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이지혜 기자
2018-01-10 08:34:27
3
  • 전체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 생애

    남준우는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이다. 

    1958년 4월11일 태어나 울산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뒤 고객지원팀장, 시운전팀장, 안전품질 담당, 조선소장 등을 지낸 생산관리 전문가다.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식견으로 주위의 신뢰가 두텁다. 박대영 전 사장이 직접 대표이사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구조조정을 마무리해야 한다.

    남준우는 삼성중공업 경영을 맡자 곧바로 조직을 축소하고 임원을 줄였다. 삼성중공업 경영 정상화를 위해 원가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삼성중공업 위기 극복 과제 제시 
    남준우는 삼성중공업의 위기 극복 방안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원가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당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7월 말 기준으로 자구계획안 이행률이 65% 정도라서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삼성중공업은 노사합의가 지연되면서 구조조정 작업도 차질을 빚어 2017년 영업손실 4900억 원, 2018년 영업손실 2400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했는데 남준우는 원가를 줄여 위기를 극복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남준우는 2018년 신년사에서 “수주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한 만큼 한 건의 계약이라도 더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며 “우리가 원하는 일감을 제때 확보하려면 기술을 개발하고 낭비와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해 원가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남준우는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7년 말 진행된 2018년도 인사에서 조직을 축소하고 임원 수도 줄였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12월 진행된 조직개편에서 전체 조직 수(팀 단위 이상)를 기존 89개에서 67개로 줄였다. 조직기능을 일원화하거나 통합했고 주요인물과 조직을 전진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임원도 사외이사를 제외하고 기존 72명에서 50명으로 22명 줄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매출감소 등 경영규모가 축소되는 것에 대비해 비용은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말 회사조직을 대폭 개편했다”며 “삼성중공업 실적부진에 임원들이 책임을 지고 회사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임원 수도 줄였다”고 말했다.

    ▲ 삼성중공업 실적.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내정
    남준우는 2017년 12월 실시된 2018년도 인사에서 삼성중공업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2018년 1월26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친 뒤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전임인 박대영 전 사장으로부터 직접 대표이사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사내이사 후보는 남준우뿐 아니라 정해규 경영지원실장 전무, 김준철 부사장이다. 김준철 부사장은 2018년도 임원인사에서 해양부문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을 평가받아 전무에서 승진했다. 

    남준우가 경영전반을 챙기고 김준철 부사장이 해양, 조선현장을 맡고 정해규 전무가 재무를 책임지는 방식으로 삼성중공업 경영진이 꾸려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12월6일 2018년 5월까지 1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2017년 영업손실 4900억 원, 2018년 영업손실 2300억 원을 볼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한 기업이 스스로 영업손실 전망을 내놓은 것은 매우 드문 일인 데 따라 이를 놓고 박대영 전 사장이 후임을 위해 '빅배스'를 진행한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빅배스는 목욕을 해서 때를 씻어낸다는 뜻으로 과거 부실요소를 한 회계년도에 모두 반영해 손실을 회계장부에 그대로 드러내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새 경영진이 들어서면서 전임 경영진의 부실을 털어내는 방식으로 쓰이는데 삼성중공업의 경우 박 전 사장이 미리 빅배스를 진행해 잠재 부실을 털어줌으로써 남준우의 부담을 덜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선임
    남준우는 2017년 5월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부사장에 선임됐다. 

    안전품질담당과 생산1담당 등을 지내며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이 나왔다. 임원으로 일한 지 8년 만에 부사장에 선임된 것이다. 

    하지만 2017년 5월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7안벽에서 800톤급 골리앗크레인과 32톤급 타워크레인이 충돌하면서 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기존 조선소장이 물러나면서 남준우가 후임이 됐다.

    삼성중공업은 당시 인사를 놓고 “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조선해양사업 위기 극복을 위해 조직운영상 반드시 필요한 부분만 소폭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사업지원실장이던 정해규 전무가 삼성중공업 최구재무책임자로 영입되면서 2017년 5월 삼성중공업은 박대영 당시 사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남준우가 생산현장을, 정해규 전무가 재무를 각각 책임지는 구조가 됐다.

    ◆ 비전과 과제

    남준우는 삼성중공업의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유상증자를 진행해 수주 경쟁력을 끌어올릴 실탄을 확보해야 한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9월 말 기준으로 1조5천억 원 규모의 자구계획안 가운데 약 65%를 진행했다. 남준우는 삼성중공업 대표로서 직원을 더 내보내고 허리띠를 졸라매며 자구계획 나머지를 이행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2018년 5월까지 1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조선업황이 빨리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상증자가 순탄하게 이뤄질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삼성중공업이 재무 건전성을 향한 선주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유상증자 작업에 성공해야 한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유상증자를 진행해 빚을 갚고 나면 순차입금이 약 7천억 원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재무건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 평가

    남준우는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조선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한 경험이 있는 데다 시운전팀장으로 일해 고객과 접점도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중공업 내부에서 상선과 해양플랜트를 가리지 않고 안전관리 등 생산현장을 두루 책임져온 조선전문가로 통한다. 

    남준우가 2018년도 인사에서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배경을 놓고 박대영 전 사장이 그를 직접 추천했다는 말이 있는데 남준우의 오랜 조선경험과 전문식견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사건/사고

    △삼성중공업, 영업손실 수렁에 빠져
    삼성중공업은 2017년 영업손실 4900억 원, 2018년에 영업손실 24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영업손실 요인으로 구조조정작업 지연에 따른 고정비부담, 철강재 가격 상승, 희망퇴직 관련 비용, 해양시추설비 관련 손실 등을 꼽았다. 2018년에는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이 커져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에도 1조5천억여 원, 2016년에 영업손실 1500억여 원을 냈다는 점을 고려하면 4년 동안 적자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셈이다. 

    삼성중공업은 영업활동으로 현금을 벌어들이기가 어려워지자 2018년 5월까지 1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하기로 했다. 

    2017년 3분기 말 기준으로 1년 안에 갚아야 할 단기차입금이 1조7332억 원에 이른다. 1년 안에 갚아야 할 채무 전반을 가리키는 유동부채는 6조5652억 원 규모나 된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3분기 말 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합친 가용자금이 모두 1조1007억 원 정도다. 2016년 말보다 40% 정도 줄었다. 갚아야 할 빚은 많지만 당장 실적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영업활동으로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과거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고 신용등급도 하향조정됐다”며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여력이 과거보다 떨어져 최근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은 맞다”고 파악했다. 

    △타워크레인 사고
    2017년 5월1일 오후 2시50분경 삼성중공업의 거제조선소 7안벽에서 800톤급 골리앗 크레인과 32톤급 타워크레인이 충돌해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근무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쳐 모두 31명의 인명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중공업은 노동절인 5월1일부터 7일까지 휴무를 실시했다. 하지만 일부 해양플랜트 작업장에서 노동자들이 공기를 맞추려고 휴무일인데도 출근해 일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박대영 전 사장은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가 사고소식을 들은 뒤 바로 귀국해 사고 다음날인 5월2일 저녁부터 사고를 직접 수습했다. 

    비판의 목소리도 컸다. 삼성중공업은 신호수와 크레인운전수가 서로 신호를 제대로 주고받지 않은 탓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는데 이는 하청업체 노동자 잘못으로 사고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라는 것이다.

    박종국 시민안전감시센터 대표는 민중의소리에 기고한 글에서 “크레인과 같은 유해위험 작업은 작업지휘권을 지닌 원청기업의 안전관리자가 지휘감독을 하게 돼 있다”며 “안전에 대한 총괄책임을 지고있는 대기업의 전형적 책임 떠넘기기식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삼성중공업은 사고발생 보름 정도 만에 일부 작업장을 제외한 모든 현장에서 작업을 재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 사고와 관련해 ‘안전 실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해외에서 안전관리전문가를 영입했다. 

    남준우는 이 사고로 기존 조선소장이 물러나면서 새 조선소장 부사장에 선임돼 뒤를 이었다. 

    ◆ 경력

    1983년 12월 삼성중공업에 입사했다.

    2009년 삼성중공업 PM(프로젝트 관리) 팀장 상무로 승진했다. 

    2010년 고객지원팀장 상무, 2012년 시운전팀장 상무를 지냈다.  

    2013년 안전품질담당 전무로 승진해 2014년 생산1담당 전무를 맡았다. 

    2017년 5월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부사장에 올랐다. 

    2017년 12월 삼성중공업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 학력

    1976년 부산 혜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울산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조선업황은 서서히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만 회사는 여전히 큰 위기에 처해있다. “임직원이 회사의 주인으로 일하면서 당면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할 뿐 아니라 나 역시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 2016년에 1조1천억 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진행했지만 자구계획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해 고정비 부담이 커졌으며 재정적 부담도 무거워졌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쳐야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임직원이 동참해 달라." (2018/01/08, 신년사에서)

    "앞으로 1만4천100TEU(6m짜리 컨테이너 단위) 규모의 컨테이너선 7척을 더 건조해 중국해운 측에 인도하겠다. 국내에서도 세계 최대급 컨테이너선 건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2011/01/19, 중국해운에 당시로서는 국내에서 건조한 컨테이너선 가운데 최대 규모인 1만4천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하면서)
  • ◆ 경영활동의 공과

    △삼성중공업 위기 극복 과제 제시 
    남준우는 삼성중공업의 위기 극복 방안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원가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당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7월 말 기준으로 자구계획안 이행률이 65% 정도라서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삼성중공업은 노사합의가 지연되면서 구조조정 작업도 차질을 빚어 2017년 영업손실 4900억 원, 2018년 영업손실 2400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했는데 남준우는 원가를 줄여 위기를 극복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남준우는 2018년 신년사에서 “수주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한 만큼 한 건의 계약이라도 더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며 “우리가 원하는 일감을 제때 확보하려면 기술을 개발하고 낭비와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해 원가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남준우는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7년 말 진행된 2018년도 인사에서 조직을 축소하고 임원 수도 줄였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12월 진행된 조직개편에서 전체 조직 수(팀 단위 이상)를 기존 89개에서 67개로 줄였다. 조직기능을 일원화하거나 통합했고 주요인물과 조직을 전진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임원도 사외이사를 제외하고 기존 72명에서 50명으로 22명 줄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매출감소 등 경영규모가 축소되는 것에 대비해 비용은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말 회사조직을 대폭 개편했다”며 “삼성중공업 실적부진에 임원들이 책임을 지고 회사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임원 수도 줄였다”고 말했다.

    ▲ 삼성중공업 실적.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내정
    남준우는 2017년 12월 실시된 2018년도 인사에서 삼성중공업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2018년 1월26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친 뒤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전임인 박대영 전 사장으로부터 직접 대표이사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사내이사 후보는 남준우뿐 아니라 정해규 경영지원실장 전무, 김준철 부사장이다. 김준철 부사장은 2018년도 임원인사에서 해양부문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을 평가받아 전무에서 승진했다. 

    남준우가 경영전반을 챙기고 김준철 부사장이 해양, 조선현장을 맡고 정해규 전무가 재무를 책임지는 방식으로 삼성중공업 경영진이 꾸려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12월6일 2018년 5월까지 1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2017년 영업손실 4900억 원, 2018년 영업손실 2300억 원을 볼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한 기업이 스스로 영업손실 전망을 내놓은 것은 매우 드문 일인 데 따라 이를 놓고 박대영 전 사장이 후임을 위해 '빅배스'를 진행한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빅배스는 목욕을 해서 때를 씻어낸다는 뜻으로 과거 부실요소를 한 회계년도에 모두 반영해 손실을 회계장부에 그대로 드러내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새 경영진이 들어서면서 전임 경영진의 부실을 털어내는 방식으로 쓰이는데 삼성중공업의 경우 박 전 사장이 미리 빅배스를 진행해 잠재 부실을 털어줌으로써 남준우의 부담을 덜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선임
    남준우는 2017년 5월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부사장에 선임됐다. 

    안전품질담당과 생산1담당 등을 지내며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이 나왔다. 임원으로 일한 지 8년 만에 부사장에 선임된 것이다. 

    하지만 2017년 5월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7안벽에서 800톤급 골리앗크레인과 32톤급 타워크레인이 충돌하면서 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기존 조선소장이 물러나면서 남준우가 후임이 됐다.

    삼성중공업은 당시 인사를 놓고 “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조선해양사업 위기 극복을 위해 조직운영상 반드시 필요한 부분만 소폭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사업지원실장이던 정해규 전무가 삼성중공업 최구재무책임자로 영입되면서 2017년 5월 삼성중공업은 박대영 당시 사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남준우가 생산현장을, 정해규 전무가 재무를 각각 책임지는 구조가 됐다.

  • ◆ 비전과 과제

    남준우는 삼성중공업의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유상증자를 진행해 수주 경쟁력을 끌어올릴 실탄을 확보해야 한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9월 말 기준으로 1조5천억 원 규모의 자구계획안 가운데 약 65%를 진행했다. 남준우는 삼성중공업 대표로서 직원을 더 내보내고 허리띠를 졸라매며 자구계획 나머지를 이행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2018년 5월까지 1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조선업황이 빨리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상증자가 순탄하게 이뤄질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삼성중공업이 재무 건전성을 향한 선주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유상증자 작업에 성공해야 한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유상증자를 진행해 빚을 갚고 나면 순차입금이 약 7천억 원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재무건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 ◆ 평가

    남준우는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조선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한 경험이 있는 데다 시운전팀장으로 일해 고객과 접점도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중공업 내부에서 상선과 해양플랜트를 가리지 않고 안전관리 등 생산현장을 두루 책임져온 조선전문가로 통한다. 

    남준우가 2018년도 인사에서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배경을 놓고 박대영 전 사장이 그를 직접 추천했다는 말이 있는데 남준우의 오랜 조선경험과 전문식견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사건/사고

    △삼성중공업, 영업손실 수렁에 빠져
    삼성중공업은 2017년 영업손실 4900억 원, 2018년에 영업손실 24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영업손실 요인으로 구조조정작업 지연에 따른 고정비부담, 철강재 가격 상승, 희망퇴직 관련 비용, 해양시추설비 관련 손실 등을 꼽았다. 2018년에는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이 커져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에도 1조5천억여 원, 2016년에 영업손실 1500억여 원을 냈다는 점을 고려하면 4년 동안 적자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셈이다. 

    삼성중공업은 영업활동으로 현금을 벌어들이기가 어려워지자 2018년 5월까지 1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하기로 했다. 

    2017년 3분기 말 기준으로 1년 안에 갚아야 할 단기차입금이 1조7332억 원에 이른다. 1년 안에 갚아야 할 채무 전반을 가리키는 유동부채는 6조5652억 원 규모나 된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3분기 말 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합친 가용자금이 모두 1조1007억 원 정도다. 2016년 말보다 40% 정도 줄었다. 갚아야 할 빚은 많지만 당장 실적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영업활동으로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과거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고 신용등급도 하향조정됐다”며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여력이 과거보다 떨어져 최근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은 맞다”고 파악했다. 

    △타워크레인 사고
    2017년 5월1일 오후 2시50분경 삼성중공업의 거제조선소 7안벽에서 800톤급 골리앗 크레인과 32톤급 타워크레인이 충돌해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근무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쳐 모두 31명의 인명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중공업은 노동절인 5월1일부터 7일까지 휴무를 실시했다. 하지만 일부 해양플랜트 작업장에서 노동자들이 공기를 맞추려고 휴무일인데도 출근해 일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박대영 전 사장은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가 사고소식을 들은 뒤 바로 귀국해 사고 다음날인 5월2일 저녁부터 사고를 직접 수습했다. 

    비판의 목소리도 컸다. 삼성중공업은 신호수와 크레인운전수가 서로 신호를 제대로 주고받지 않은 탓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는데 이는 하청업체 노동자 잘못으로 사고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라는 것이다.

    박종국 시민안전감시센터 대표는 민중의소리에 기고한 글에서 “크레인과 같은 유해위험 작업은 작업지휘권을 지닌 원청기업의 안전관리자가 지휘감독을 하게 돼 있다”며 “안전에 대한 총괄책임을 지고있는 대기업의 전형적 책임 떠넘기기식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삼성중공업은 사고발생 보름 정도 만에 일부 작업장을 제외한 모든 현장에서 작업을 재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 사고와 관련해 ‘안전 실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해외에서 안전관리전문가를 영입했다. 

    남준우는 이 사고로 기존 조선소장이 물러나면서 새 조선소장 부사장에 선임돼 뒤를 이었다. 

  • ◆ 경력

    1983년 12월 삼성중공업에 입사했다.

    2009년 삼성중공업 PM(프로젝트 관리) 팀장 상무로 승진했다. 

    2010년 고객지원팀장 상무, 2012년 시운전팀장 상무를 지냈다.  

    2013년 안전품질담당 전무로 승진해 2014년 생산1담당 전무를 맡았다. 

    2017년 5월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부사장에 올랐다. 

    2017년 12월 삼성중공업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 학력

    1976년 부산 혜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울산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 어록

    "조선업황은 서서히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만 회사는 여전히 큰 위기에 처해있다. “임직원이 회사의 주인으로 일하면서 당면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할 뿐 아니라 나 역시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 2016년에 1조1천억 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진행했지만 자구계획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해 고정비 부담이 커졌으며 재정적 부담도 무거워졌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쳐야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임직원이 동참해 달라." (2018/01/08, 신년사에서)

    "앞으로 1만4천100TEU(6m짜리 컨테이너 단위) 규모의 컨테이너선 7척을 더 건조해 중국해운 측에 인도하겠다. 국내에서도 세계 최대급 컨테이너선 건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2011/01/19, 중국해운에 당시로서는 국내에서 건조한 컨테이너선 가운데 최대 규모인 1만4천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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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댓글 3개

이중석 | (24.8.239.118)   2018-11-09 01:19:08
저는 GE사의 기술이사를 지나고 한국전력공사 회장의 특별고문을 6년 동안 한 교표 공학박사 이중석입니다..
지금 획기적 선박 발명을 해서 특허수속중에 있으며 그 설계는 한국이 전세계의 조선산업을 영원히 영도하는 역할을
하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이중석 | (24.8.239.118)   2018-11-09 01:17:03
제 설계의 선박은 절대로 침몰하지 않고 태풍이나 파도에 흔들리지도 않고 현존의 선박보다 더 빨리 항해할 수
있고 어느 해안 에나 반영구적으로 정박할 수도 있습니다.
그뿐이 아니라 이 설계는 크기의 제한도 없어서 콘테이너, 원유, 개스 수송선으로 건조할 수 있고, 해수 담수시설이나 생산공장도 한국서 설치하여 그런 시설이 필요한 해안으로 수송하여 반 영구적으로 정박 할 수도 있습니다.
이중석 | (24.8.239.118)   2018-11-09 01:12:38
또 이 설계는 군함이나 항공모함을 건설 하기에도 적합합니다.
크기의 제한이 없음으로 현 항공모함 보다도 더 크게 지어서 활주로와 비행기 저장뿐이 아니라 미사이 방어나 발사채 같은 작전에 필요한 모든 설비를 구비한 해상요새를 만들어 남중국해 같은 바다에 반영구적으로
정박할 수가 있습니다.
저의 신분은 박기석 전 삼성건설 회장님에게 문의해도 좋습니다.
제 연락처는 alecjason@hanmail.net, 1-303-862-6904 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