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11월 지진이 발생한 뒤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전 4시5분 경북 포항시 북구 11km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2.2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6.14도, 동경 129.37도 지점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km로 측정됐다. 
 
포항 여진 이어져, 리히터 규모 2.0 이상 지진 73회

▲ 26일 발생한 오전 4시5분에 경북 포항시 북구 11km 지역에서 규모 2.2 지진. <기상청>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11월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본진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이에 앞서 25일 오후 4시19분과 32분에 각각 규모 3.5와 2.1의 여진이 있었다. 

포항에서 강진이 일어난 뒤 규모 2.0 이상 여진은 모두 73회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보면 2.0~2.9가 66회로 가장 많았고 3.0~3.9가 6회, 4.0에서 4.9가 1회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