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 사장에 최희남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가 내정됐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최희남 국제통화기금(IMF) 이사의 한국투자공사 사장 임명을 제청했다.
 
한국투자공사 사장에 최희남, 관료 출신으로 국제통화기금 이사

▲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내정자.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사장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기획재정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최 내정자는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배문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국제통화기금 이사, 세계은행 이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지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 내정자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오랜 정책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며 “우리나라 국부펀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