바일메신저인 위챗을 활용한 간편결제다.

    정수진은 당시 “일본 가맹점의 위챗페이 결제환경을 지원하고 위챗페이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해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성 및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원큐카드의 성공
    정수진은 주력카드인 원큐(1Q) 카드를 통해 공격적 영업을 펼치고 있다.

    원큐카드는 2015년 10월에 출시됐다. 2017년 초 약관까지 변경하며 부가 서비스 혜택을 확대해 2018년 4월 기준 450만 좌 이상이 발급됐다.

    정수진은 고객에게 부가 서비스 혜택을 꾸준히 제공하는 것을 원큐카드의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삼고 있다.

    원큐카드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다른 카드사들이 지나친 소액 이용 고객층까지 대상으로 삼고 맞춤 서비스를 내놓는 '박리다매' 전략을 펼쳤으며 이런 공격적 영업이 성과를 거뒀다.

    기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대 대형마트서 결제하면 하나머니를 적립해준 것을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슈퍼, GS슈퍼 등으로 확대했다.

    쇼핑몰도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3대 백화점 뿐만 아니라 AK플라자, NC백화점, NC아울렛, 갤러리아, 대구백화점, 동아백화점, 메가마트, 세이백화점, 대동백화점, 서원유통, 태평백화점 등으로 넓히고 있다.

    원큐카드는 출시 때부터 2년 동안 분기단위로 이벤트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 카드사들이 출시 기념으로 잠깐 이벤트를 내놓는 것과 대비된다.

    정수진은 2017년 9월과 12월 멤버십마케팅팀과 은행제휴팀을 신설하는 등 하나금융그룹과 시너지를 높여 영업력 강화와 신사업 출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원큐카드 역시 이 시너지로 효과를 봤다. 원큐카드는 하나금융 통합 멤버십인 하나멤버스를 기반으로 ‘하나머니’를 쉽게 적립할 수 있다. 

    ▲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가운데) 이 2018년 3월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레 꾸옥 흥 나파스 사장(왼쪽)과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오른쪽)과 베트남 지급결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나파스는 베트남중앙은행 산하 국제결제원이다. <하나카드>

    △하나카드 통합 작업 마무리
    정수진은 옛 하나SK카드와 옛 외환카드의 화학적 통합을 순조롭게 주도했다.

    하나카드는 2014년 12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를 통합하며 출범했다. 그 뒤 2015년 7월 전산 통합을 마무리해 물리적 결합을 이뤘다.

    정수진은 2016년 3월 하나카드 사장에 오른 뒤 노조와 지속적 대화를 통해 2016년 10월 두 회사의 노조를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

    인사제도 통합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2017년 1월부터는 통합 인사제도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며 화학적 결합을 이끌었다.

    △하나카드 사장 선임과 연임
    정수진은 2016년 3월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6년 3월2일 하나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됐다.

    당시 하나금융 임추위는 정수진을 놓고 “KEB하나은행에서 리테일영업을 주로 담당하면서 탁월한 영업성과를 냈다”며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은 뒤에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정수진은 그 뒤 2017년 2월 첫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카드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옛 하나SK카드와 옛 외환카드의 화학적 통합을 순조롭게 주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018년 3월에는 두 번째 연임을 확정했다.

    주력카드인 원큐 카드 시리즈를 통해 공격적으로 영업을 펼치며 하나카드의 수익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

    하나카드는 2017년 약 1063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2014년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활동
    정수진은 2015년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며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는 데 힘썼다.

    하나저축은행은 2015년 10월 KEB하나은행과 연계해 ‘하나론’을 출시했다. 하나론은 은행에서 신용대출이 거절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정수진은 ‘변화와 혁신 추진단’을 설립해 여신자산 포트폴리오를 개선했으며 직원들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높은 수준의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 ◆ 비전과 과제 

    ▲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2017년 8월8일 일본 도쿄 ANA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일본 자회사 ‘하나카드페이먼트’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카드>

    정수진은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대비해 하나카드의 수익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017년 8월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영세·중소 가맹점의 범위를 확대했다. 영세가맹점 기준을 기존 매출액 2억 원 이하에서 3억 원 이하로 넓히고 중소가맹점 기준은 기존 매출액 2~3억 원에서 3~5억 원으로 수정했다.

    가맹점 범위 확대로 한해 3500억 원에 이르는 카드수수료율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카드업계의 수익성은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2018년 7월부터 카드수수료 원가의 한 부분인 밴(VAN) 수수료가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뀌는 점도 고민거리다. 소액결제업종의 카드수수료율이 0.3%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하나카드의 점유율도 높여야 한다.

    금융감독원 금융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2017년 3분기 누적 신용·체크카드 사용금액 기준으로 점유율 8.9%를 보였다. 전업카드사 8곳 가운데 7위였다.

    하나카드의 자산건전성도 강화해야 한다.

    하나카드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2017년 말 기준 72.4%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카드사들이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100%는 유지해야 한다고 지도하고 있다.

  • ◆ 평가 

    ▲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7년 2월13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장경훈 KEB하나은행 부행장(왼쪽), 김옥수 대한간호협회 회장(가운데)과 만나 대한간호협회의 제휴카드 발급 및 제반 업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정수진은 KEB하나은행 부행장과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거치며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 영업 전문가로 꼽혔다. 2016년 하나카드 사장에 올랐을 때도 뛰어난 영업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 움직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경영자(CEO)로서 경영철학은 ‘다니고 싶은 직장문화’를 구축하는 것이다.

    하나저축은행 대표 시절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해 정시 퇴근문화를 정착했다.

    2013년 5월 하나미소희망봉사단장으로 일하면서 미소금융 수혜자들의 가게를 방문해 영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보노’ 활동에 참여했다.

    외부 접촉을 꺼리는 데다 취임사 또는 공식행사 외에는 말을 아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적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실적을 통해 평가받겠다는 의지가 투철한 실적주의자로도 불린다.

    ◆ 사건/사고

    △금융감독원의 하나카드 카드론 적정성 검사
    하나카드는 2017년 3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카드론의 급증을 놓고 적정성 검사를 받았다.

    카드론이란 카드회사가 회원을 대상으로 신용도와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대출을 해주는 상품을 말한다.

    2016년 카드사들의 카드론 실적이 2015년에 비해 크게 늘자 금융감독원이 카드사들을 대상으로 카드론 급증 이유 등을 조사했다.

    특히 하나카드는 2016년 3분기 기준으로 카드론 금액이 2조2415억 원에 이르렀으며 2015년 3분기에 비해 20.7%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카드론의 이용대상과 한도 등 신용정책에 관한 기준을 내규에 구체적으로 문서
    화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하나카드에 이런 내용을 내규를 반영하는 등 관리절차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 ◆ 경력 

    ▲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있던 2016년 2월26일 서울시 역삼동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에서 열린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등 3개사의 입주 기념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가운데)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1991년 보람은행에 입행했다.

    1998년 보람은행 안양지점장으로 승진했다.

    1999년 1월 보람은행이 KEB하나은행에 합병된 뒤 하나은행 동광주지점장을 맡았다.

    2008년 하나은행 남부영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2011년 1월 하나은행 호남영업본부장을 맡았다.

    2013년 1월 하나은행 리테일영업그룹 총괄부행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 5월 하나미소희망봉사단장을 맡았다.

    2014년 7월 하나은행 채널1영업그룹 총괄부행장으로 옮겼다.

    2015년 3월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6년 3월부터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 학력

    1974년 광주 동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 어록 

    ▲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KEB하나은행 부행장이던 2014년 1월17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하나고등학교 아트센터에서 열린 2014년 프라이빗뱅커(PB) 자산관리 워크샵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디지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앞으로 하나카드는 디지털에 더 많은 역량을 쏟아 붓겠다.” (2018/01/08, 하나카드의 2018년 경영전략을 발표하며)

    “회사의 미래와 동료를 위해 양보와 희생을 감수하며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모든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직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직원과 가족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2017/01/23, 하나카드 통합 인사제도를 도입한 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동조합 통합을 결정을 양 노조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인사제도 통합 등 완전한 화학적 통합을 통해 직원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회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2016/06/14, 하나카드 인사제도 통합과 두 조직의 노조 통합 등을 담은 노사합의문을 발표하며)

    “하나금융의 통합멤버십 회원을 카드회원으로 만드는 등 그룹의 모집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이용고객 수를 확대하겠다. 하나카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2017년 카드업계 2위권 그룹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 (2016/04/05,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하나카드는 놀랄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직원들이 초불득삼(初不得三)의 신념으로 이를 달성해야 한다.”(2016/03/24, 하나카드 사장 취임식에서)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이 1년 이상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상이한 인사제도 운영 등 실질적 조직통합은 아직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 연말까지 완전한 통합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차례로 해결하겠다.” (2016/03/24, 하나카드 사장 취임식에서)

    “KEB하나은행과 하나저축은행의 연계영업을 강화하겠다. 945곳에 달하는 통합 KEB하나은행의 지점을 활용하면 하나저축은행의 고객 접근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 저축은행 선진화를 위해서는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취약계층이나 서민을 위한 상품을 개발하고 수요강좌·연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5/09/04, 하나저축은행 대표 시절에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하나금융의 재능나눔 활동은 일회성 전시행사가 아니라 우리 직원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재능을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그들이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재능나눔을 통한 중장기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2013/12/05, 하나미소희망봉사단 단장으로서 서울 종로구 음식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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