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고진영 기자
2018-03-05 10: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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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 생애

    윤석민은 태영그룹 부회장이다.

    태영그룹 창업주인 윤세영 회장의 외아들이다. ‘데시앙’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1964년 10월 9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태영건설에 입사한 뒤 기획담당 이사를 거쳐 태영건설 사장으로 선임됐고,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태영건설 경영 전면에 등장했다.

    당초 SBS 이사와 이사회 의장, SBS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SBS콘텐츠허브와 SBS플러스의 이사, 이사회 의장 등을 맡고 있었지만 방송 사유화 논란이 일면서 모두 사임하고 대주주로서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 비상무이사만 유지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5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
    태영건설은 2018년 3월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표면적 이유는 2018년 3월 만기도래하는 기업어음 500억 원을 상환하기 위해서라는 것이지만 기업어음의 특성상 수시로 발행과 상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공사 관련 비용 등 경상적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2017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점을 감안하면 회사채 흥행에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하수처리 신기술 인증 획득
    태영건설은 2018년 기존보다 더 많은 양의 하수처리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태영건설은 2018년 1월 ‘벨트형 필터로 호기성 그래뉼 슬러지 농도를 유지하는 연속 회분식 하수고도처리기술(AGS-SBR)’로 환경부로부터 환경 신기술 인증과 기술검증을 받았다. 신기술 인·검증을 얻으면 정부 발주공사 사전입찰자격심사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태영건설은 롯데건설, 블루뱅크와 공동으로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의 글로벌탑 하폐수 고도처리사업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에 일반적으로 하수고도처리 공법에 사용되던 활성슬러지(하수를 처리하는 미생물)를 입상화시킨 ‘호기성 그래뉼 슬러지’를 이용한 하수고도처리기술이다.

    기존 공법과 비교해 수질 처리 속도가 빠르고 효율도 높다. 미생물 침전이 빠르게 일어나 하수처리장 건설 및 운영비, 에너지소모량과 건설부지를 줄일 수 있다.

    하수의 질소 처리 효율 역시 높아져 겨울철에도 안정적으로 방류수의 수질 규제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태영건설 측은 “이번 신기술은 하수량이 늘어 하수 처리가 어려운 기존 하수처리장 개량과 노후된 하수처리장 신설 등에 다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이라며 “차세대 하수 처리 기술의 핵심적 기술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천리하수처리장에 매일 3천㎡ 규모의 테스트베드를 설치해 운영한다. 

    ▲ 태영건설 연결 기준 실적.

    △2017년 실적 대폭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성적표
    태영건설은 2017년 매출 3조1531억 원, 영업이익 3082억 원, 순이익 1216억 원을 거뒀다. 2016년보다 매출은 53.1%, 영업이익 217.5%, 순이익은 6604.8% 늘었다. 

    3분기까지의 성과만으로도 이미 전년도 실적을 넘었다. 

    신사업으로 키우는 환경부문도 외형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 다만 방송부문은 손실을 냈다.

    태영건설의 실적 고공행진은 건설 부문의 선전 덕분이다. 유니시티가 연결 종속회사가 되면서 건설부문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유니시티는 창원 의창구에 있는 옛 39사단 사령부 부지를 주거복합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됐다. 2017년 상반기에 태영건설의 연결 종속사가 됐는데 3분기 누적 매출이 6527억 원을 기록해 태영건설 실적 상승에 큰 보탬이 됐다

    2017년 3분기 기준으로 건설부문의 누적 연결 매출은 1조5842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해외 공사 수입은 132억 원으로 11.4% 감소했지만 국내 공사 수입은 5649억 원으로 9% 증가했다. 

    신사업으로 육성하는 환경부문도 견조하게 성장하면서 2017년 2분기부터 기존 2위 사업부였던 방송부문을 제쳤다.

    반면 방송부문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부문 중 유일하게 매출이 줄면서 영업손실 132억 원을 봐 전체 실적을 까먹었다.

    △첫 민간 임대아파트 브랜드인 ‘데시앙 네스트’ 론칭
    태영건설은 2017년 11월 첫 민간 임대주택인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 견본주택의 문을 열었다. 

    전주 에코시티에는 당초 뉴스테이가 들어서려고 했으나 국토교통부가 공공성 강화 등을 이유로 기존 뉴스테이정책을 철회하면서 민간 임대주택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1년간 5%의 임대료 상한 제한이 있고 8년 동안 이주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뉴스테이와 같지만 가장 큰 변화는 청약 접수 방식이다. 뉴스테이는 주택청약 시스템인 ‘아파트투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청약을 접수해야 하지만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는 견본주택 현장에서 청약을 신청받았다.

    현장 청약 신청은 2017년 12월1일부터 3일까지 이뤄졌는데 1만5천여 명이 몰리며 장사진을 이뤘다. 평균 17대 1의 경쟁률로 입주자 모집을 마감했고 당첨자 발표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모두 12월5일에 진행됐다.

    태영건설은 ‘데시앙 네스트’ 브랜드 공개를 시작으로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회사 측은 “연이은 부동산 대책과 전셋값 상승 등으로 임대아파트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의 대표 아파트브랜드인 ‘데시앙’(Desian)은 프랑스어로 설계·디자인을 의미하는 ‘데생’(Dessin)에 인명 접미어 ‘AN’을 결합한 단어로 ‘안락하고 미학적 주거공간의 디자이너’를 뜻한다. ‘네스트’(Nest)는 합리적 비용에 높은 품질의 안정적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보금자리를 의미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데시앙 데스트는 ‘데시앙’의 고급스러움과 ‘네스트’의 안락함을 더한 주거공간을 시사한다”며 “지금까지와 다른 차별화된 기업형 임대아파트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공모채 흥행 성공
    태영건설은 2017년 9월 공모채 발행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당초 2년6개월물을 600억 원 어치 찍으려고 했으나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2배에 가까운 금액이 몰리자 200억 원을 증액해 발행했다.  

    ▲ 2009년 2월13일 윤석민 SBS 부회장이 미국 하와이대학과 '한국법 전공 종신교수직 신설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인제 스피디움’ 자회사로 흡수해 민자사업 확장
    태영건설은 2017년 하반기에 ‘인제 스피디움’ 주식 1060만주를 사들여 100% 자회사로 흡수했다.

    인제 스피디움은 강원도 인제에 조성된 ‘인제 오토테마파크’를 운영하는 계열사다. 인제 오토테마파크는 태영건설이 2044년 4월까지 운영을 맡은 뒤 인제군청에 운영권이 넘어가게 된다. 

    태영건설은 2017년 8월 530억 원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9월 240억 원, 10월 100억 원 등 87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인제 스피디움 운영자금을 마련했다.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민간자본 투자를 늘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간접자본 사업규모가 줄어도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등이 있으면 투자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태영건설 사내이사 재선임
    2017년 3월24일 주주총회를 통해 윤석민은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자동차 테마파크 ‘인제 오토테마파크’ 개장
    2013년 5월25일 태영건설은 국내 최초의 자동차 테마파크인 '인제 오토테마파크'를 열었다.

    강원 인제군 일대 106만888㎡ 부지에 들어섰으며 국제 자동차 경주장, 모터스포츠 체험관, 카트 경기장, 호텔, 콘도 등을 갖췄다.

    사업비는 모두 1863억 원이 투입됐으며 태영건설과 포스코ICT 등이 출자해 설립한 인제 스피디움이 30년간 총괄 운영권을 갖는다. 

    △해외 원전시공 위한 ‘ASME 인증’ 획득
    2013년 초 태영건설은 해외 원자력발전소 시공을 위한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미국기계학회)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기계학회(ASME)는 발전설비 설계와 재료·제작·시험 등에 관한 기술기준과 표준규격을 제정하는 비영리단체다. 원전 건설과 제작에 참여하는 업체의 품질보증 능력을 평가해 인증하고 있다.

    태영건설이 획득한 인증은 △원자력 품목의 설치에 관한 인증(NA) △원자력 지지물 제작에 관한 인증(NS) △원자력 부속품 및 부품제조, 재료공급에 관한 인증(NPT) 등 3가지다.

    △사장에서 부회장 승진해 2세경영 시동 
    2008년 3월21일 태영건설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윤석민을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하면서 윤석민은 경영 일선에 본격 등장했다. 

    △태영건설 브랜드 디자인 교체
    태영건설은 2007년 아파트 브랜드 ‘데시앙(DESIAN)’의 디자인을 교체했다.

    기존 ‘데시앙’ 영문자 밑에 사용하던 3색 바탕을 없애고 태영건설의 심볼 색상인 와인색으로 ‘DESIAN’이라는 글자만 간결하게 표기했다.

    당시 태영건설은 “이번 브랜드 디자인 교체는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신기업’ 이미지 구축 작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 비전과 과제

    ▲ 2008년 3월31일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8년 건설시장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개발계획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자본을 활용한 도시개발 사업은 소수의 개발회사와 지역거점 건설사가 독점하고 있는데 관련 기업으로 태영건설이 주목받는다.

    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축소하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민간자본을 활용한 다양한 개발사업에 투자를 늘리겠다는 방침도 함께 정했다.

    과거 뉴타운정책과 같은 대규모 사업보다 도시재생사업이나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과 같이 중소 건설사들과 협업이 필요한 정책이 많다. 대형 건설사의 그늘에 가렸던 중소 건설사들이 수혜를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태영건설은 2017년 전주 에코시티에 민간 임대주택을 공급한 효과로 실적이 크게 늘었는데 2018년은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과천지식타운, 수원 고등지구 등 아파트 수요가 많은 지역에 주택을 공급해 실적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정책으로 혁신도시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 도시개발사업과 공공주택신도시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태영건설에 호재가 될 수 있다.

    최근 신규 택지물량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태영건설은 군부대 이전부지를 주택용지로 개발하는 특수분야사업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췄고 민관합작사업도 확보했다.

    다만 방송부문(SBS미디어홀딩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고민거리일 것으로 보인다. 방송부문은 태영건설에서 매출규모가 2번째로 큰 사업부문이었지만 2017년 환경부문에 밀려났다. 

    특히 종합유선방송 프로그램 공급 및 제작을 하는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사업의 실적 악화가 심상치 않다.  PP사업의 2017년 3분기 매출은 15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1% 줄었다. 

    ◆ 평가

    윤석민은 기존 데시앙 브랜드의 이미지 고급화를 위해 디자인에서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직접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민이 경영 일선에서 직접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하고 있어 ‘데시앙’ 브랜드 이미지가 전체적으로 상향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마케팅도 지역·문화 행사와 연계해 차별화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공급 전에는 전단지, 현수막 등을 이용한 ‘물량 홍보’가 일반적이지만 태영건설은 전주 에코시티 등에서 문화행사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 사건사고

    ▲ 2011년 4월12일 윤석민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이  SBS 서울 목동 본사에서 사회공헌 선포식 겸 'SBS 희망TV 24' 제작발표회를 열고 있다.

    △SBS 사유화 논란으로 SBS 이사회 의장에서 사임
    2017년 9월11일 윤석민의 아버지인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은 사내방송으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든든한 후배들을 믿고 이 노병은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은퇴하겠다”며 “SBS미디어그룹 회장과 SBS 미디어홀딩스 의장을 사임하고 소유와 경영의 완전분리를 선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석민 역시 SBS 이사와 이사회 의장, SBS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SBS콘텐츠허브와 SBS플러스의 이사, 이사회 의장 등을 모두 사임하고 대주주로서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 비상무이사만 유지하기로 했다. 

    윤세영 회장이 SBS 간부들에게 보도지침을 내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부에서 사퇴요구가 거세진 데 따른 것이다. 윤석민 등 윤 회장 일가가 최대주주로 있는 태영건설은 SBS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의 지분 가운데 61.2%를 보유하고 있다.

    SBS 노동조합은 당시 윤 회장이 ‘인제 스피디움’ 등 태영건설 사업을 돕기 위해 SBS를 사유화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모닝와이드’ ‘런닝맨’ 등 2015년 하반기에만 인제 스피티움 테마파크를 배경으로 한 시사 및 예능 프로그램이 20여 차례 제작됐다고 밝혔다.  

    인제 스피디움 경영난 해소를 위해 억대가 넘는 숙박권을 SBS 등 전체 계열사에 강매했다고도 폭로했다. SBS본부에 따르면 이웅모 당시 SBS 사장은 노사협의회 공식 대화석상에서 “계열사와 연관된 곳이 어렵고 하니 주변에 있는 계열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각 사 사정에 맞게 사주게 됐다”며 부당지원 사실을 인정했다.

    △‘부실공사’ 장남교 붕괴사고로 영업정지
    2012년 경기 파주 장남교에서 시공중 교량 붕괴로 2명이 죽고 12명이 다치는 등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이 부실공사에서 비롯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국토교통부는 시공 주간사였던 태영건설에 8개월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파주 장남교는 파주 적성면과 연천 장남면을 연결하는 길이 539m의 다리다. 이 가운데 파주 적성면과 접한 55m짜리 상판 1개가 붕괴됐다.

    태영건설은 장남교 시공과정에서 보강용 콘크리트 블록부분을 모두 분리타설하지 않고 일괄타설 공법을 혼용했다. 이 때문에 상현강판에 지나친 압축력이 작용해 휘면서 상판이 붕괴된 것으로 밝혀졌다. 

    △‘들러리’ 입찰 답합으로 12억 원 과징금
    2012년 8월15일 태영건설과 벽산건설은 부천시 '노인복지시설 건립공사' 입찰에서 사전담합을 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태영건설에 11억7500만 원, 벽산건설 2억93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노인복지시설 건립공사는 2007년 6월30일 부천시가 발주한 것으로 일명 턴키공사(설계·시공 일괄 공사) 형식인데 226억8천만 원 규모였다.

    공정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벽산건설에 ‘들러리 참여’를 부탁하면서 미리 준비해둔 설계용역업체를 소개해주고 투찰가격도 미리 정해줬다. 당시 태영건설의 입찰금액은 215억4300만 원, 벽산건설은 215억3400만 원으로 불과 900만 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 경력

    ▲ 2011년 8월8일 8일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올해의 작가 23인의 이야기 1995-2010 전' 개막식에서 윤석민 SBS 희망내일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이 작가제도 내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1989년부터 1996년 태영 기획담당 이사로 근무했다.

    1996년에서 1998년 서울방송 기획조정실장 이사대우, 서울방송 경영심의실장 이사대우, 서울방송 기획편성본부장 이사대우를 거쳤다.

    1999년부터  2000년 태영 회장특별보좌역 상무이사로 일했다.

    2000부터  2007년 SBSi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2008년 3월  태영건설 사장과 태영인더스트리 사장을 지냈다.

    2007년부터  2008년 SBSi 이사회 의장으로 일했다.

    2008년 3월 태영건설과 태영인더스트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09년 SBS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2016년 SBS와 SBS콘텐츠허브 이사회의장, SBS미디어그룹 부회장에 올랐다.  

    2017년 9월 SBS 이사와 이사회 의장, SBS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SBS콘텐츠허브와 SBS플러스의 이사, 이사회 의장 등을 모두 사임하고 대주주로서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 비상무이사만 유지하기로 했다. 

    ◆ 학력

    휘문고등학교를 나와 1987년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석사,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이 아버지다.

    ◆ 상훈

    2004년 세계경제포럼 '영 글로벌 리더'에 선정됐다.

    2004년 세계경제포럼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로 뽑혔다.

    ◆ 기타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과 1964년생 용띠 동갑내기로 서울대 83학번 동기다. 

    이들은 최창원 부회장의 사촌형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과 윤석민 사이의 친분을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원 부회장과 윤석민은 1990년대 초반 하버드대 MBA를 나온 선후배 사이다.

    윤석민은 2017년 3분기까지 태영건설에서 보수로 7억4550만 원을 받았다.

    ◆ 어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공유가치를 새롭게 창조하기 위해 용기와 영감을 주는 '사회공헌'이라는 지향점을 설정했다." (2011/04/12,  SBS 서울 목동 본사에서 사회공헌 선포식 겸 'SBS 희망TV 24' 제작발표회를 열고)

    “한국관련 연구가 미국 학계의 주요 전공으로 자리잡아 한국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도록 기여하는 것이 이번 지원의 목표다. 독도 문제 등 한국과 관련된 국제법률 이슈 해결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09/02/13, 미국 하와이대학과 '한국법 전공 종신교수직 신설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태영건설은 고객생활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인 물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 해외사업, 레저사업을 통해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건설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2008/03/31, 태영건설 부회장 취임사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5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
    태영건설은 2018년 3월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표면적 이유는 2018년 3월 만기도래하는 기업어음 500억 원을 상환하기 위해서라는 것이지만 기업어음의 특성상 수시로 발행과 상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공사 관련 비용 등 경상적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2017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점을 감안하면 회사채 흥행에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하수처리 신기술 인증 획득
    태영건설은 2018년 기존보다 더 많은 양의 하수처리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태영건설은 2018년 1월 ‘벨트형 필터로 호기성 그래뉼 슬러지 농도를 유지하는 연속 회분식 하수고도처리기술(AGS-SBR)’로 환경부로부터 환경 신기술 인증과 기술검증을 받았다. 신기술 인·검증을 얻으면 정부 발주공사 사전입찰자격심사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태영건설은 롯데건설, 블루뱅크와 공동으로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의 글로벌탑 하폐수 고도처리사업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에 일반적으로 하수고도처리 공법에 사용되던 활성슬러지(하수를 처리하는 미생물)를 입상화시킨 ‘호기성 그래뉼 슬러지’를 이용한 하수고도처리기술이다.

    기존 공법과 비교해 수질 처리 속도가 빠르고 효율도 높다. 미생물 침전이 빠르게 일어나 하수처리장 건설 및 운영비, 에너지소모량과 건설부지를 줄일 수 있다.

    하수의 질소 처리 효율 역시 높아져 겨울철에도 안정적으로 방류수의 수질 규제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태영건설 측은 “이번 신기술은 하수량이 늘어 하수 처리가 어려운 기존 하수처리장 개량과 노후된 하수처리장 신설 등에 다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이라며 “차세대 하수 처리 기술의 핵심적 기술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천리하수처리장에 매일 3천㎡ 규모의 테스트베드를 설치해 운영한다. 

    ▲ 태영건설 연결 기준 실적.

    △2017년 실적 대폭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성적표
    태영건설은 2017년 매출 3조1531억 원, 영업이익 3082억 원, 순이익 1216억 원을 거뒀다. 2016년보다 매출은 53.1%, 영업이익 217.5%, 순이익은 6604.8% 늘었다. 

    3분기까지의 성과만으로도 이미 전년도 실적을 넘었다. 

    신사업으로 키우는 환경부문도 외형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 다만 방송부문은 손실을 냈다.

    태영건설의 실적 고공행진은 건설 부문의 선전 덕분이다. 유니시티가 연결 종속회사가 되면서 건설부문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유니시티는 창원 의창구에 있는 옛 39사단 사령부 부지를 주거복합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됐다. 2017년 상반기에 태영건설의 연결 종속사가 됐는데 3분기 누적 매출이 6527억 원을 기록해 태영건설 실적 상승에 큰 보탬이 됐다

    2017년 3분기 기준으로 건설부문의 누적 연결 매출은 1조5842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해외 공사 수입은 132억 원으로 11.4% 감소했지만 국내 공사 수입은 5649억 원으로 9% 증가했다. 

    신사업으로 육성하는 환경부문도 견조하게 성장하면서 2017년 2분기부터 기존 2위 사업부였던 방송부문을 제쳤다.

    반면 방송부문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부문 중 유일하게 매출이 줄면서 영업손실 132억 원을 봐 전체 실적을 까먹었다.

    △첫 민간 임대아파트 브랜드인 ‘데시앙 네스트’ 론칭
    태영건설은 2017년 11월 첫 민간 임대주택인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 견본주택의 문을 열었다. 

    전주 에코시티에는 당초 뉴스테이가 들어서려고 했으나 국토교통부가 공공성 강화 등을 이유로 기존 뉴스테이정책을 철회하면서 민간 임대주택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1년간 5%의 임대료 상한 제한이 있고 8년 동안 이주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뉴스테이와 같지만 가장 큰 변화는 청약 접수 방식이다. 뉴스테이는 주택청약 시스템인 ‘아파트투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청약을 접수해야 하지만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는 견본주택 현장에서 청약을 신청받았다.

    현장 청약 신청은 2017년 12월1일부터 3일까지 이뤄졌는데 1만5천여 명이 몰리며 장사진을 이뤘다. 평균 17대 1의 경쟁률로 입주자 모집을 마감했고 당첨자 발표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모두 12월5일에 진행됐다.

    태영건설은 ‘데시앙 네스트’ 브랜드 공개를 시작으로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회사 측은 “연이은 부동산 대책과 전셋값 상승 등으로 임대아파트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의 대표 아파트브랜드인 ‘데시앙’(Desian)은 프랑스어로 설계·디자인을 의미하는 ‘데생’(Dessin)에 인명 접미어 ‘AN’을 결합한 단어로 ‘안락하고 미학적 주거공간의 디자이너’를 뜻한다. ‘네스트’(Nest)는 합리적 비용에 높은 품질의 안정적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보금자리를 의미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데시앙 데스트는 ‘데시앙’의 고급스러움과 ‘네스트’의 안락함을 더한 주거공간을 시사한다”며 “지금까지와 다른 차별화된 기업형 임대아파트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공모채 흥행 성공
    태영건설은 2017년 9월 공모채 발행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당초 2년6개월물을 600억 원 어치 찍으려고 했으나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2배에 가까운 금액이 몰리자 200억 원을 증액해 발행했다.  

    ▲ 2009년 2월13일 윤석민 SBS 부회장이 미국 하와이대학과 '한국법 전공 종신교수직 신설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인제 스피디움’ 자회사로 흡수해 민자사업 확장
    태영건설은 2017년 하반기에 ‘인제 스피디움’ 주식 1060만주를 사들여 100% 자회사로 흡수했다.

    인제 스피디움은 강원도 인제에 조성된 ‘인제 오토테마파크’를 운영하는 계열사다. 인제 오토테마파크는 태영건설이 2044년 4월까지 운영을 맡은 뒤 인제군청에 운영권이 넘어가게 된다. 

    태영건설은 2017년 8월 530억 원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9월 240억 원, 10월 100억 원 등 87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인제 스피디움 운영자금을 마련했다.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민간자본 투자를 늘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간접자본 사업규모가 줄어도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등이 있으면 투자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태영건설 사내이사 재선임
    2017년 3월24일 주주총회를 통해 윤석민은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자동차 테마파크 ‘인제 오토테마파크’ 개장
    2013년 5월25일 태영건설은 국내 최초의 자동차 테마파크인 '인제 오토테마파크'를 열었다.

    강원 인제군 일대 106만888㎡ 부지에 들어섰으며 국제 자동차 경주장, 모터스포츠 체험관, 카트 경기장, 호텔, 콘도 등을 갖췄다.

    사업비는 모두 1863억 원이 투입됐으며 태영건설과 포스코ICT 등이 출자해 설립한 인제 스피디움이 30년간 총괄 운영권을 갖는다. 

    △해외 원전시공 위한 ‘ASME 인증’ 획득
    2013년 초 태영건설은 해외 원자력발전소 시공을 위한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미국기계학회)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기계학회(ASME)는 발전설비 설계와 재료·제작·시험 등에 관한 기술기준과 표준규격을 제정하는 비영리단체다. 원전 건설과 제작에 참여하는 업체의 품질보증 능력을 평가해 인증하고 있다.

    태영건설이 획득한 인증은 △원자력 품목의 설치에 관한 인증(NA) △원자력 지지물 제작에 관한 인증(NS) △원자력 부속품 및 부품제조, 재료공급에 관한 인증(NPT) 등 3가지다.

    △사장에서 부회장 승진해 2세경영 시동 
    2008년 3월21일 태영건설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윤석민을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하면서 윤석민은 경영 일선에 본격 등장했다. 

    △태영건설 브랜드 디자인 교체
    태영건설은 2007년 아파트 브랜드 ‘데시앙(DESIAN)’의 디자인을 교체했다.

    기존 ‘데시앙’ 영문자 밑에 사용하던 3색 바탕을 없애고 태영건설의 심볼 색상인 와인색으로 ‘DESIAN’이라는 글자만 간결하게 표기했다.

    당시 태영건설은 “이번 브랜드 디자인 교체는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신기업’ 이미지 구축 작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 ◆ 비전과 과제

    ▲ 2008년 3월31일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8년 건설시장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개발계획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자본을 활용한 도시개발 사업은 소수의 개발회사와 지역거점 건설사가 독점하고 있는데 관련 기업으로 태영건설이 주목받는다.

    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축소하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민간자본을 활용한 다양한 개발사업에 투자를 늘리겠다는 방침도 함께 정했다.

    과거 뉴타운정책과 같은 대규모 사업보다 도시재생사업이나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과 같이 중소 건설사들과 협업이 필요한 정책이 많다. 대형 건설사의 그늘에 가렸던 중소 건설사들이 수혜를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태영건설은 2017년 전주 에코시티에 민간 임대주택을 공급한 효과로 실적이 크게 늘었는데 2018년은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과천지식타운, 수원 고등지구 등 아파트 수요가 많은 지역에 주택을 공급해 실적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정책으로 혁신도시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 도시개발사업과 공공주택신도시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태영건설에 호재가 될 수 있다.

    최근 신규 택지물량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태영건설은 군부대 이전부지를 주택용지로 개발하는 특수분야사업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췄고 민관합작사업도 확보했다.

    다만 방송부문(SBS미디어홀딩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고민거리일 것으로 보인다. 방송부문은 태영건설에서 매출규모가 2번째로 큰 사업부문이었지만 2017년 환경부문에 밀려났다. 

    특히 종합유선방송 프로그램 공급 및 제작을 하는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사업의 실적 악화가 심상치 않다.  PP사업의 2017년 3분기 매출은 15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1% 줄었다. 

  • ◆ 평가

    윤석민은 기존 데시앙 브랜드의 이미지 고급화를 위해 디자인에서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직접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민이 경영 일선에서 직접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하고 있어 ‘데시앙’ 브랜드 이미지가 전체적으로 상향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마케팅도 지역·문화 행사와 연계해 차별화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공급 전에는 전단지, 현수막 등을 이용한 ‘물량 홍보’가 일반적이지만 태영건설은 전주 에코시티 등에서 문화행사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 사건사고

    ▲ 2011년 4월12일 윤석민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이  SBS 서울 목동 본사에서 사회공헌 선포식 겸 'SBS 희망TV 24' 제작발표회를 열고 있다.

    △SBS 사유화 논란으로 SBS 이사회 의장에서 사임
    2017년 9월11일 윤석민의 아버지인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은 사내방송으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든든한 후배들을 믿고 이 노병은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은퇴하겠다”며 “SBS미디어그룹 회장과 SBS 미디어홀딩스 의장을 사임하고 소유와 경영의 완전분리를 선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석민 역시 SBS 이사와 이사회 의장, SBS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SBS콘텐츠허브와 SBS플러스의 이사, 이사회 의장 등을 모두 사임하고 대주주로서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 비상무이사만 유지하기로 했다. 

    윤세영 회장이 SBS 간부들에게 보도지침을 내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부에서 사퇴요구가 거세진 데 따른 것이다. 윤석민 등 윤 회장 일가가 최대주주로 있는 태영건설은 SBS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의 지분 가운데 61.2%를 보유하고 있다.

    SBS 노동조합은 당시 윤 회장이 ‘인제 스피디움’ 등 태영건설 사업을 돕기 위해 SBS를 사유화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모닝와이드’ ‘런닝맨’ 등 2015년 하반기에만 인제 스피티움 테마파크를 배경으로 한 시사 및 예능 프로그램이 20여 차례 제작됐다고 밝혔다.  

    인제 스피디움 경영난 해소를 위해 억대가 넘는 숙박권을 SBS 등 전체 계열사에 강매했다고도 폭로했다. SBS본부에 따르면 이웅모 당시 SBS 사장은 노사협의회 공식 대화석상에서 “계열사와 연관된 곳이 어렵고 하니 주변에 있는 계열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각 사 사정에 맞게 사주게 됐다”며 부당지원 사실을 인정했다.

    △‘부실공사’ 장남교 붕괴사고로 영업정지
    2012년 경기 파주 장남교에서 시공중 교량 붕괴로 2명이 죽고 12명이 다치는 등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이 부실공사에서 비롯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국토교통부는 시공 주간사였던 태영건설에 8개월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파주 장남교는 파주 적성면과 연천 장남면을 연결하는 길이 539m의 다리다. 이 가운데 파주 적성면과 접한 55m짜리 상판 1개가 붕괴됐다.

    태영건설은 장남교 시공과정에서 보강용 콘크리트 블록부분을 모두 분리타설하지 않고 일괄타설 공법을 혼용했다. 이 때문에 상현강판에 지나친 압축력이 작용해 휘면서 상판이 붕괴된 것으로 밝혀졌다. 

    △‘들러리’ 입찰 답합으로 12억 원 과징금
    2012년 8월15일 태영건설과 벽산건설은 부천시 '노인복지시설 건립공사' 입찰에서 사전담합을 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태영건설에 11억7500만 원, 벽산건설 2억93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노인복지시설 건립공사는 2007년 6월30일 부천시가 발주한 것으로 일명 턴키공사(설계·시공 일괄 공사) 형식인데 226억8천만 원 규모였다.

    공정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벽산건설에 ‘들러리 참여’를 부탁하면서 미리 준비해둔 설계용역업체를 소개해주고 투찰가격도 미리 정해줬다. 당시 태영건설의 입찰금액은 215억4300만 원, 벽산건설은 215억3400만 원으로 불과 900만 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 ◆ 경력

    ▲ 2011년 8월8일 8일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올해의 작가 23인의 이야기 1995-2010 전' 개막식에서 윤석민 SBS 희망내일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이 작가제도 내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1989년부터 1996년 태영 기획담당 이사로 근무했다.

    1996년에서 1998년 서울방송 기획조정실장 이사대우, 서울방송 경영심의실장 이사대우, 서울방송 기획편성본부장 이사대우를 거쳤다.

    1999년부터  2000년 태영 회장특별보좌역 상무이사로 일했다.

    2000부터  2007년 SBSi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2008년 3월  태영건설 사장과 태영인더스트리 사장을 지냈다.

    2007년부터  2008년 SBSi 이사회 의장으로 일했다.

    2008년 3월 태영건설과 태영인더스트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09년 SBS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2016년 SBS와 SBS콘텐츠허브 이사회의장, SBS미디어그룹 부회장에 올랐다.  

    2017년 9월 SBS 이사와 이사회 의장, SBS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SBS콘텐츠허브와 SBS플러스의 이사, 이사회 의장 등을 모두 사임하고 대주주로서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 비상무이사만 유지하기로 했다. 

    ◆ 학력

    휘문고등학교를 나와 1987년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석사,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이 아버지다.

    ◆ 상훈

    2004년 세계경제포럼 '영 글로벌 리더'에 선정됐다.

    2004년 세계경제포럼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로 뽑혔다.

    ◆ 기타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과 1964년생 용띠 동갑내기로 서울대 83학번 동기다. 

    이들은 최창원 부회장의 사촌형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과 윤석민 사이의 친분을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원 부회장과 윤석민은 1990년대 초반 하버드대 MBA를 나온 선후배 사이다.

    윤석민은 2017년 3분기까지 태영건설에서 보수로 7억4550만 원을 받았다.

  • ◆ 어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공유가치를 새롭게 창조하기 위해 용기와 영감을 주는 '사회공헌'이라는 지향점을 설정했다." (2011/04/12,  SBS 서울 목동 본사에서 사회공헌 선포식 겸 'SBS 희망TV 24' 제작발표회를 열고)

    “한국관련 연구가 미국 학계의 주요 전공으로 자리잡아 한국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도록 기여하는 것이 이번 지원의 목표다. 독도 문제 등 한국과 관련된 국제법률 이슈 해결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09/02/13, 미국 하와이대학과 '한국법 전공 종신교수직 신설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태영건설은 고객생활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인 물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 해외사업, 레저사업을 통해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건설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2008/03/31, 태영건설 부회장 취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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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댓글 1개

악마 | (1.244.148.177)   2018-07-31 17:54:39
누구맘대로 불법비리 건설사는 없어져야함.sbs지분가지고있다던데??? 이재명죽이기했다간 그전에 사라질줄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