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사장

나병현 기자
2017-12-01 09: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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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사장.


    ◆ 생애

    구현모는 KT 경영지원총괄 사장이다

    KT에서 전략과 기획, 자회사 관리 등 기업단위 전략업무를 담당한다. 내부에서 대표적 ‘전략통’으로 평가 받는다.

    KT가 주요과제로 내걸고 있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힘쓰는 한편 스마트에너지와 통합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관제 등 5대 미래융합서비스를 육성하는 데도 관심을 쏟고 있다.

    1964년 1월13일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KT의 사업구조기획실과 그룹전략실, 코퍼레이트센터를 거치면서 기업단위 전략과 기획업무를 맡았다.

    황창규 KT 회장의 취임 직후 비서실장으로 발탁됐고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황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며. 2017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과감한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 경영활동의 공과

    △KT 구조조정
    구현모는 KT 비서실장 겸 전략담당 전무를 맡던 당시 KT의 구조조정 작업을 이끌었다.  

    황창규 KT 회장은 2013년 대표이사로 내정되면서부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비해 3배 이상 비대한 KT 조직규모에 고민을 안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2014년 8300명을 희망퇴직 형식으로 구조조정했다. KT렌탈과 KT캐피탈 등 비통신계열사 17곳을 매각하는 등 자회사들도 정리했다.

    KT는 이 구조조정에 따른 희망퇴직금 지급으로 2014년 영업손실 4065억 원을 냈다.

    구현모는 2016년 KT 정기주주총회에서 추가 구조조정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유선사업의 손실폭이 커지고 있고 경쟁사 대비 인력이 여전히 비대해 직원들은 추가 구조조정의 두려움을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T의 제2노조인 KT 새노조는 이 구조조정을 문제삼으며 지속적으로 황 회장과 구현모를 비판하고 있다. KT 새노조는 제 1노조가 어용노조라고 주장하며 2011년 출범한 노조로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 KT 실적.

    △ LTE 구축
    구현모는 KT 개인고객본부장 시절 한달 만에 LTE 구축을 해낸 일화로 유명하다. 

    KT는 당시 LTE 서비스 개시에 차질을 빚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보다 4G LTE 진출이 6개월 이상 뒤처졌다.

    2011년 말 구현모는 경영진 회의 도중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뒤진 만큼 후발주자는 속도전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당장 전담부서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 자리에서 명단을 발표했다. 이후 한달 만인 2012년 1월4일 KT LTE가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LTE 후발주자로서 이용자가 요금에 민감하다는 것에 착안해 공격적 마케팅을 펼쳤다. 당시 구현모는 ‘KT 휴대폰 고객끼리 무료 통화’와 ‘데이터 안심요금제'를 제안해 성공적으로 LTE 서비스를 안착했다.

    ◆ 비전과 과제

    구현모는 KT의 비통신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KT는 통신분야의 성장에 한계를 맞고 있어 비통신분야의 성장이 중요해졌다.

    황창규 회장은 2017년 3월 연임에 성공하고 "앞으로 3년 동안 완전히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기존 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며 "KT가 보유한 지능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5대 플랫폼' 사업을 집중적으로 키워 괄목할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이 밝힌 '5대 플랫폼'은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금융거래, 재난·안전 등을 의미한다. 3년의 임기 동안 이 플랫폼들을 집중 육성해 비통신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구현모는 KT의 경영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사업을 찾고 이를 추진하는 방향을 수립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구현모는 2017년 1월 KT 경영지원총괄 사장에 올라 임기가 남아있지만 황창규 회장의 입지에 따라 위상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구현모는 황 회장의 최측근으로 사장자리에 오를 당시 황 회장이 두 번째 임기에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인사로 풀이되기도 했다.

    황 회장은 박근혜 게이트 연루 의혹에도 불구하고  2017년 3월 연임이 확정됐지만 여전히 불안하다는 시각도 있다.

    KT 수장 자리는 역대 정권에서 ‘전리품’ 정도로 인식되기도 했다. KT 수장이 바뀌면 그 밑에 임원들도 따라서 바뀌는 낙하산인사가 반복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도운 인물들 가운데 KT 출신들이 즐비하다. 이들은 은산분리 등 정부와 정책적 협조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내세우면서 KT 입성을 노리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2017년 5월29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사파리콤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밥 콜리모여 사파리콤 CE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 평가

    구현모는 KT에서 전략과 기획, 자회사관리 등 기업단위 전략 업무를 주로 담당해왔다. 내부에서 관련 업무를 오랫동안 경험하면서 KT의 대표적 전략가로 꼽힌다.

    황창규 회장의 측근이자 핵심임원으로 알려졌다. ‘1등 KT'와 ’기가토피아‘등 황창규 회장의 KT를 완성하는 데 핵심역할을 수행한 인물로 전해진다.

    구현모는 과거 KT와 KTF 합병 등 그룹 내 주요사건에서 전략과 기획에 관여하며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로도 꼽힌다.

    과감한 추진력이 돋보인다.

    KT 개인고객본부장 시절 LTE에 뒤쳐지자 전담부서를 만들고 속도전을 펼쳐 한 달 만에 LTE를 구축해 안착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 사건사고

    △박근혜 게이트
    2016년 말 KT와 황창규 회장이 박근혜 게이트에 휩쓸렸고 구현모도 이에 연루됐다.

    KT는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모두 18억 원을 출연했다. 황 회장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으로부터 인사청탁을 받고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추천한 인사 2명을 임원으로 임명했으며 광고일감을 최순실씨 소유의 광고회사에 몰아줬다.

    검찰은 안 전 수석의 진술조서를 근거로 들어 “안 전 수석이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KT에 차은택씨 지인인 이동수 전 KT 전무의 인사청탁을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전무는 2017년 3월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차은택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2015년 1월 구현모 당시 KT 비서실장으로부터 상무급 자문역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며 “마땅히 일이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고 저한테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전 전무는 이후 구현모가 전무급인 브랜드지원센터장을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이고 2015년 2월 KT에 합류했다고 증언했다.

    ▲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오른쪽에서 세번째)이 2016년 7월7일 사업협력이 결정된 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는 경기센터 육성기업으로부터 사업협력 제안을 받아 임원들이 현장에서 즉시 사업협력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2차 스피드데이팅’을 열었다. <뉴시스>

    ◆ 경력

    1987년 KT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2004년 KT 경영전략실 출자관리팀을 거쳐 2005년 KT 기획부문 전략기획실 팀장으로 근무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KT 사업구조기획실과 그룹전략실, 코퍼레이트센터 상무를 지냈다. 

    2010년 KT 개인고객부문 전략본부를 거쳐 2012년 개인Sales&CS본부 본부장으로 재직했다.

    2012년 KT 커스토머부문 사외채널본부장으로 이동했다.

    2013년 KT T&C부문 운영을 총괄했다.

    2014년 황창규 KT 회장 취임 후 비서실장 겸 전략담당 전무로 일했다.

    2015년 12월 황 회장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개의 총괄 부서를 신설했다. 구현모는 경영기획과 지원부서를 담당하는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3월 KT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016년 3월 KT의 계열사인 KT 스카이라이프와 BC카드 비상무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2017년 1월 경영지원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87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공학 석사를 받았고 1998년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산업공공IoT담당 상무와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공학 동문이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KT가 미래 핵심사업인 5대 플랫폼에 중소벤처기업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미래 비전을 함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조성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들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2017/07/28,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히며)

    “사파리콤의 서비스 지역인 나이로비 국제공항(조모 케냐타)은 아프리카 대륙의 주요 관문 중 하나다. 유럽·아프리카·아시아·중동을 연결하는 허브 공항인 만큼 감염병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사파리콤과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 협업을 추진해 케냐의 당면과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2017/05/29, 케냐 통신업체 사파리콤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KT는 이번 인수로 1위 검색광고 대행사인 엔서치마케팅까지 그룹에 편입되면서 온라인 디스플레이광고 뿐 아니라 검색광고 분야까지 진출, 실질적으로 디지털 미디어의 모든 광고 영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에도 KT그룹의 1등 역량을 결집하여 디지털 미디어 광고 영역을 선도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 (2016/09/26, 검색광고대행사인 엔서치마케팅을 인수한다고 밝히며)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은 하나의 산업과 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생태계까지 없애는 행위로 보아야 한다.” (2015/12/18, 출입기자 송년 간담회에서)

    “가입비 등 통신비 인하 노력을 지속해 왔다. 소비자가 몰라서 그렇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 (2013/10/31, 미래창조과학부 확인감사 증인으로 참석해 발언)

    “상대방이 요금을 인하하면 경쟁사들은 따라갈 수밖에 없다.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가는 것이며, SK텔레콤은 여력이 있지만 KT와 LG유플러스 등은 없는데도 따라간다.” (2013/10/31, 미래창조과학부 확인감사 증인으로 참석해 발언)

    "글로벌 ICT 시장에서 미디어 콘텐츠 등 가상재화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2013/10/27, 동남아 5개국 통신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로하스 인증 획득으로 KT 중고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환경, 사회의 지속적 발전을 고려하는 보다 성숙한 이동통신단말 시장을 선도하겠다." (2012/09/27, 로하스 인증서 수여식에서)

    "통신 3사 모두 자사의 LTE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홍보하는데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속도측정 공개시연을 할 의사가 있다." (2012/01/10, KT WARP 현장 설명회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KT 구조조정
    구현모는 KT 비서실장 겸 전략담당 전무를 맡던 당시 KT의 구조조정 작업을 이끌었다.  

    황창규 KT 회장은 2013년 대표이사로 내정되면서부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비해 3배 이상 비대한 KT 조직규모에 고민을 안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2014년 8300명을 희망퇴직 형식으로 구조조정했다. KT렌탈과 KT캐피탈 등 비통신계열사 17곳을 매각하는 등 자회사들도 정리했다.

    KT는 이 구조조정에 따른 희망퇴직금 지급으로 2014년 영업손실 4065억 원을 냈다.

    구현모는 2016년 KT 정기주주총회에서 추가 구조조정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유선사업의 손실폭이 커지고 있고 경쟁사 대비 인력이 여전히 비대해 직원들은 추가 구조조정의 두려움을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T의 제2노조인 KT 새노조는 이 구조조정을 문제삼으며 지속적으로 황 회장과 구현모를 비판하고 있다. KT 새노조는 제 1노조가 어용노조라고 주장하며 2011년 출범한 노조로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 KT 실적.

    △ LTE 구축
    구현모는 KT 개인고객본부장 시절 한달 만에 LTE 구축을 해낸 일화로 유명하다. 

    KT는 당시 LTE 서비스 개시에 차질을 빚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보다 4G LTE 진출이 6개월 이상 뒤처졌다.

    2011년 말 구현모는 경영진 회의 도중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뒤진 만큼 후발주자는 속도전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당장 전담부서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 자리에서 명단을 발표했다. 이후 한달 만인 2012년 1월4일 KT LTE가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LTE 후발주자로서 이용자가 요금에 민감하다는 것에 착안해 공격적 마케팅을 펼쳤다. 당시 구현모는 ‘KT 휴대폰 고객끼리 무료 통화’와 ‘데이터 안심요금제'를 제안해 성공적으로 LTE 서비스를 안착했다.

  • ◆ 비전과 과제

    구현모는 KT의 비통신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KT는 통신분야의 성장에 한계를 맞고 있어 비통신분야의 성장이 중요해졌다.

    황창규 회장은 2017년 3월 연임에 성공하고 "앞으로 3년 동안 완전히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기존 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며 "KT가 보유한 지능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5대 플랫폼' 사업을 집중적으로 키워 괄목할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이 밝힌 '5대 플랫폼'은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금융거래, 재난·안전 등을 의미한다. 3년의 임기 동안 이 플랫폼들을 집중 육성해 비통신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구현모는 KT의 경영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사업을 찾고 이를 추진하는 방향을 수립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구현모는 2017년 1월 KT 경영지원총괄 사장에 올라 임기가 남아있지만 황창규 회장의 입지에 따라 위상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구현모는 황 회장의 최측근으로 사장자리에 오를 당시 황 회장이 두 번째 임기에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인사로 풀이되기도 했다.

    황 회장은 박근혜 게이트 연루 의혹에도 불구하고  2017년 3월 연임이 확정됐지만 여전히 불안하다는 시각도 있다.

    KT 수장 자리는 역대 정권에서 ‘전리품’ 정도로 인식되기도 했다. KT 수장이 바뀌면 그 밑에 임원들도 따라서 바뀌는 낙하산인사가 반복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도운 인물들 가운데 KT 출신들이 즐비하다. 이들은 은산분리 등 정부와 정책적 협조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내세우면서 KT 입성을 노리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2017년 5월29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사파리콤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밥 콜리모여 사파리콤 CE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 ◆ 평가

    구현모는 KT에서 전략과 기획, 자회사관리 등 기업단위 전략 업무를 주로 담당해왔다. 내부에서 관련 업무를 오랫동안 경험하면서 KT의 대표적 전략가로 꼽힌다.

    황창규 회장의 측근이자 핵심임원으로 알려졌다. ‘1등 KT'와 ’기가토피아‘등 황창규 회장의 KT를 완성하는 데 핵심역할을 수행한 인물로 전해진다.

    구현모는 과거 KT와 KTF 합병 등 그룹 내 주요사건에서 전략과 기획에 관여하며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로도 꼽힌다.

    과감한 추진력이 돋보인다.

    KT 개인고객본부장 시절 LTE에 뒤쳐지자 전담부서를 만들고 속도전을 펼쳐 한 달 만에 LTE를 구축해 안착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 사건사고

    △박근혜 게이트
    2016년 말 KT와 황창규 회장이 박근혜 게이트에 휩쓸렸고 구현모도 이에 연루됐다.

    KT는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모두 18억 원을 출연했다. 황 회장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으로부터 인사청탁을 받고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추천한 인사 2명을 임원으로 임명했으며 광고일감을 최순실씨 소유의 광고회사에 몰아줬다.

    검찰은 안 전 수석의 진술조서를 근거로 들어 “안 전 수석이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KT에 차은택씨 지인인 이동수 전 KT 전무의 인사청탁을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전무는 2017년 3월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차은택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2015년 1월 구현모 당시 KT 비서실장으로부터 상무급 자문역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며 “마땅히 일이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고 저한테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전 전무는 이후 구현모가 전무급인 브랜드지원센터장을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이고 2015년 2월 KT에 합류했다고 증언했다.

    ▲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오른쪽에서 세번째)이 2016년 7월7일 사업협력이 결정된 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는 경기센터 육성기업으로부터 사업협력 제안을 받아 임원들이 현장에서 즉시 사업협력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2차 스피드데이팅’을 열었다. <뉴시스>

  • ◆ 경력

    1987년 KT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2004년 KT 경영전략실 출자관리팀을 거쳐 2005년 KT 기획부문 전략기획실 팀장으로 근무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KT 사업구조기획실과 그룹전략실, 코퍼레이트센터 상무를 지냈다. 

    2010년 KT 개인고객부문 전략본부를 거쳐 2012년 개인Sales&CS본부 본부장으로 재직했다.

    2012년 KT 커스토머부문 사외채널본부장으로 이동했다.

    2013년 KT T&C부문 운영을 총괄했다.

    2014년 황창규 KT 회장 취임 후 비서실장 겸 전략담당 전무로 일했다.

    2015년 12월 황 회장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개의 총괄 부서를 신설했다. 구현모는 경영기획과 지원부서를 담당하는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3월 KT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016년 3월 KT의 계열사인 KT 스카이라이프와 BC카드 비상무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2017년 1월 경영지원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87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공학 석사를 받았고 1998년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산업공공IoT담당 상무와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공학 동문이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 어록

    "KT가 미래 핵심사업인 5대 플랫폼에 중소벤처기업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미래 비전을 함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조성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들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2017/07/28,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히며)

    “사파리콤의 서비스 지역인 나이로비 국제공항(조모 케냐타)은 아프리카 대륙의 주요 관문 중 하나다. 유럽·아프리카·아시아·중동을 연결하는 허브 공항인 만큼 감염병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사파리콤과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 협업을 추진해 케냐의 당면과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2017/05/29, 케냐 통신업체 사파리콤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KT는 이번 인수로 1위 검색광고 대행사인 엔서치마케팅까지 그룹에 편입되면서 온라인 디스플레이광고 뿐 아니라 검색광고 분야까지 진출, 실질적으로 디지털 미디어의 모든 광고 영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에도 KT그룹의 1등 역량을 결집하여 디지털 미디어 광고 영역을 선도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 (2016/09/26, 검색광고대행사인 엔서치마케팅을 인수한다고 밝히며)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은 하나의 산업과 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생태계까지 없애는 행위로 보아야 한다.” (2015/12/18, 출입기자 송년 간담회에서)

    “가입비 등 통신비 인하 노력을 지속해 왔다. 소비자가 몰라서 그렇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 (2013/10/31, 미래창조과학부 확인감사 증인으로 참석해 발언)

    “상대방이 요금을 인하하면 경쟁사들은 따라갈 수밖에 없다.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가는 것이며, SK텔레콤은 여력이 있지만 KT와 LG유플러스 등은 없는데도 따라간다.” (2013/10/31, 미래창조과학부 확인감사 증인으로 참석해 발언)

    "글로벌 ICT 시장에서 미디어 콘텐츠 등 가상재화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2013/10/27, 동남아 5개국 통신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로하스 인증 획득으로 KT 중고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환경, 사회의 지속적 발전을 고려하는 보다 성숙한 이동통신단말 시장을 선도하겠다." (2012/09/27, 로하스 인증서 수여식에서)

    "통신 3사 모두 자사의 LTE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홍보하는데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속도측정 공개시연을 할 의사가 있다." (2012/01/10, KT WARP 현장 설명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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