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주민들에게 20억 원을 기부한다.

SK그룹은 24일 포항에 20억 원을 기부하고 관계사별로 피해 복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SK그룹,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위해 20억 기부

▲ 최태원 SK그룹 회장.


SKE&S와 영남에너지서비스는 23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기부금 7천만 원을 지원했다.

SK텔레콤의 대구 직원들은 포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면서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주고 있다.

SK브로드밴드도 포항 이재민 대피소에 가판대를 세우고 생필품을 공급하고 있다.

SK건설은 포항시의 요청으로 지진 현장의 건축물 안전진단을 위해 구조기술사를 파견했다. 또 아파트 공사현장에 투입되던 장비와 인력을 지진 복구작업에 지원한다.

SK매직은 지진으로 발생한 정수기 누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