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국내 가상화폐(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11시 기준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83만3천 원에 거래됐다. 17일 1204만 원까지 떨어졌던 데 비해 약 23.2% 올랐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시세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 19일 오전 빗썸의 가상화폐 시세 캡처화면. <빗썸>


가상화폐 시세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 가능성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면서 16~17일 급락했지만 18일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도 48시간 전에 비해 43.5% 오른 2128원에 거래됐으며 이더리움(8.2%)과 비트코인캐시(6.2%) 등도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글로벌 시세는 1만1천~1만2천 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현지시각 기준으로 19일 오전 2시 1만1440.87달러를 보이며 48시간 전에 비해 약 5.2% 올랐다.

CNBC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비트코인의 등락폭이 25%가량을 넘나드는 것은 가상화폐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연결돼 있고 유동성이 풍부하며 즉각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면 투자자들이 다른 가상화폐로 빠져나갔다가 다시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행태가 대규모로 반복되면서 시세를 떠받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