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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마당발 인맥, 위기에 강해 [2017년]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8-04 13: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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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는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다.

1945년 3월19일 광주에서 태어났다. 광주제일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와 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을 졸업했다.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전무이사, 부사장을 거쳐 금호실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대우건설 등을 무리하게 인수하는 바람에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경영시련이 시작됐다.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에게 배임혐의로 고소도 당했다.

그러나 금호산업을 되찾는데 성공하고 박찬구 회장도 소송을 취하하는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완전한 재건을 향해 나아가는 듯 보였지만 마지막 관문인 금호타이어 인수에서 자금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삼구는 상표권을 무기로 내세워 금호타이어 인수기회를 끝까지 노렸지만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금호타이어를 해외에 매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박삼구는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에서 지주회사 격인 금호홀딩스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삼구는 재계와 정치권을 아우르는 마당발로 알려졌다.

궁지에 몰릴 때마다 묘수를 찾는 등 위기에 강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금호타이어 인수 실패 눈앞
박삼구는 2009년 채권단에 넘어간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박삼구가 금호타이어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금호타이어를 둘러싼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17년 1월18일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의 타이어회사인 더블스타가 선정됐다. 더블스타는 2017년 3월13일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9550억 원 규모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채권단은 박삼구에게 4월19일까지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결정할 것을 통보했다.

우선매수청구권은 회사를 매각할 때 제3자에게 경영권을 팔기 전에 1원이라도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할 경우 우선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결국 박삼구가 금호타이어 경영권을 확보하려면 9550억 원 이상의 인수가격을 제시해야 했다.

박삼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전략적투자자인 제3기업의 컨소시엄 참여를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박삼구는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4월19일 최종 포기했다.

채권단은 매각이 무산될 경우 금호타이어의 법정관리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금호타이어가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한 금호홀딩스 지분 40%를 잃을 수 있어 부담이 크다. 2015년 11월 금호타이어 신규자금 차입을 위해 금호홀딩스 지분 40%를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했다.

박삼구는 금호타이어 매각의 선결조건인 금호타이어의 ‘금호’ 상표권 사용 여부를 놓고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줄다리기를 벌였다. 더블스타는 채권단을 가운데 둔 채 금호 상표권을 보유한 금호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더블스타와 사용요율 0.2%에 5년 동안 의무사용, 15년 동안 선택적 사용을 조건으로 상표권 사용계약을 체결할 것을 금호산업에 요구하면서 채권단 측에서 12년6개월 동안 사용요율 차이 0.3%만큼인 847억 원을 일괄지급하는 방식으로 보전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박삼구는 채권단이 제시한 상표권 사용요율과 사용기간을 표면상 받아들이면서도 조건 사이 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이 아닌 해마다 상표권 사용료를 받는 방식으로 상표권 사용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수정안을 2017년 7월18일 내놓았다.

이는 채권단 안을 수용하는 척 하면서도 실은 더블스타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안을 내놓음으로써 실상 거부를 한 셈이 아니냐는 풀이를 낳았다.

이에 대해 채권단은 7월28일 금호산업의 안을 수용하겠다는 결정을 내놨고 8월30일 계약을 체결할 것을 요청했다.

박삼구는 정치권의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반대 움직임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가 더블스타에 매각될 경우 제2의 쌍용차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온다. ‘쌍용차 사태’는 중국의 상하이자동차가 2004년 쌍용차를 인수한 뒤 기술만 빼돌리고 철수해 논란을 빚었던 사건이다.

금호타이어 인수가 박삼구에게 절박했던 이유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재건하기 위한 마지막 과제이기 때문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항공, 타이어, 건설사업을 그룹의 3대 축으로 삼고 있는데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는 다 되찾았다.

그러나 금호타이어는 시가총액과 경영권 프리미엄을 합해 매각가가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고 박삼구는 금호산업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인수한 만큼 그 정도의 자금을 다시 당장 마련하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Who Is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아시아나항공 실적.

△금호고속 인수 마무리
금호아시아나그룹 모태기업인 금호고속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 금호고속은 고속버스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로 1946년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회장이 설립해 금호아시아나그룹 모태가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지주회사인 금호홀딩스는 2017년 6월23일경 사모펀드인 칸서스PEF가 보유하고 있는 금호고속 지분 100%에 콜옵션을 행사해 4375억 원에 금호고속 인수를 마쳤다. 금호홀딩스 자체 보유자금 2525억 원과 인수금융 1850억 원이 투입됐다.

금호홀딩스는 2015년 말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이 합병할 당시 금호터미널로부터 금호고속 지분에 행사할 콜옵션을 옮겨 받았다. 금호터미널은 2015년 9월 보유하던 금호고속 지분 100%를 특수목적법인인 칸서스KHB에 매각하면서 주식 전량을 2년3개월 안에 되살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받았다.

△아시아나항공 구조조정
박삼구는 2017년 6월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한 알짜 자회사인 아시아나IDT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항공권 예약·발권 업무 등 전산망을 유지관리하는 것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1분기 부채비율이 2016년 말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데다 차입금 규모가 크지만 현금성자산이 부족해 유동성 공급이 시급했다. 이에 더해 항공기 도입자금도 필요했다.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에어부산 상장을 추진하다가 아시아나IDT를 우선 상장할 계획을 세웠다는 해석도 나왔다.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 주주들과 상장을 놓고 협의하는 데 진척이 없자 지분100%를 보유한 아시아나IDT부터 상장하는 작업에 들어갔다는 것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7월 48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신용등급이 BBB 등급인 만큼 회사채 수요를 확보하는 데 실패할 수도 있다는 말도 나왔지만 연 5.70~6.50% 높은 금리를 내세워 목표치보다 많은 수요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숨통이 트일 수 있다고 업계는 파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고강도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임원진은 업무용차량을 반납하거나 받거나 혹은 비교적 저렴한 차량으로 바꾸었다.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도 했다. 기내 서비스도 줄이고 일등석을 없애는 등 수익 중심의 경영에 전력투구했다.

△되찾은 금호산업
2009년 박삼구는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금호산업의 경영이 휘청거리자 그 책임을 지고 금호산업을 떠났다.

박삼구는 3년6개월 만에 금호산업의 등기이사로 복귀하면서 금호산업을 되찾기 위해 “연봉은 1원만 받고 경영정상화에 실패하면 금호산업과 관련된 모든 지분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박삼구는 금호산업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신에 경영정상화에 성공하면 채권단으로부터 주식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받기로 했다.

결국 주채권자인 산업은행에 결국 7228억원을 완납하고 금호산업을 되찾았지만 이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재무적 부담을 지게 됐다. 박삼구가 자력으로 마련한 돈은 1521억 원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대기업 투자와 금융권 차입 등으로 해결했다.

[Who Is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이 2017년 6월1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한일우호의 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문재인 정부의 재벌개혁과 일자리창출 등 정책기조에 대응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재건하고 그룹 경영을 정상궤도에 올려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주력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것과 경영을 정상화하는 것도 과제로 남아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부채비율이 639.38%에 이른다. 물론 항공기 리스의 회계기준이 바뀌면 부채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항공기 도입 등을 위해서라도 재무구조 개선은 급선무다.

◆ 평가

박삼구의 정·관계 인맥은 대기업 총수들 가운데서도 돋보인다고 평가받는다. 정·관계 및 재계 뿐 아니라 법조계와 금융계를 비롯해 학계와 언론계 등으로까지 인맥이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부인 박화자씨의 오빠가 금호그룹에서 임원에서 근무했던 인연으로 박삼구 회장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외인맥도 화려하다.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오너로서 박삼구는 중국의 정관계 인사들과도 인맥을 쌓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삼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후진타오 전 주석 등 중국 내 최고 지도자들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967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한 뒤 금호실업, 아시아나항공, 금호아시아나그룹 등을 두루 거치며 착실히 경영수업을 밟아 ‘준비된 CEO’라는 업계의 평을 받았다. 그러나 무리한 인수와 형제간 분쟁 등으로 그룹이 휘청이면서 이런 평가도 일부 빛을 잃었다.

뚝심있는 성격으로 위기에 굴하지 않고 묘수를 찾아내는 데 능하다는 평도 듣는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67년 금호타이어에서 근무를 시작한 뒤 1973년 전무이사, 1979년 대표이사 부사장, 1980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1984년 금호실업과 삼양타이어를 합병하면서 1991년 금호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1991년에는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2001년 부회장으로 근무했다.

2002년부터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03년부터 1년 동안 사법개혁위원회 위원, 2004년부터 7년 동안 한국프로골프협회 12대, 13대 회장을 지냈다.

2008년 6월부터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을 맡아왔다. 2017년 5월25일 연세대학교 제 29대 총동문회장에 재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5월31일까지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2010~2012 한국방문의해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0년 3월까지 금호산업 등기이사였던 박삼구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금호산업의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2014년 3월 금호산업의 등기이사와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아시아나항공 등기이사로도 선임됐다.

2015년 12월29일 금호산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인수대금 7228억 원을 완납하고 금호산업을 인수해 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권을 확보했다.

박삼구는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들인 박세창 부사장과 함께 보유했던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지분을 팔아 1500억 원 가량의 인수자금을 마련했다. CJ, 효성, LG화학 등 백기사를 자청한 우호기업들이 인수자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줬다.

2015년 2월부터 제9대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을, 같은해 7월부터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6년 금호아시아나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경영방침을 ‘창업초심(創業初心)’으로 정했다. 박삼구는 타이어사업, 건설사업, 항공사업의 3대 축으로 그룹의 안정과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학력

1963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7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에는 전남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를 받았다.

◆ 가족관계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한국합성고무 창업회장인 박인천씨와 한국부인회 광주전남지부 이사장인 이순정씨의 5남3녀 가운데 삼남이다.

위로 두명의 형과 두명의 누나가 있다. 차례로 박성용 2대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경애씨, 박정구 3대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강자 금호미술관 관장이다.

아래로 남동생 둘 여동생 하나가 있는데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현주 대상홀딩스 부회장, 박종구 한국폴리텍 대학교 이사장(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이다.

배영환 삼화고속 회장이 자형,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이 매제다.

이정환 전 재무부 장관의 차녀 이경렬씨와 결혼했으며 자녀로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 박세진씨 등 1남1녀를 두고 있다. 박세진씨는 전업주부로서 금호가 관례에 따라 그룹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인인 이정환 전 장관은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지내며 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 상훈

1996년 국민훈장 석류장, 1998년 안전경영대상, 1999년 환경경영대상, 2000년 물류대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004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6년 아시아나항공이 20여년간 노력한 끝에 2008년 인천~파리 노선을 취항하며 프랑스 하늘길을 넓힌 공로로 박삼구는 프랑스에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 기타

5남3녀 가운데 아버지를 가장 많이 닮은 아들로 꼽힌다.

나이에 비해 생각하는 것이 젊어 ‘영원한 39(삼구)세’라는 별칭도 얻었다.

[Who Is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가운데)이 2015년 1월15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에서 열린 ‘오즈 홈커밍데이’에서 아시아나항공 출신 현직 교수들과 승무원들과 기념촬용을 하고 있다. <뉴시스>

어록

“한일 양국은 물리적인 거리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오래 교류해 많은 공통점을 가진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민간 차원의 지속적인 교류가 한일 관계를 돈독하게 지탱한 버팀목이다.”(2017/06/12, 한국방문위원회가 추진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우호의밤‘ 행사 환영사에서)


“금호타이어인수전은 결국 순리대로 될 것이다. 우리가 인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되고, 안된다고 생각하면 안될 것이다.”(2017/05/22, 부산 강서구 에어부산 사옥에서 열린 에어부산 사옥 준공식에서 금호타이어 인수전을 놓고)


"내 부덕의 소치로 국민과 여러분께 너무 걱정을 끼쳤다. 참 민망스러웠고 정말 여러분께 죄송했다. 동생(박찬구 회장)이 소송을 취하해줘서 동생에게 고맙다. (2016/08/12,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박삼구의 사업은 재무구조도 취약하고 아직 할 게 많지 않나, 강자가 약자에게 베푼다는 마음으로 소송을 취하해줬다”면서 아시아나항공의 금호터미널 지분 매각 관련 소송을 취하해주자 언론과 인터뷰에서 고맙다는 소회를 털어 놓으며)


"북미 시장은 자동차와 타이어산업이 고도로 발달한 지역이다.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곳에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시장을 적극 확장해 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최첨단 설비는 물론 선진화된 관리 시스템으로 최고의 타이어 공장을 만들어가겠다." (2016/05/03, 금호타이어 조지아주 공장 준공식에 참여해서)


"기업의 기(企)자는 사람 인(人) 밑에 멈출 지(止)로 이루어진 글자로, 글자의 형상이 상징하듯 사람이 없으면 기업은 멈추게 됨을 의미한다. 기업의 가장 큰 사회적 책임은 고용 창출이다.“ (2016/03/09 ,2016년 상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하면서)


“500년 영속기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다음 세가지 목표를 당부드린다. 기업의 목적이 단순한 이윤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기업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이윤뿐이다.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 모든 조직이 우선순위를 가지고 이윤 경영을 해달라. 둘째, 품질경영이다. 품질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제품의 품질, 기술의 품질, 서비스의 품질로 제품의 부가가치를 올리자. 셋째, 안전경영이다. 안전경영은 경영자의 철학이 없인 불가능하다. 내 생명이 중요하면 다른 사람의 생명도 중요하다는 소박한 철학을 가져야 한다.” (2016/01/04, 신년사에서)


"계속 노력하겠다. 형인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 (2015/12/30, 박찬구 회장과 화해의사를 밝히며)


“마음이 아프다.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큰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2015/11/24, 김영삼 대통령 빈소를 찾아)


“관광청이 없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관광청이 만들어지면 행정입법권을 가질 수 있어 한국관광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에 입법기능을 가진 관광청이 만들어진다면 유럽연합처럼 ‘한, 중, 일 3국 공동관관청’설립도 가능할 것이다.” (2015/11/18, 한국방문위원회 기자간담회를 열어)


“죄송합니다. 수년 동안 아름답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진정 아름다운 기업이 될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본인의 부덕한 탓으로 가족 문제 때문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금호산업 인수를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국가 경제발전에 작지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남은여생을 다 바치겠습니다." (2015/09/24,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 지분을 사들이기로 하면서 밝힌 첫 인사말에서)


"현재 도움을 주는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들이 있다.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그동안 묵묵히 참아주며 그룹 정상화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인내해준 3만여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며 "이번 금호산업 인수를 발판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사회적 책임과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아름다운 기업이 되겠다." (2015/09/24,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 지분을 사들이기로 하면서 밝힌 첫 인사말에서)


“두 회사를 한꺼번에 인수해도 아무 문제없습니다. 당장이라도 1조천억 원짜리 수표를 끊을 수 있다니까요.” (2006/02,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인수전이 불붙자)


“기업은 지탄받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지탄은 그 어떤 총탄보다도, 폭탄보다도 무서운 것으로 약속한 것은 꼭 지키고 건실한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 (2006/04/07, 창립 60주년 기념사에서)


“두루뭉술하게 포괄적으로 약속하는 것은 안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2006/06/07, ‘아름다운 기업’이 되기 위한 7대 실천과제를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제시하며)

“나는 대우건설을 인수한 것이 아니라 대우건설 직원들을 인수한 것이다.” (금호아시아나가 대우 건설을 인수한 직후 대우건설 측 노조가 ‘원천무효’를 외치며 반대 조짐을 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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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뒤집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면서 그 이론에 반론하면 5천만 원의 상금을 주겠다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이 나왔는데 대한민국의 과학자들 중에서 아무도 반론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중력과 전자기력을 하나로 융합한 통일장이론으로 우주의 원리와 생명의 본질을 설명하면서 서양과학으로 동양철학(이기일원론과 무아연기론)을 증명하고 동양철학으로 서양과학을 완성했다.   (2017-08-05 14:3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