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완성차 회사들이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을 위해 차량수리비 할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19일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본 차량에 수리비 지원과 무료 세차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지진 피해차량 특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기아차, 포항 지진 피해 차량에 수리비 최대 50% 할인

▲ 현대차와 기아차는 19일 포항 지진에 피해를 본 차량에 특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대기아차가 진행하는 특별지원 서비스가 빠른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15일 일어난 포항 지역 지진으로 피해를 본 고객이 피해 차량을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차), 오토큐(기아차)에서 수리하면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수리비 할인은 자차보험 미적용 고객에게 3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수리를 마친 후 무료로 세차도 해준다. 

현대자동차는 지진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긴급지원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기아차는 12월31일까지 지진 피해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GM은 지진 피해를 본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 50% 할인과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차도 특별정비 서비스와 수리비 30% 할인, 긴급출동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