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택. 신설법인에 SGI서울보증의 무담보 특별보증 지원

▲ 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열린 '제49회 창립기념식'에서 신설법인 특별보증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이 SGI서울보증의 공적 보증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법인을 대상으로 무담보로 특별보증을 제공한다.

김 사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열린 ‘제49회 창립기념식’에서 “SGI서울보증의 공적보증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든든한 금융 동반자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객 중심의 유연하고 창의적 조직문화를 만들어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법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보증 지원방안을 내놓았다.

SGI서울보증은 만들어진 지 3년 미만의 신설법인에게 업체당 5억 원 한도로 이행·인허가보증보험을 담보없이 신용만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행·인허가보증보험은 중소기업이 각종 계약을 맺을 때 계약보증금이나 하자보증금, 인허가 예치금 등으로 활용되는 상품이다.

SGI서울보증이 현재 중소기업에게 제공하고 있는 이행·인허가보증보험의 80%가량이 신용만으로 이뤄지고 있는 데다 신설법인이 대규모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별보증 지원방안은 3월2일부터 실시된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이번 특별보증으로 20%가량의 나머지 신설법인들도 모두 혜택을 받아 한 해에 10만여 곳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생산적금융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