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




김재열은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도 맡고 있다.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의 남편이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둘째사위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해왔던 IOC위원을 비롯해 삼성그룹의 스포츠활동을 이어받을 인물로 꼽힌다.

1968년 10월14일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미국 노스필드마운트허먼스쿨을 거쳐 웨슬리안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했고 존스홉킨스대학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인터넷비즈니스 경영학 석사과정(MBA) 을 마치고 미국 이베이에서 일했다.

제일기획에 상무보로 입사해 제일모직으로 옮긴 뒤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고 입사 9년만인 43세에 사장이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으로 옮겨 경영수업을 더 받은 다음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으로 제일기획에 복귀했다.

동계올림픽 분야를 통해 스포츠계에서 활동 폭을 넓혀왔다.

소치동계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단장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국제빙상경기연맹 집행위원, 대한체육회 부회장,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근혜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어려움도 겪었다.

삼성그룹이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가 운영을 주도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자금을 지원하는 과정에 제일기획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검찰과 특검으로부터 몇 차례 조사를 받았다. 불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재판에 증인으로 여러 차례 소환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김재열 선수단장과 '빙속여제' 이상화(오른쪽) 선수가 2014년 2월14일 러시아 소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근혜 게이트와 평창올림픽
박근혜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으로서 활동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김재열은 검찰조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어떤 지시도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했고 검찰로부터 불기소처분을 받았다. 특검 공소장에는 2015년 7월25일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 독대 자리에서 김재열을 통해 영재센터에 자금을 지원해달라는 대통령의 요구를 승낙했고 이후 이 부회장이 최지성 전 삼성미래전략실 부회장과 장충기 전 삼성미래전략실 사장에 지시해 영제센터 1차 지원이 이뤄졌다고 명시돼 있다.

2017년7월11일 열린 재판에서는 이영국 제일기획 상무가 증인으로 나와 김재열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BH(정와대)관심사항'이라고 말한 것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검찰에 따르면 2016년 2월22일 이 상무는 빙상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 전 영재센터 전무를 만나 ‘영재센터 빙상 영재선수 지원 계획안’을 전달받았다. 이 상무는 이를 장충기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차장과 김재열에게 보고했다. 김재열은 보고를 받은 뒤 이 상무에게 “BH 관심사항이니 잘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1심 재판부는 2015년 7월25일 청와대에서 이뤄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두 번째 단독면담 직후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에 ‘김재열’, ‘메달리스트’, ‘빙상협회’, ‘후원필요’ 등의 단어가 기재된 사실을 토대로 당시 삼성 측의 영재센터 1차 지원 약속이 오갔다는 특검 측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김재열은 앞서 2016년 6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에 임명됐다. 당시 조직위는 기존에 없던 국제부위원장 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조직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각 동계종목 국제연맹 등과 긴밀하게 소통할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국제부위원장직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근혜 게이트가 터지면서 임명배경을 두고도 의혹이 불거졌다.

여형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사무총장은 검찰 조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내에 국제부위원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이를 검토한 조직위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국제부위원장 자리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조양호 회장은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났고 비슷한 시기 조직위는 국제부위원장 자리를 신설해 김재열을 임명했다. 이에 앞서 기존 부위원장 3명을 사무차장급으로 낮추기도 했다

조양호 회장은 국회 청문회 당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사퇴 통보를 받았다”며 자의적 사퇴가 아니라고 말했다.

문체부가 조직위에 김재열을 꾸준히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종 당시 문체부 차관이 김재열을 국제부위원장 임명에 힘썼을 것이라는 시선이 짙어졌다.

김재열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에 임명된 것을 놓고 국제빙상연맹(ISU) 집행위원 선출과 연관을 짓는 시각도 있다.

김재열은 2016년 국제빙상연맹(ISU) 집행위원에 선출됐는데 규정상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에서 물러나야 했다. 대외활동에서 공백을 메우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국제부위원장 자리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김재열은 빙상경기연맹 회장을 김상항 전 삼성생명 사장에게 넘겼다.
[Who Is ?]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 제일기획 실적

△제일기획에서 삼성그룹 스포츠단 총괄
2014년 12월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에 오르면서 삼성그룹의 스포츠를 포괄적으로 담당하게 됐다.

김재열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에 오르기에 앞서 제일기획은 삼성그룹 스포츠단을 하나씩 인수했다. 2014년 삼성 프로축구단 수원삼성 블루윙스를 시작으로 배구단인 삼성화재 블루팡스, 삼성전자 남자농구단, 삼성생명 여자농구단을 인수했다.

2015년에는 프로야구단인 삼성라이온스도 인수했다.

제일기획은 스포츠단 통합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자생력을 높이는 데 나서고 있다.

축구단의 경우 K리그 유료 관중비율 1위 달성, 유소년 클럽 등 선수 육성시스템 강화, 통합패키지 스폰서십과 브랜드데이 도입 등의 가시적 성과도 거뒀다.

△제일모직 경영 성과
제일모직에서 근무할 당시 제일모직의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2년 제일기획에 상무보로 입사해 제일모직 전략기획실 경영기획담당 상무와 제일모직 경영관리실 경영기획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이후 전무와 부사장을 거쳐 2011년 3월부터 12월까지 제일모직 사장을 지냈다.

제일모직에서 9년 동안 주력사업인 케미칼부문과 신규사업인 전자재료사업부문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등 업무 처리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아왔다. 특히 미래 첨단소재 사업을 개척해 제일모직 소재사업의 역량강화와 글로벌화를 주도했다고 한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김재열 대한빙상연맹 회장(왼쪽)이 2014년 3월3일 2014 소치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 선수에게 포상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으로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김재열은 박근혜 게이트로 타격을 입었지만 국제 동계스포츠계 유명인사로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삼성그룹의 스포츠활동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최종 목적지인 ‘IOC 위원’에 선출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2017년 8월1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사퇴의사를 전격 밝히면서 대한민국의 스포츠외교분야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18년 1월 현재 국제빙상연맹 집행위원과 평창동계올림픽 국제부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평창올림픽을 통해 IOC 위원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박근혜 게이트와 관련됐다는 꼬리표를 떼어내야 한다.

특검으로부터 불기소처분을 받으면서 큰 타격은 받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직간접적으로 박근혜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이미지는 부담이다.

◆ 평가
[Who Is ?]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 2011년 7월7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발표되는 순간 김재열 사장이 이건희 회장을 곁에서 보좌하고 있다.

삼성가와 어렸을 적부터 인연을 쌓아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청운중학교 동창이다.

김재열과 이서현 사장의 만남을 주선한 사람도 이재용 부회장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이 미국 텍사스에서 항암치료를 받고있을 때 병문안을 갔는데 당시 이 회장을 간병하던 이서현씨를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둘은 이 병문안을 계기로 사이가 급속도로 가까워져 결혼했다.

이건희 회장은 김재열을 무척 아꼈다고 알려졌다. 김재열과 이 사장이 결혼하자 “보면 볼수록 든든하다, 아들 하나를 더 얻은 기분”이라고 흡족해했다.

영어에 능통하고 사교성이 좋은 것도 이 회장의 각별한 신임을 받는 데 한몫 했다. 이 회장은 국제스포츠계 인물을 만날 때 김재열을 늘 대동했고 통역역할을 맡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서 이 회장을 바로 옆에서 보좌하면서 언론을 통해 존재가 크게 부각되기 시작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도 친분이 깊다. 정용진 부회장은 김재열의 어머니가 별세하자 고려대 안암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밤을 새며 위로해줬다고 한다. 정용진 부회장의 전 부인인 고현정씨가 고려대 영문과 대학원에 입학했을 때 둘의 친분이 언론을 통해 알지기도 했다.

독실한 불교신자다. “전부터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절에 다닐 수 있는 아내를 맞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서현이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주장이 강하고 끈기있는 성격이었다고 주변사람들은 평가한다. 청운중학교 3학년에 미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이는 김재열 본인의 강력한 뜻이었다고 한다.

1980년대라 조기유학이 쉽지 않자 김재열은 유학방법을 연구하다 한국일보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미술대회에서 입상하면 부상으로 미국유학이라는 특전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재열은 그 때부터 미술학원에 다니면서 노력해 입상에 성공했고 마침내 미국 유학을 떠날 수 있었다.

IT산업 쪽으로 관심이 많다.

김재열은 “인터넷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인터넷비즈니스에 관심을 쏟게 됐다”고 말했다.

정치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전부터 정치학이 재미있어서 다른 것은 신경도 안 쓰고 정치학 공부만 했다”고 회고했다.

미국 웨슬리안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하고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은 것도 정치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겨레21 기사에 따르면 별세한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도 김재열을 정치인으로 만들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였다. 김 명예회장은 여야 중진들을 만나서 “내 아들을 정치인으로 키우려고 하니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하곤 했다고 한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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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맨 오른쪽)이 2015년 11월 27일 스탠퍼드 대학교 한국 총동문회에 참석을 한 뒤 (맨 왼쪽부터)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 가수 타블로씨, 마크 리퍼트 당시 주한미국대사 등과 기념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2000년 미국 이베이에 입사했다.

2002년 제일기획에 상무보로 입사해 제일모직 전략기획실 경영기획담당 상무와 제일모직 경영관리실 경영기획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이후 전무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3월부터 12월까지 제일모직 사장을 지냈다.

2011년 12월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을 맡았다.

2014년 12월부터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을 맡고 있다.

2011년 3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2018년 1월 현재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국제빙상경기연맹 집행위원, 대한체육회 부회장,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정위원을 맡고 있다.

◆ 학력

서울 청운중학교에 다니다 미국 유학을 떠나 미국 명문 기숙학교인 노스필드마운트허먼스쿨을 나왔다.

1991년 미국 웨슬리언대학교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하버드와 스탠포드대에서 모두 입학허가를 받았지만 실리콘밸리와 가깝다는 이유로 스탠포드대를 선택했다. 아버지인 김병관 명예회장은 김재열이 하버드에 가기를 원했다고 한다.

◆ 가족관계
[Who Is ?]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김재열, 이서현 사장 부부가 2011년 6월1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동아일보 창업자인 인촌 김성수 선생의 증손자이며 동아일보 명예회장을 지낸 김병관씨의 차남이다.

형 김재호씨는 동아일보 대표이사 사장 겸 채널A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누나 김태령씨는 일민미술관과 신문박물관 관장이다.

배우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으로 2000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손위 처남이다.

◆ 상훈

2012년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 기타

육군 현역으로 최전방에서 복무했다. 많은 대형 언론사주 일가 자제들과 대조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록
[Who Is ?]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 2014년 1월 23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챔피온하우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대회 한국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앞줄 오른쪽 두번째부터)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연아, 이상화, 김재열 선수단장.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어떤 지시도 받은 적이 없다.” (2017/04/07,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순실씨, 장시호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11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국동계영재센터 후원은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부서에서 지원했다고 사후 보고를 통해 알았다. 부서만 알고 누가 결재했는지 세부적인 것은 챙기지 못했다” (2016/12/07, 국회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부서가 16억 원의 후원을 결정했다며)

“김종 전 문화체육부 차관의 말을 듣고 장시호가 실소유주로 있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을 결정했다. 최순실과 장시호는 만난 적이 없다” (2016/12/07, 국회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국회의원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을 한 이유를 묻자)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 단장으로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빙상연맹에 대한 이슈가 제기됐다. 연맹회장으로서 소통을 잘못한 부분이 있고 더 잘할 수 있는 부분도 충분히 있었다. 선수선발의 공정성 제고 등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다시 빙상강국의 위상을 회복할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할 것이다”(2014/02/25, 소치올림픽 선수단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연맹 회장으로서 책임을 느낀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법이 뭔지 고민하겠다. 국가대표 선발 문제도 다시 한 번 제도 개선점을 면밀히 검토하겠다” (2014/02/23, 소치올림픽 직후 안현수의 러시아 귀화문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