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박용현 중앙대학교 이사장

백설희 기자
2017-07-27 08: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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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현 중앙대학교 이사장.

    ◆ 생애

    박용현은 중앙대학교와 두산연강재단의 이사장이다. 연강재단은 1978년 설립 이래 장학, 학술, 문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두산의 학술문화재단이다. 박용현은 두산건설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이사장으로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학내 갈등을 수습하고 안정적으로 학교법인을 운영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1943년 9월16일 서울에서 아버지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4남으로 태어났다. 경기중학교와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외과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의료계와 학계에서 활동하다 두산건설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뒤늦게 두산그룹의 경영일선에 등장했다.

    두산그룹 회장을 맡아 3년간 그룹을 이끈 뒤 중앙대학교 이사장에 선임됐다.

    서비스정신과 경영마인드가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 활동의 공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 3연임
    2010년 제 13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에 선임돼 지금까지 자리를 맡고 있다.

    동반성장 기술포럼, CEO조찬세미나 등 사업을 추진한 공을 인정받아 2013년 제14대 회장에 재선임됐고 2014년 기업부설 연구소 3만 개 시대를 여는 등의 활동 덕분에 2016년 2월 제39회 정기총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돼 3연임하게 됐다.

    박용현은 3연임이 확정되고 난 뒤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상황에 대응해 산업기술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기업의 해외기술 협력과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극복, 두산그룹 사상 최대 실적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두산그룹은 2008년 22조원이던 매출이 2009년 21조원대로 약간 줄어들었다. 하지만 2010년에는 매출 24조6000억 원, 영업이익 1조8000억 원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2011년에는 매출 26조2000억 원을 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서울대병원 의료영리화 주도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서울대 병원장을 지내면서 매킨지의 컨설팅 결과를 내세워 병원 운영의 중심축을 수술건수 늘리기, 의료인력 줄이기 등 이윤 추구로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환자수와 검진건수를 기준삼아 의사한테 성과급을 지급하는 제도도 도입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강남진료센터 개원도 박용현이 주도했다. 형인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은 이를 두고 "동생이 의사지만 장사꾼 기질이 있어 서울대 병원을 개혁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

    박용현은 중앙대학교 이사장으로서 중앙대학교의 학내갈등을 마무리하고 안정적으로 학교법인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박용현의 취임은 형인 박용성 전 이사장이 2016년 비리와 막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사장에서 물러난 뒤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더구나 두산그룹이 중앙대학교를 인수한 후 두산그룹의 골칫덩어리인 두산건설에 학교 내 건물 공사 등을 몰아주면서 재정이 악화했다는 논란 등이 있어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박용현은 두산건설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회장을 맡고 있으며 장남은 두산건설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 박용현 이사장(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연강재단은 2010년 10월5일 '제1회 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 평가

    40년 가까이 의사로 살아오다 2007년 뒤늦게 경영인으로 변신했지만 경영에도 소질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사로 커리어를 훨씬 오래 쌓기는 했지만 1998년부터 서울대병원장, 두산 연강재단 이사장, 두산건설 회장, 전경련 부회장을 거치면서 경영관련 경험도 적지 않게 다졌다.

    박용현은 경영인으로서 소통, 사회공헌 등을 기회가 날때마다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대 병원장 시절에도 권위적이고 관료적인 조직문화를 개혁해 병원 문턱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조직원의 의식 변화와 서비스 질 향상에 앞장서 경영혁신대상을 수상한 적도 있다.

    아호는 영산(映山)이며 종교는 천주교, 취미는 골프다.

    ◆ 사건/사고

    △ 대학평가 순위조작 파문
    영국 대학평가 기관 QS는 2017년 6월8일 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하며 중앙대의 평가순위를 제외했다.

    평가항목 가운데 기업 인사담당자가 답해야 하는 ‘졸업생 평판도’ 설문을 중앙대 교직원이 작성해 기관 측에 제출한 것이 들통났기 때문이다.

    2016년에 졸업생 100여명 분을 직원들이 직접 입력을 한 데 이어 올해는 400명분을 집어넣으려 했는데 교직원이 대학원생을 시켜 매크로프로그램을 돌리는 과정에서 5천개가 실수로 입력돼 들통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학본부는 2017년 7월19일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QS(Quacquarelli Symonds)' 진상조사위원회의 세계 대학평가 자료 조작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자료 일부를 조작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김창수 총장의 개입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교수협의회는 학교본부가 순위 상승을 위해 자료를 조직적으로 조작해 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교수협의회는 7월2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학교측의 진상조사위원회 비공개 자료를 보면 ‘지난해 QS 평가에서 386위를 한 다음 순위상승 방법을 놓고 이사장 보고’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며 “조직적으로 조작에 관여한 정황”이라고 지적했다.

    교수협의회는 이와 관련해 7월31일까지 총장단이 직접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교수들은 부정행위 자체도 문제지만 부정행위에 가담하도록 학생을 시켰다는 점은 교육적 도의적으로 더욱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중앙대 생명공학대학 안성캠퍼스 이전 반대
    2016년 10월 중앙대학교가 생명공학대학 5개 학과 대학원을 안성캠퍼스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관련 학과 교수들이 크게 반발했다.

    중앙대 생명공학대 교수 37명은 2016년 10월10일 오전 중앙대 본부 앞에서 항의시위를 열고 “생명공학대 대학원 정원의 안성 이동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2012년 본·분교 통합승인 조건을 이행했다고 허위로 보고한 것이 확인돼 교육부 행정처분에 따라 2017년 서울캠퍼스 대학원 정원 190명을 안성으로 이동해야 했다. 이에 따라 중앙대는 생명공학대학 5개 학과 대학원 정원의 이동을 준비했다.

    생명공학대학 교수들은 성명서를 통해 “당시 중앙대는 ‘예술대 소속 대학원 정원 190명을 안성캠퍼스로 이동하겠다’고 교육부에 허위보고해 이번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며 “그럼에도 행정처분 이행의 책임을 모두 생명공학대에 떠넘기고 있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중앙대 교수협의회, 김창수 총장임명 반대
    2016년 1월 일부 교수들이 중앙대학교 법인이 김창수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임명한 데 반대의사를 밝혔다.

    중앙대 교수협의회는 2016년 1월14일 성명을 내고 중앙대 법인이 대학 구성원들의 여론 수렴을 거치지 않은 채 이른바 ‘박용성(전 두산그룹 회장이자 당시 중앙대 이사장)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신임 총장을 임명했다고 비판했다.

    교수협의회는 “신임 총장에 임명된 김창수는 법인의 발전기금 전용 의혹 등 여러 가지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물”이라며 “앞으로 일주일 동안 다른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앙대학교는 “총장을 임명하는 것은 법인의 고유 권한이며 충분한 검증 절차를 거쳐 김창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반박했다.

    중앙대학교는 두산그룹에 인수된 뒤 총장직선제가 폐지되고 학교법인에서 총장을 임명한다.

    △박용성 전 이사장 논란으로 중앙대 시끌
    박용성 전 이사장은 2008년 두산그룹이 중앙대학교를 인수한 뒤 이사장에 올라 7년간 중앙대학교를 이끌었는데 이 과정에서 대학경영에 기업식 구조조정을 도입해 구성원들과 마찰이 적지 않았다. 박 전 이사장이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교수들에게 막말 이메일을 보낸 것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 전 이사장은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특혜를 받은 혐의로 2016년 재판을 받으면서 중앙대학교 이사장에서 물러났다. 박 전 이사장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폐과 추진' 중앙대 학내갈등
    2016학년도부터 학과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중앙대학교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안(이하 계획안)'을 놓고 학내 갈등이 심화했다.

    이용구 당시 중앙대 총장이 학사개편안에 학과제를 없애고 단과대별로 신입생을 모집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자 교수와 학생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학사개편안에 비인기 전공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대학을 기업화하려 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학내갈등이 '흠집내기'로 비화하기도했다. 학교 측에서 총학생회 동의없이 '교수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교수비대위) 규탄' 성명서를 배포했는데 이를 두고 중앙대 교수들은 학교가 총학생회 성명서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학사개편 논란을 '사제간의 갈등' 구도로 몰고가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학생회도 학교 측이 성명서를 낸 경위를 공개적으로 설명해줄 것을 요구했다.

    중앙대학교 측은 “총학생회의 요청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커뮤니티 게시글을 토대로 작성해 언론에 배포했을 뿐 사제 간의 갈등을 유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두산연강재단, 공익사업 주객전도 논란
    기업경영성가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두산연강재단의 2013년 사업비 사용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두산연강재단은 2013년 거둔 94억 원의 사업수익의 62%인 58억5997만원을 장학금 지급 및 문화사업 등 공익사업에 지출했다. 재단이 사용한 총사업비 90억 원의 65%에 해당한다.

    지출내역을 보면 인건비 등 ‘목적사업경비’가 ‘문화 사업비’보다 많고 ‘장학 사업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2013년 두산연강재단의 공익사업을 위해 지출된 경비는 급여 및 상여금 17억 원 등 총 31억4057만원에 이른다. 급여 및 상여와 복리후생비(2억3,526만원)를 합친 금액은 19억5,898만원으로 장학금 지급액(18억원)보다 많았다.

    이에 대해 두산연강재단 측은“회계상 배우들의 인건비는 직접 비용(문화사업비)로 처리했지만 나머지 제작을 위한 비용인 공연 PD들의 인건비, 연출비, 무대제작비, 출장비, 아르바이트생 인건비와 각종 소모품비는 ‘목적사업경비’로 빼냈다. 여기서 사실 PD들의 인건비는 직접경비로 처리해도 회계상 문제가 없는 것이었다. 장학금보다 인건비가 많다는 식으로 지적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해명했다.
     
     
     

    ▲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가운데)이 2010년 10월12일 두산인프라코어 창원 공작기계 생산현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두산건설 일감몰아주기 논란
    두산그룹이 중앙대학교를 인수한 뒤 2009년부터 5년간 중앙대학교의 고정 부채가 10배가량 증가했다. 2009년 67억여원 수준이었던 중앙대의 고정부채는 2014년 말에는 672억원으로 늘었다.

    인수 당시만 해도 대기업에서 학교를 인수한 만큼 학교 재정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으나 현실은 달랐다. 두산그룹에서 학교에 출연한 기금보다 두산건설이 중앙대학교로부터 수주한 금액이 400억 원 이상 많았다.

    두산그룹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중앙대학교 법인에 2037억 원의 출연금을 기부했다. 이 기간 두산건설은 중앙대 교내의 주요 건설사업을 통해 2457억 원의 공사를 수주했다. 2010년 완공한 기숙사(278억 원), 중앙대학교병원 별관(145억 원), 100주년 기념관(999억 원), R&D센터(421억 원) 등이다.

    두산그룹이 학교 내 건설사업을 통해 부진한 실적을 내던 두산건설을 지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중앙대학교는 이와 관련해 "두산건설이 수년동안 학내에 1차·2차 기숙사, R&D센터, 백주년기념관을 짓는 등 총 2000억 대의 공사를 시행한 것은 맞지만 건설자재, 인건비 등을 지출한 비용을 고려하면 두산에게 떨어진 마진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고 해명했다.

    ◆ 경력

    1973년 외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76년부터 1978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로 일했다.

    1978년 10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조교수, 부교수, 교수 등을 지냈으며 1979년부터 1981년까지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피터벤트브리감앤위먼스병원 전임의로 일했다.

    1984년 9월부터 1988년 10월까지 제8차 아시아태평양소화기병학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1993년 6월부터 1995년 6월까지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 실장, 1993년부터 1995년 6월까지 제3차 아시아간 담도, 췌장외과학회 사무총장을 맡았다.

    1993년부터 1998년 5월까지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 실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1998년 6월부터 2004년 5월까지 서울대병원 병원장을 지냈고 2005년부터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07년 2월부터 두산건설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09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는 두산그룹 회장도 겸직했다.

    2014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 제2대 이사장을 지냈다.

    2015년 6월부터 예술의전당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2016년 2월부터 중앙대학교 제11대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 학력

    1959년 경기중학교, 1962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0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1977년 의학 박사를 마쳤다.

    ◆ 가족관계

    아버지는 박두병 전 두산그룹 회장, 어머니는 명계춘씨다.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과 박용오 전 성지건설 회장,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이 형이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과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이 동생이다.

    부인 배우자 윤보영씨와 슬하에 박태원 두산건설 부회장, 박형원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박인원 두산중공업 전무를 뒀다.

    조카로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박경원 전 성지건설 부회장, 박중원 전 성지건설 부사장, 박진원 전 두산 산업차량BG 사장과 박석원 두산엔진 부사장,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두산인프라코어 부장 등이 있다.

    2003년 지병을 앓고 있던 부인이 세상을 떠난 후 줄곧 혼자 지내다가 2009년 10월 20세 연하 서울대의대 동문 후배 여의사와 재혼했다.

    ◆ 상훈

    2002년 황조근정훈장, 2013년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한마음대회 과학기술부문 창조장을 받았다.

    ◆ 기타
     
     
     

    ▲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은 2008년 10월1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으로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신임 이사장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 어록

    “중앙대의 창의적 발전을 도모하며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6/02/04, 중앙대학교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된 뒤)

    “문화예술 지원은 100년 후를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의료계 산업계 등을 거치면서도 문화예술의 수준이 곧 국격을 나타낸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었다. 경제 상황이 달라지더라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이 흔들리지 않도록 메세나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다. 메세나법이 문화 산업의 근간을 튼튼히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2012/07/17, 메세나협회 기자간담회에서)

    “예전부터 3년만 그룹 회장을 맡기로 약속한 것은 아니지만 혼자선 늘 3년만 하고 떠나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동생인 박용만 회장에게 이 자리를 물려주고 떠나겠다는 뜻을 최근 밝힌 것일 뿐이다.” (2012/03/30,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이제는 양적(Volume) 성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질적(Value) 성장에 집중할 때다. 두산은 발 빠른 변화와 과감한 투자로 인프라지원사업(ISB)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견줄 만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그러나 자부심이 자칫 방심으로 이어져서는 안 되며 변화를 위한 도전과 혁신은 계속되어야 한다.” (2011/08/01, 창립 115주년을 맞아 사내 홈페이지에 게시한 기념사에서)

    “우리나라가 1인당 소득 2만 달러까진 겨우 왔는데 3만~4만 달러가 되려면 문화적 수준도 함께 가야 한다. 여기까지는 물적·인적 자원만으로 성과를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문화적 창의성이 바탕이 되지 않고는 경쟁력을 가질 수도, 선진국이 될 수도 없다.

    예술교육과 아트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도 이제는 문화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는 것을 알게 됐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이 몇 년 전만 해도 선택사항이었다면 이제 지속 성장 기업이 되기 위해서 필수조건이 됐다. 세계적으로 두산을 알리기 위해서는 예술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 (2010/12/01,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시대적 대세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협력업체의 경쟁력 증진이 필요하다. 상생협력이 말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계열사의 상생협력 이행 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이를 CEO 평가에 반영하겠다.” (2010/09/06, 서울 을지로 두산타워에서 열린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두산은 한국에서 가장 긴 11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무적으로도 건실한 체제를 다져 글로벌 일류기업으로서의 또 다른 100년 역사를 써 나가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눈높이가 한층 높아지고 있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려면 이러한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글로벌 두산에 걸맞은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2009/03/30, 서울 강동구 길동 DLI 연강원에서 열린 두산 회장 취임식에서)

    “올 한 해 성공적으로 글로벌 M&A를 성사시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내년에는 매물로 나온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 건설업종 M&A에 주력할 것이다. 대우건설 인수 실패 시 도덕성 부문 페널티는 뼈아팠다. 내년에 인수전이 진행될 경우 보다 공정한 잣대가 주어지길 바란다.” (2007/12/19.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조기퇴임하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오랫동안 서울대병원에 몸담으면서 이제 외과 교수로서나 병원 행정가로서 역할을 다했고 더 이상 기여할 게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바깥에 나가면 더욱 자유롭게 서울대병원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의료계에 40년간 몸담았던 의료인으로서 남몰라라 하지 않을 것이다.” (2006/01/26, 서울대병원장 조기 은퇴를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의사출신 CEO도 많으며, 서울대병원장으로 있으면서 직원 5500여명에 한해 예산 5천억 원이나 되는 거대한 조직을 이끌면서 나름대로 경영수업도 많이 쌓았다.” (2006/01/26,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 ◆ 활동의 공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 3연임
    2010년 제 13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에 선임돼 지금까지 자리를 맡고 있다.

    동반성장 기술포럼, CEO조찬세미나 등 사업을 추진한 공을 인정받아 2013년 제14대 회장에 재선임됐고 2014년 기업부설 연구소 3만 개 시대를 여는 등의 활동 덕분에 2016년 2월 제39회 정기총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돼 3연임하게 됐다.

    박용현은 3연임이 확정되고 난 뒤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상황에 대응해 산업기술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기업의 해외기술 협력과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극복, 두산그룹 사상 최대 실적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두산그룹은 2008년 22조원이던 매출이 2009년 21조원대로 약간 줄어들었다. 하지만 2010년에는 매출 24조6000억 원, 영업이익 1조8000억 원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2011년에는 매출 26조2000억 원을 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서울대병원 의료영리화 주도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서울대 병원장을 지내면서 매킨지의 컨설팅 결과를 내세워 병원 운영의 중심축을 수술건수 늘리기, 의료인력 줄이기 등 이윤 추구로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환자수와 검진건수를 기준삼아 의사한테 성과급을 지급하는 제도도 도입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강남진료센터 개원도 박용현이 주도했다. 형인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은 이를 두고 "동생이 의사지만 장사꾼 기질이 있어 서울대 병원을 개혁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 비전과 과제

    박용현은 중앙대학교 이사장으로서 중앙대학교의 학내갈등을 마무리하고 안정적으로 학교법인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박용현의 취임은 형인 박용성 전 이사장이 2016년 비리와 막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사장에서 물러난 뒤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더구나 두산그룹이 중앙대학교를 인수한 후 두산그룹의 골칫덩어리인 두산건설에 학교 내 건물 공사 등을 몰아주면서 재정이 악화했다는 논란 등이 있어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박용현은 두산건설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회장을 맡고 있으며 장남은 두산건설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 박용현 이사장(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연강재단은 2010년 10월5일 '제1회 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 ◆ 평가

    40년 가까이 의사로 살아오다 2007년 뒤늦게 경영인으로 변신했지만 경영에도 소질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사로 커리어를 훨씬 오래 쌓기는 했지만 1998년부터 서울대병원장, 두산 연강재단 이사장, 두산건설 회장, 전경련 부회장을 거치면서 경영관련 경험도 적지 않게 다졌다.

    박용현은 경영인으로서 소통, 사회공헌 등을 기회가 날때마다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대 병원장 시절에도 권위적이고 관료적인 조직문화를 개혁해 병원 문턱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조직원의 의식 변화와 서비스 질 향상에 앞장서 경영혁신대상을 수상한 적도 있다.

    아호는 영산(映山)이며 종교는 천주교, 취미는 골프다.

    ◆ 사건/사고

    △ 대학평가 순위조작 파문
    영국 대학평가 기관 QS는 2017년 6월8일 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하며 중앙대의 평가순위를 제외했다.

    평가항목 가운데 기업 인사담당자가 답해야 하는 ‘졸업생 평판도’ 설문을 중앙대 교직원이 작성해 기관 측에 제출한 것이 들통났기 때문이다.

    2016년에 졸업생 100여명 분을 직원들이 직접 입력을 한 데 이어 올해는 400명분을 집어넣으려 했는데 교직원이 대학원생을 시켜 매크로프로그램을 돌리는 과정에서 5천개가 실수로 입력돼 들통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학본부는 2017년 7월19일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QS(Quacquarelli Symonds)' 진상조사위원회의 세계 대학평가 자료 조작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자료 일부를 조작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김창수 총장의 개입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교수협의회는 학교본부가 순위 상승을 위해 자료를 조직적으로 조작해 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교수협의회는 7월2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학교측의 진상조사위원회 비공개 자료를 보면 ‘지난해 QS 평가에서 386위를 한 다음 순위상승 방법을 놓고 이사장 보고’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며 “조직적으로 조작에 관여한 정황”이라고 지적했다.

    교수협의회는 이와 관련해 7월31일까지 총장단이 직접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교수들은 부정행위 자체도 문제지만 부정행위에 가담하도록 학생을 시켰다는 점은 교육적 도의적으로 더욱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중앙대 생명공학대학 안성캠퍼스 이전 반대
    2016년 10월 중앙대학교가 생명공학대학 5개 학과 대학원을 안성캠퍼스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관련 학과 교수들이 크게 반발했다.

    중앙대 생명공학대 교수 37명은 2016년 10월10일 오전 중앙대 본부 앞에서 항의시위를 열고 “생명공학대 대학원 정원의 안성 이동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2012년 본·분교 통합승인 조건을 이행했다고 허위로 보고한 것이 확인돼 교육부 행정처분에 따라 2017년 서울캠퍼스 대학원 정원 190명을 안성으로 이동해야 했다. 이에 따라 중앙대는 생명공학대학 5개 학과 대학원 정원의 이동을 준비했다.

    생명공학대학 교수들은 성명서를 통해 “당시 중앙대는 ‘예술대 소속 대학원 정원 190명을 안성캠퍼스로 이동하겠다’고 교육부에 허위보고해 이번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며 “그럼에도 행정처분 이행의 책임을 모두 생명공학대에 떠넘기고 있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중앙대 교수협의회, 김창수 총장임명 반대
    2016년 1월 일부 교수들이 중앙대학교 법인이 김창수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임명한 데 반대의사를 밝혔다.

    중앙대 교수협의회는 2016년 1월14일 성명을 내고 중앙대 법인이 대학 구성원들의 여론 수렴을 거치지 않은 채 이른바 ‘박용성(전 두산그룹 회장이자 당시 중앙대 이사장)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신임 총장을 임명했다고 비판했다.

    교수협의회는 “신임 총장에 임명된 김창수는 법인의 발전기금 전용 의혹 등 여러 가지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물”이라며 “앞으로 일주일 동안 다른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앙대학교는 “총장을 임명하는 것은 법인의 고유 권한이며 충분한 검증 절차를 거쳐 김창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반박했다.

    중앙대학교는 두산그룹에 인수된 뒤 총장직선제가 폐지되고 학교법인에서 총장을 임명한다.

    △박용성 전 이사장 논란으로 중앙대 시끌
    박용성 전 이사장은 2008년 두산그룹이 중앙대학교를 인수한 뒤 이사장에 올라 7년간 중앙대학교를 이끌었는데 이 과정에서 대학경영에 기업식 구조조정을 도입해 구성원들과 마찰이 적지 않았다. 박 전 이사장이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교수들에게 막말 이메일을 보낸 것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 전 이사장은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특혜를 받은 혐의로 2016년 재판을 받으면서 중앙대학교 이사장에서 물러났다. 박 전 이사장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폐과 추진' 중앙대 학내갈등
    2016학년도부터 학과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중앙대학교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안(이하 계획안)'을 놓고 학내 갈등이 심화했다.

    이용구 당시 중앙대 총장이 학사개편안에 학과제를 없애고 단과대별로 신입생을 모집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자 교수와 학생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학사개편안에 비인기 전공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대학을 기업화하려 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학내갈등이 '흠집내기'로 비화하기도했다. 학교 측에서 총학생회 동의없이 '교수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교수비대위) 규탄' 성명서를 배포했는데 이를 두고 중앙대 교수들은 학교가 총학생회 성명서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학사개편 논란을 '사제간의 갈등' 구도로 몰고가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학생회도 학교 측이 성명서를 낸 경위를 공개적으로 설명해줄 것을 요구했다.

    중앙대학교 측은 “총학생회의 요청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커뮤니티 게시글을 토대로 작성해 언론에 배포했을 뿐 사제 간의 갈등을 유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두산연강재단, 공익사업 주객전도 논란
    기업경영성가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두산연강재단의 2013년 사업비 사용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두산연강재단은 2013년 거둔 94억 원의 사업수익의 62%인 58억5997만원을 장학금 지급 및 문화사업 등 공익사업에 지출했다. 재단이 사용한 총사업비 90억 원의 65%에 해당한다.

    지출내역을 보면 인건비 등 ‘목적사업경비’가 ‘문화 사업비’보다 많고 ‘장학 사업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2013년 두산연강재단의 공익사업을 위해 지출된 경비는 급여 및 상여금 17억 원 등 총 31억4057만원에 이른다. 급여 및 상여와 복리후생비(2억3,526만원)를 합친 금액은 19억5,898만원으로 장학금 지급액(18억원)보다 많았다.

    이에 대해 두산연강재단 측은“회계상 배우들의 인건비는 직접 비용(문화사업비)로 처리했지만 나머지 제작을 위한 비용인 공연 PD들의 인건비, 연출비, 무대제작비, 출장비, 아르바이트생 인건비와 각종 소모품비는 ‘목적사업경비’로 빼냈다. 여기서 사실 PD들의 인건비는 직접경비로 처리해도 회계상 문제가 없는 것이었다. 장학금보다 인건비가 많다는 식으로 지적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해명했다.
     
     
     

    ▲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가운데)이 2010년 10월12일 두산인프라코어 창원 공작기계 생산현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두산건설 일감몰아주기 논란
    두산그룹이 중앙대학교를 인수한 뒤 2009년부터 5년간 중앙대학교의 고정 부채가 10배가량 증가했다. 2009년 67억여원 수준이었던 중앙대의 고정부채는 2014년 말에는 672억원으로 늘었다.

    인수 당시만 해도 대기업에서 학교를 인수한 만큼 학교 재정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으나 현실은 달랐다. 두산그룹에서 학교에 출연한 기금보다 두산건설이 중앙대학교로부터 수주한 금액이 400억 원 이상 많았다.

    두산그룹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중앙대학교 법인에 2037억 원의 출연금을 기부했다. 이 기간 두산건설은 중앙대 교내의 주요 건설사업을 통해 2457억 원의 공사를 수주했다. 2010년 완공한 기숙사(278억 원), 중앙대학교병원 별관(145억 원), 100주년 기념관(999억 원), R&D센터(421억 원) 등이다.

    두산그룹이 학교 내 건설사업을 통해 부진한 실적을 내던 두산건설을 지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중앙대학교는 이와 관련해 "두산건설이 수년동안 학내에 1차·2차 기숙사, R&D센터, 백주년기념관을 짓는 등 총 2000억 대의 공사를 시행한 것은 맞지만 건설자재, 인건비 등을 지출한 비용을 고려하면 두산에게 떨어진 마진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고 해명했다.

  • ◆ 경력

    1973년 외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76년부터 1978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로 일했다.

    1978년 10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조교수, 부교수, 교수 등을 지냈으며 1979년부터 1981년까지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피터벤트브리감앤위먼스병원 전임의로 일했다.

    1984년 9월부터 1988년 10월까지 제8차 아시아태평양소화기병학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1993년 6월부터 1995년 6월까지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 실장, 1993년부터 1995년 6월까지 제3차 아시아간 담도, 췌장외과학회 사무총장을 맡았다.

    1993년부터 1998년 5월까지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 실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1998년 6월부터 2004년 5월까지 서울대병원 병원장을 지냈고 2005년부터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07년 2월부터 두산건설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09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는 두산그룹 회장도 겸직했다.

    2014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 제2대 이사장을 지냈다.

    2015년 6월부터 예술의전당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2016년 2월부터 중앙대학교 제11대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 학력

    1959년 경기중학교, 1962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0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1977년 의학 박사를 마쳤다.

    ◆ 가족관계

    아버지는 박두병 전 두산그룹 회장, 어머니는 명계춘씨다.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과 박용오 전 성지건설 회장,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이 형이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과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이 동생이다.

    부인 배우자 윤보영씨와 슬하에 박태원 두산건설 부회장, 박형원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박인원 두산중공업 전무를 뒀다.

    조카로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박경원 전 성지건설 부회장, 박중원 전 성지건설 부사장, 박진원 전 두산 산업차량BG 사장과 박석원 두산엔진 부사장,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두산인프라코어 부장 등이 있다.

    2003년 지병을 앓고 있던 부인이 세상을 떠난 후 줄곧 혼자 지내다가 2009년 10월 20세 연하 서울대의대 동문 후배 여의사와 재혼했다.

    ◆ 상훈

    2002년 황조근정훈장, 2013년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한마음대회 과학기술부문 창조장을 받았다.

    ◆ 기타
     
     
     

    ▲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은 2008년 10월1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으로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신임 이사장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 ◆ 어록

    “중앙대의 창의적 발전을 도모하며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6/02/04, 중앙대학교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된 뒤)

    “문화예술 지원은 100년 후를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의료계 산업계 등을 거치면서도 문화예술의 수준이 곧 국격을 나타낸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었다. 경제 상황이 달라지더라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이 흔들리지 않도록 메세나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다. 메세나법이 문화 산업의 근간을 튼튼히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2012/07/17, 메세나협회 기자간담회에서)

    “예전부터 3년만 그룹 회장을 맡기로 약속한 것은 아니지만 혼자선 늘 3년만 하고 떠나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동생인 박용만 회장에게 이 자리를 물려주고 떠나겠다는 뜻을 최근 밝힌 것일 뿐이다.” (2012/03/30,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이제는 양적(Volume) 성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질적(Value) 성장에 집중할 때다. 두산은 발 빠른 변화와 과감한 투자로 인프라지원사업(ISB)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견줄 만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그러나 자부심이 자칫 방심으로 이어져서는 안 되며 변화를 위한 도전과 혁신은 계속되어야 한다.” (2011/08/01, 창립 115주년을 맞아 사내 홈페이지에 게시한 기념사에서)

    “우리나라가 1인당 소득 2만 달러까진 겨우 왔는데 3만~4만 달러가 되려면 문화적 수준도 함께 가야 한다. 여기까지는 물적·인적 자원만으로 성과를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문화적 창의성이 바탕이 되지 않고는 경쟁력을 가질 수도, 선진국이 될 수도 없다.

    예술교육과 아트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도 이제는 문화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는 것을 알게 됐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이 몇 년 전만 해도 선택사항이었다면 이제 지속 성장 기업이 되기 위해서 필수조건이 됐다. 세계적으로 두산을 알리기 위해서는 예술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 (2010/12/01,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시대적 대세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협력업체의 경쟁력 증진이 필요하다. 상생협력이 말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계열사의 상생협력 이행 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이를 CEO 평가에 반영하겠다.” (2010/09/06, 서울 을지로 두산타워에서 열린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두산은 한국에서 가장 긴 11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무적으로도 건실한 체제를 다져 글로벌 일류기업으로서의 또 다른 100년 역사를 써 나가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눈높이가 한층 높아지고 있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려면 이러한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글로벌 두산에 걸맞은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2009/03/30, 서울 강동구 길동 DLI 연강원에서 열린 두산 회장 취임식에서)

    “올 한 해 성공적으로 글로벌 M&A를 성사시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내년에는 매물로 나온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 건설업종 M&A에 주력할 것이다. 대우건설 인수 실패 시 도덕성 부문 페널티는 뼈아팠다. 내년에 인수전이 진행될 경우 보다 공정한 잣대가 주어지길 바란다.” (2007/12/19.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조기퇴임하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오랫동안 서울대병원에 몸담으면서 이제 외과 교수로서나 병원 행정가로서 역할을 다했고 더 이상 기여할 게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바깥에 나가면 더욱 자유롭게 서울대병원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의료계에 40년간 몸담았던 의료인으로서 남몰라라 하지 않을 것이다.” (2006/01/26, 서울대병원장 조기 은퇴를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의사출신 CEO도 많으며, 서울대병원장으로 있으면서 직원 5500여명에 한해 예산 5천억 원이나 되는 거대한 조직을 이끌면서 나름대로 경영수업도 많이 쌓았다.” (2006/01/26,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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