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선다.

1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김상균 새 이사장은 이날 직원들의 사무실을 찾아 악수와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하면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제 6대 이사장 업무를 시작했다.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취임하며 부정부패 척결 강조

▲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새 이사장.


김 이사장은 “1979년부터 30여 년간 철도분야에서 일했던 경험과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진두지휘했던 보람, 긍지를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공단의 존립 위기를 자초하는 부정부패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사장과 임직원, 협력회사가 삼위일체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개한 취임사에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철도서비스의 안전과 품질 관리, 부정부패 척결, 철도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후손들까지 안전하고 튼튼한 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고품질의 철도를 건설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조직문화 구성에 있어 직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인재개발 프로그램을 발굴해 철도공단을 가장 일하고 싶은 공공기관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설 명절 수송기간을 맞아 지진 발생지역인 포항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강릉 지역 등 주요 철도현장을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